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사회를 봤던게 메인 포스팅 거리인데, 사진이 한 장도 없다는게 함정. 선배 교사께서 외국인 사위를 맞으셔서 첨으로 이원생방(러시아어 통역 대동) 사회를 다 해봤다. 꽤나 신경이 쓰였던 일이였던만큼 무탈히 끝내고 나니 속이 다 후련할 지경이다. 결혼식 사회가 끝나고 따땃해진 강릉날씨에 어디든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아내의 의견을 따라 명주예술마당에서 펼쳐진 크리스마스 기념 프리마켓에 가보았다. 요즘 구 명주초등학교 자주온다. 군고구마를 팔고 있더랬다. 피자와 타코야끼도 팔고 있었지만 식장에서 배터지지게 먹은터라 pass 프리마켓은 소규모 가내수공업 공예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프리마켓데려오면서 현금 한 5마넹정도는 손에 쥐어줬어야 하는데, 깜빡했더니 주완맘 지갑이 선뜻열리질 않는다. 그러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