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자로 옥계로 발령났으니, 버벌써 한달하고도 2/3이 지났도다. 그간 옥계에서의 적응기를 최근 사진으로 풀어보노라.비루한 거처지만, 앞으로 3~4년을 살아갈 터전이니 공개합니다. 현관에 뙇 버티고 있는 비치쿠르져 그닥 타고다닐 여유가 없어 계속 방치 상태지만, 네녀석에 서핑보드를 매달고, 내 반드시 금진항의 파도를 뚫어주겠다. 집 앞에 이렇게 싼붕이를 주차해 놓았지만, 여기는 농촌 - 아침 6시만 되면 집앞, 집앞이라면 교내라는 뜻인데, 트랙터가 지나가기에 이 자리는 내자리가 아니었다. 뒤에보이는 건물이 사랑스러운 체육관 이런시설이 집앞에 있다면 믿기겠냐만, 저건 내게 일이다. 일일 뿐이다. 골프연습장을 손 봐야하는데, 이만저만 손 볼 일이 많은게 아니다. 굵직굵직한 금강송이 집을 감싸고 있다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