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삶의 단상

남항진, 혼.놀 아닌 둘이놀기

인세인피지 2014. 6. 1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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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아침부터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조기축구를 정말 기력이 쇠한건지 요즘 왜이렇게 피곤한지,,

경건히 교회를 다녀온뒤, 남항진 초입에 있는 은총횟집 가자미정식을 맛보러 고우고우

 

 

 은총횟집 가자미정식은 특1.5과 보통1.0이 있는데, 간만에 강릉에 온 서뉘를 위해 특으로, 특과 보통의 차이는 회가 나오느냐 안나오느냐,,,

 

맛은 보나마나 말하나마나 입만아픔, 초토화된 밥상을 통해 가늠하시길,

 

그리고, 수다를 떨러 조용한 카페를 찾은즉슨, 남항진 젤 구석에 있는 신축건물 느낌의 pathway로 입장

아, 젠장 근데, 여기 잘못왔다. 요즘은 할머니들도 떼로 커피숍에 오셔서 싸.우.신.다

정말, 대화를 나누는것 같지 않았다. 정말 싸우시듯 서로 갈구고, 혼내키고, 나무라고, 비교육적이었음 -_-;;

젊은 사람들이 힐끔힐끔 눈치주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으시는 것을 보니, 아직 커피숍 문화가 익숙치는 않으신듯 ;;;;;

 

책도보고, 수다도 떨고, 할 요량으로 왔지만 정작 내 관심사는 요즘 푹 빠져 있는 '메.탈.모.델!!'

 

 벌써 상에다 깔아놨잖아,,,ㅋ

 

 

 시커멓게 그을린 얼굴 가리려고 .b.b 좀 바른게 효과는 있네

 

 이것은 2차세계대전의 독일제 히로인, 티거땅크 - 대략만 봐도, 메탈시트가 2장 인듯, 무지 어렵겠다.

 

 그래서 선택한거슨, 금문교 - 언젠가 꼭 가보리라 다짐한 센프란시스코, 시스코의 그 명물, 그 다리인 것이다.

이 골드브릿지, 이름대로 골드시리즈도 나왔다길래, 펀샵에서 골드로 주문했는데, 나는 분명 골드를 주문했는데, 실버가 왔다. 요즘 내 오퍼,, 왜 계속 틀리지? 웨이스트백도 7L를 안사고 3L를 주문하질 않나,,,

 

 쨋든 시작! 딱 봐도 그닥 어렵지는 않을듯,,,

 

 벌써 메인 파츠가 완성되었고

 나름 어려웠던 교량을 연결하는 두 타워 부분도 결합완료!

 

 받침대 까지 더해주니, 시스코의 골드브릿지 완성!

생각 보다 엄.청. 멋있다!! 우와!! 맘에들어맘에 들어!

 

열심히 책을 읽어주시는 서뉘 -

긴긴 연휴, 역시 혼자놀기 보다는 둘이 있는게 낫다는 결론 도출

이제 다시 일상으로,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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