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

[d+79] 강릉나드리, 샤브향

인세인피지 2015. 9. 1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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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살던 그 유년시절 천안 남쪽끝에 온양나드리 라는 버스 정류장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 작명이 참 정겹고 온양으로 야유가는 그 느낌을 충분히 살린 작명이 아닌가 생각된다.

지금이야 천안이 인구 60만의 대도시가 되었지만 당시만해도 천안시와 온양시(현재는 아산시)는 인구 20만의 소도시였으니말이다. 사실, 말이나왔으니하는 말이지만 온양은 온천이라도 있지 천안은 아무것도 없는 그냥 교통의 요지 였지, 천안의 발전은 천안터미널의 문화작업에서 비롯되었다는것은 천안토박이라면 누구나 인정할거외다. 김창일, 지금은 C. Kim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천안아라리오시티의 주인이자, 세계적인 아트콜렉터, 지금의 천안터미널일대를 만든 성공한 사업가.

암튼 온양나드리라는 버스정류장이 그립다고

집사람이 샤브향에 가고싶단다. 강릉에 그런게 있었나?

집사람이 나랑 주와니랑 안닮았단다.

그래서 닮아보이려고 아빠가 노력

준비하고




이렇게

이렇게

안되나보다. 아빠 돌 사진보면 지금주와니랑 되게 비슷한데, 찾을 수가 없네 천안집어딘가에 앨범이 어디 있을텔데 조만간 인증샷을 찍어올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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