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일 토요일인데 근무지 총동문회에서 체육대회를 한다고, 나를 오라 하시네 하루종일 별일아닌것으로 스탠바이 해야하는상황. 긴장해야하는 방송상황은 항상 잘해야 본전인데, 어찌됐든 오전 11시에 시작된 개획식도 무사히 끝났겠다. 장시간 자리를 비울 순 없기에 주완맘이 가려고 벼루어 두었던 삼척 장미축제장을 찾았다. 동해고속도로, 동해- 삼척 구간이 뚫렸기에 우리가 사는 옥계에서 삼척과의 물리적 거리 뿐 아니라, 정서적 거리도 무척이나 가까워졌음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기존 옥계에서 삼척은 동해 북평단지를 지나 40~45분 정도 잡고 꽤나 한참가야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20 여 분이면 도착한다.) 체육대회 준비로 당초 계획에 없던 무작정 스케쥴이었기에 주완엄마빠의 패션이 아주 낯설다. 주차를 강건너 삼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