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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차량 가로바에 서프보드 고정하기(with 깔깔이)

인세인피지 2017. 5. 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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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맞이하야 강릉 금진 서핑스팟에서 신나게 서핑을 즐기려했으나 실력이 미천한 관계로 30cm 파도에 고전을 면치 못하다 집으로 복귀


집에 와보니, 엊그제 주문해놓은 소형 깔깔이가 도착해 있다.


깔깔이라 함은 포터 트럭에 짐을 실은뒤 로프로 짐을 고정시키는데 이때 장치를 이용해서 줄은 단단히 고정시키는 장치를 말한다.

전문용어 깔깔인데, 진짜 이름은 뭔지 모르겠다. 자동바, 고정바, 안전바,, 뭐 이런 명칭으로 연관검색되는데 쉬원치 않다.


암튼,, 이렇게 생긴게 진짜 깔깔이다.

가격은 한 5만원쯤하나본데,, 모르겠다. 되게 비싸네

유튜브를 검색하다보니, 깔깔이 치는 법을 다 올려놨네

화물하시는 분들에게는 필수품인 깔깔이다.



자, 소형 깔깔이 도착이다. 엄청 작다. 그리고 조악해보이기도 하다.



이런 용도라는데, 솔직히 이 조그만게 큰 힘을 버텨줄지 의구심이 드는건 사실이다. 뭐, 서핑보드야 가벼우니깐~



원리는 깔깔이를 손에들고 한 30초쯤 가만히 관찰하면 단번에 간파할 정도로 복잡하진 않다. 홈에 넣고, 깔깔이를 당기면 끝 ㅋㅋ



이 녀석도 대륙산이다. 근데 번역되어진 언어들을 보니 다양한 나라로 수출되는듯, 소형 깔깔이라는 아이디어 자체가 맘에는 든다.



자 깔깔이 셑트와 사용하려고 보관해놓은 보온재다. 이거 그 파이프 얼지않도록 감싸는 그 보온재다. ㅋㅋㅋ 철물점 가면 몇천원이다.


원래는 이런 제품을 사용해야 하나, 그딴거 필요없다. 나는 정말 멀리가봐야 양양이고, 조금 더 가면 주문진가기전 사천정도고(30km), 가깝게는 5km 금진이다.


또 중요한 이유는 싼붕이는 은색(실버)이니깐 은색 보온재가 깔맞춤이다. 패셔니스타는 깔맞춤을 중요시하니깐,,





이 보온재로 말할것 같으면 두께가 약 2.5cm의 완벽한 쿠셔닝을 자랑하고 딱봐도 고급져보이는 은색빛깔이다. (더 이상 자랑할게 없음 ㅋ)



오늘의 목표는 싼타페cm((06년식) 고급형에 기본으로 달려있는 이 가로바를 공략하는것이다. 서핑장비를 사모으기 전에는 이런게 달려있는지도 몰랐던 가로바, 이것을 사제로 장착하려하면 한 40만원은 소요된다는 사실, 오,,, 좋은 옵션이다.




오 100kg이나 지탱할 수 있단다.



차량을 구입한지 10년이 넘어서인지 프라스틱 부분은 햇빛에 많이 바래있다.


오 현다이 정품이다. 2006년식 싼타페는 여러모로 진국이다. 내가 알기론 버전에 출시될 수록 모양과 엔진은 발전했는지 몰라도 디테일한 편의성(기본제공)은 점차 줄어든것 같다. 뭐 워낙 인기있는 차종이다 보니, 원가 절감차원에서 하나씩 안보이게 뺀것 아니겠나


오? 작동이 된다. 그 긴긴세월 지붕에 방치되어있었는데 신기할 따름.



근데 이 안테나가 걸리적 거릴 예정이다.


볼성사납지만, 역으로 꺾어서 가로바 밑으로 쏙 ㅋㅋㅋ


자, 오늘의 주인공 보온재 커팅, 대충 가늠해서 대충 쓱싹쓱싹



역시 예상대로, 최고의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정말 마치 맞춤인듯 쏙들어간다.



자, 나머지 하나도 대략 잘라준다. 남은 부분은 또 어디 쓸곳이 있을줄 모르니, 잘 보관해둔다.


농담이 아니다. 은색 싼붕이에 은색 보온재 진짜 깔맞춤이다.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약간 병맛이지만, 참아줄만하다. ㅋㅋㅋ



기본 포지션으로 올려놓고 한컷 찍어본다. 근데 약간 전체적으로 뒷쪽으로 치우친 느낌이다. 트렁크가 열리기는 할까??



대략 이런 그림을 보고, 연출하려고 했으니, 일단 느낌 내는데는 성공은가?

음, 본네트 사이에도 끼우는 방법이 있구먼





사진에서 보니깐, 보드의 리쉬를 차량 보조석 쪽에 고정시키는것 같던데, 내차는 정중앙에 고정하는 브라켓이 달려있다. 이것도 이번에 처음알았음, ㅋㅋㅋ


다시 지붕으로 올라온다. 싼붕이에 기본 장착된 가로바는 중앙을 기준으로 중앙부분과 후미부분에 가로바가 설치되어있어서 보드가 너무 뒤쪽으로 치우치게 되는 경향이 있는듯



가로바를 앞으로 당기려고 시도했더니, 위에 보이는 저 별모양 나사가 떡하니 막고있어 더이상 앞으로 이동이 안되는 상황


소형라켓으로 별모양 나사를 풀었다. 다시 결합하는데만 약 20분이 소요된것 같다. 12년 묵은 별모양 나사가 쉽사리 풀리고 순순히 물려들어갈리가 없다.



그러다 보니, 트렁크를 열때도 간섭이 예상된다. 물론, 가장 나중에 보드를 싣고 출발한다음, 스팟에 도착하자마자 보드를 내리면 되는 문제지만 난 그렇게 정형화된 인간이 아니기에 미연에 이 문제를 해결코자한다.



그렇다. 아무리봐도 이 그림은 평화롭지않다.


별모양 나사를 풀고, 레버를 당겨 앞쪽으로 이동시킨후(중간기준, 중간과 전면부로 가로가 이동) 보드를 올려보았더니, 이제는 트렁크 간섭이 없어졌다.


뭐, 어느방향에서 봐도 안전성에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자 이제 가로바 위치를 고정했으니, 깔깔이를 사용해보자. 과연 지대로 되기는 할 까, 약간 근두근두

아주 아담하다. 내구성도 아주 떨어져 보인다.



위에 설명한대로 홈에 로프를 밀어 넣고, 깔깔 깔깔 깔까르, 하면 말려들어가는 방식


요롷게

 

 

 

자, 그럼 어떻게 묶느냐 요렇코롬 통과통과로 묶어주면 됨. 말로 표현이 안되네

 

참 쉽조잉

 


중간 과정 생략하고, 설치완료, 설치중 더워서 차량을 그늘로 이동시키기 까지함. 결과는 대 만족, 역시 사람은 머리를 써야함.


그냥 딱봐도 훌륭하다. 엄지척 나올만하다.



반대쪽에서 봐도, 엄지척



관건은 내구성인데, 저 주황색 끈이 과연 어느정도의 장력까지 버텨줄지, 그리고 저 검은 s자 고리가 맥없이 늘어나 버리는건 아닐지,,




별거아니면, 하나는 시범상 그냥 써보고 여차하면 하나는 반품하려고 개봉도 안함. ㅋㅋㅋ 테스트를 통과했기에 너도 개봉해 주마




역시 과정생략하고, 짜잔, 맘에든다. 엄지척이다.



뭔가 일반적인 스트랩을 걸어놓은것보다는 하이테크한 느낌이 팍팍든다.



지금보니, 주황색 색깔이 아주 포인트다. 아주그냥 주효했다.



눈씻고 찾아봐도, 보온재가 미관을 해치는 일따윈 없다. 그져 깔마춤이라 느껴질뿐



싼붕이 주차장으로 데리고 았다. 트렁크 간섭을 피하기 위해 앞쪽으로 당겨서 장착한것은 맞는데,, 혹시 고속주행하다가 보드가 반으로 접혀버리면 어떻하지,,? 라는 불안감은 있다. 서핑보드 기준 조금 더 앞쪽을 잡아줘야할 것 같기도 하다.  트렁크 간섭은 포기하고 말이다.



좀 앞쪽으로 설치된 느낌이 있다. 다시봐도 있다. 있어

우려되는것은 달리다가 만약 깔깔이가 풀어지면서 지붕과 창문을 치기라도 한다면, 혹은 결속이 풀어져 뒤에 따라오던 차량에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예상되지만, 그정도로 허술해보이지는 않으니,,, 기도합시다.





어떤가, 사고 싶은마음이 생기는가?



나는 인터파크에서 최저가로 하나에 3,990원짜리 2개 구입

결국, '서핑보드 차량장착'에 1만원도 안하는 가격으로 해결, 진정한 로컬리즘이다.ㅋㅋㅋ






근데, 구입당시에는 안보였던 물건들이 포스팅하려고 자료를 모으는 지금은 보인다.


딱봐도 내가 구입한 것보다 견고해 보인다. 무려, 국상 세경소형자동바는 꽤나 견고해 보인다.




원래는 삼만원 하는 이걸 사려고 했다.

(출처 : airwave.co.kr 나도 몰랐는데 bic 보드를 구입하려면 여기 좌표에서 구입하면 된다. 엄청저렴하다)


근데 딱봐도 잡아주는 기능외에는 별 메리트가 없어 보인다. 그래서 깔깔이를 생각하게 됐다. 


대학시절, 레프팅 알바하면서 보트를 트럭에 깔깔이로 사정없이 묶어대던 기억이 여전히 뇌세포에 살짝 뭍어있었나보다.


이로써 금진 로컬리스트의 차량, 오토바이 캐리는 마무리 해도 될듯. 안녕~

현다이 싼타페cm X 보온재/깔깔이

yamaha TW-200 X MBB서프랙


2017/04/11 - [I nest/w i s h w a n t ] - 도착도착, MBB 서프랙 장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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