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개학이 엊그제 같은데, 아니 지금 내가 근무하고 있는 이 옥계중학교 발령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학교에 적응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 보니, 시간이 가고 있긴 한가보다.나는 보통 무슨 일을 할 때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자 애쓰는데, 혹은 무가치해 보여도 과정을 의미있게 만들어 조금이라도 내 경험/력에 도움이 되도록 일을 어렵게 하는 편인데, 정말이지 이 일은 정말로 쓸데없는 일이 었던것 같다.왜 한글 파일로 공유하지 않느냐면,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아마도, 업무담당자들께서 흘러흘러 여기까지 오셨겠지만, 약 3차례 시행된 관련 공문의 향연을 통해, 이 얼마나 옹졸하고 치졸한 계획인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핵심은 이게 아니다. 이런다고 해서 다시 세월호 네월호가 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