군 생활 초기에 수색교육을 받던 통에 알게 된 친구가 있다. 수색대 특성상 체육과 졸업생이 많던 터에 전국의 체대 졸업생들의 집합소같은 분위기 체육활동 시간을 틈타 각종 종목을 그 친구들과 접하며 군 생활초기에 뜻하지않던 소소한 행복(?)을 느끼곤 했는데 운동을 좋아하고 잘하는 친구들과 4개월여의 시간을 같이 보냈던 기억은 지금도, 유쾌했던 시간으로 기억되는데 그 중 유달리 축구를 잘하던 한 친구의 결혼식 참석 차 울산으로 향하게 됐는데 울산간 기념으로 살살 돌아보며 남겼던 사진들 살짝 방출 2주연속 출장이 이어져, 지칠대로 지친 싼붕이를 다시 끌고 대구를 지나 울산으로 향했다. 강릉-공주-강릉-대전-대구-울산-강릉, 대략 1,500km 여정이 끝났다. 피곤에 쩔어서 그런지, 얼굴에서 동물성기름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