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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켓 3

[서브] 무릎 반동 타이밍과 라켓드롭

서브 엘보로 인한 2달간의 강제휴식을 마치고 단단히 벼루고갔던 지난주 단식 모임에서 서브에 엄청난 진전을 보였음을 확인했다. 서브가 힘들이지 않고 터져주니 테니스 그 자체가 얼마나 재밋고 사랑스러웠는지, 서브가 잡히지 않았을 때 보다 기분탓이었는지 모르겠으나 체력소모도 훨씬적게 느껴졌다.(기분탓일리가 있나, 퍼스트에서 에이스와 위너가 터져주니 훨씬 쉽지) 그리고 일주일, 아무래도 아직 엘보가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식을 치뤘으니 제아무리 힘을 빼고 경기를 치뤘음에도 엘보 얼얼함과 어깨의 뻐근함이 가시길 기다리는 일주일, 사실 이제 어느정도 서브매커니즘을 정립했단 자만에 일주일 동안 거의 아무런연습을 하지않았었다. 서브동작 드릴이나 그흔한 이미지트레이닝 조차도 허허, 근데 몇일전 일주일만에 단식모임에서 ..

인세인 tennis 2021.03.06

2018 롤랑가로스 8강 리뷰 : 망했네 망했어

1세트 초반 초강력 서브와 초강력 스트록의 정수를 보여주며 기 싸움을 벌이던 두 선수에게 뜻하지 않은 변화의 조짐이 시작됐으니, 갑자기 즈베레프가 뒷덜미가 아닌, 장딴지 뒷근육을 잡는것 아닌가 OMG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 하위 라운드에서 연이은 5세트 풀풀풀 접전을 펼쳤던 즈베레프의 몸뚱아리에 드디어 이상이 나타난것.경기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만해도 빛나는 금빛 머릿결을 휘날리며 차세대 테니스 황제다운 기품(이라기엔 좀 더 살을 찌웠으면)을 보이며 등장했는데, 뒷덜미 아니 뒷고기, 아닌 뒷근육을 만진 후 부터는 아래 사진과 같이 창백하고 멍한 표정의 즈베레프 aka 호주오픈에서 정현에게 5세트 접전끝 패색이 짙었을 때의 그 표정, 약간 아련하다할까?? 암튼 그 표정이 나왔다. 그 순간 필자는, 끝..

인세인 tennis 2018.06.07

2018 롤랑가로스 4R(16강) 리뷰 : 헤드를 쓰는 이들의 약진

아슬아슬 멤버들이 꾸역꾸역 올라가고 있다. 대표주자 알렉산더 즈베레프, 마린 칠리치, 디에고 슈왈츠만, 마리아 샤라포바, 노박 조코비치가 그 주인공인데, 20대 초중반의 즈베레프와 슈왈츠만은 제외하고 과거명성에 견주어 노박과 샤라포바, 칠리치에게 꾸역꾸역이란 표현은 자뭇 걸맞지 않은 표현임에 틀림이 없다. 암튼 이들의 공통점은 헤드社의 라켓을 쓰고 있다는 것. 꾸역꾸역은 역시 헤드 인가 ㅋㅋㅋㅋ 나 또한 조코비치가 사용하는 헤드의 스피드 프로 모델을 이전 모델부터 사용하고 있는데 좋다나쁘다 할것 없이 , 그냥 저스트 딱 라켓이다 라는 느낌의 솔리드함이 맘에들어 사용한다. 같은 클럽에서 운동하는 선배의 얘기로는 이 모델은 딱 치는 만큼만 나가게 설계되어 있다는 말을 들은적 있었는데 정확할런지는 몰라도 멋진..

인세인 tennis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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