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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시 dslr의 고화질이 시작되었습니다. 폰카메라의 어쩐지 뿌연 화면은 정말이죠. 스모그 같았죠.
주와니는 무럭무럭자라고 있습니다. 아직 발달단계 중 목가누기 밖에 클리어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은 뒤집기 전 단계인 배밀기를 연습중인데요. 배밀기가 저는 당췌 먼지 모르겠습니다. 우선은 저 자세로 1~2분 버티고 있으며, 이내 울음을 터트립니다. 안쓰러워서 오래는 못 두겠네요
사악한 웃음을 짓고 있는 주와니ㅋㅋ
손으로 얼굴을 마구 할퀴어서 가끔 영구가 되기도 맹구가 되기도 무서운 아저시가 되기도 하는 주와니
ㅋㅋ 엄마가 얼마나 잘 먹였는지 정말 튼튼합니다
점이 하나 생겼는데 정말 다른 사람같네요 ㅋㅋㅋ
이제 4개월 짜리 옷은 작습니다. 모조리 작습니다. 주와니는 이미 7개월의 몸매를 가졌기 때문이지요.
그렇습니다. 넉넉합니다.
아빠가 전근온 새 학교에서 첫 앨범 촬영을 하는 날이랍니다. 넥타이 오랫만에 맷더니 집사람도 아들도 못알아 봅니다.
침실 너머로 보이는 이곳 옥계의 농촌 풍경이 참 풍요롭고 평온해보입니다.
주완이는 뭔가 턱이 접혔는데 귀엽네요
책임감이란 때론 참 가혹하기도 하지만, 우리네 인생의 대부분은 이러한 책임감으로 인해 그 가혹함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집에있는데도 벌써 퇴근하고 싶어지는 그런 말이네요.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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