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 절도 파손 사건의 생채기를 감추느냐, 연일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보수작업이라바짜, 카라반 끌고 나가서 캠핑을 겸하면서 꼼냥꼼냥 수리하는 정도지만말이다. 기존 도둑놈의 파괴로 위태롭게 달려있던 툴레 잠금장치를 떼어내고, 메꾸미로 홈을 메운뒤 이쁘장한 스티커를 붙혀놨다. 툴래 잠금장치로 편하게 잠그다가 키를 사용해서 몇번 잠궈보니 여간불편한게 아니라는, 어쨌든 100%만족할만한 수리결과는 아니지만, 수리완료! 그리고, 카라반 상부에 스티커 떼어낸 자국을 예전부터 지우고 싶었다. 백색 페인트 작업을 실시하면 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거의 2년이 지나가고 있다. 견인차에는 일전에 사놓은 스프레이, 프라이머, 마감제가 근 1년째 굴러다니고 있었지만 마땅한 시간과 장소를 찾지 못해 보관만하고 있던 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