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의 탈것

운전면허 적성검사 -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인세인피지 2017. 6. 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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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가 왔다. 면허적성검사를 받으란다. 벌써 또 그렇게 됐나? 되놰며 면허증을 꺼내본다. 작년에 2종 소형을 따느냐고 발급된지 1년이 채안됐기에 삐까뻔쩍한데 또 적성검사라니!!!

2003년에 면허를 처음 취득했으니, 벌써 두바퀴를 돌았군화,

발급일자는 16년 8월 17일 이다. 작년 치열했던 그 오두바이 면허취득기가 떠오르는구나

 

2016/08/04 - [I nest/b i k e a.k.a 티랙스] - 2종소형 면허 취득기

 

 

 

암튼 그리하여, 강릉에 있는 면허시험장으로 적성검사를 하려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수집하는데,

 

오잉? 인터넷으로 적성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정보 입수!~~!

 

 

 

e 운전면허 사이트에 들어가면 적성검사를 인터넷으로 마칠 수 있음. (현장방문을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임!!)

 

 

4대보험이 적용되는 직장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최소 2년에 한번은 건강검진을 받으실 텐데요. 이 건강검진 결과과 의료보험공단으로 넘어가는데, 2015년 4월 부터 도로교통공단에서 의료보험공단과 업무협약으로 이 데이터를 인계받을 수 있게 협조체계를 갖추었답니다.

잔뜩기대를 하고, 절차를 밟고 있는데,

 

엥???????

 

 

부적격??? 내가???

 

 


그렇다. 시력이 나의 발목을 잡았다. 이미 2005년에 라식수술을 했던 나는 당시 2.0에 육박하는 좋은 시력을 되찾았지만, 과도한 컴퓨터, 스마트폰, 약간의 독서 등으로 인한 다시 저시력자 수준의 시력으로 돌아간 셈. 아 기준에도 못미치는 시력을 갖은 것도 억울한데 인터넷 적성검사에서도 떨어지다니 흥,,,,

 

일단 두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첫째는 옥계에서 강릉 사천에 있는 면허시험장까지의 거리는 무려50km 에 달한다. 왕복 100km 임. 뭐 길이야 동해고속도로가 원체 잘 뚫려있어서 금방가기는 하지만, 기름값 토올비, 검사비,, 등등에 근무중 조퇴나 외출을 써야하는 문제 등 생각해보니, 적성검사 하나 불통해서 여러것들이 신경쓰이게 되었음.

둘째는 작년에 시력이 급속도로 나빠져 안경을 맞췄었는데, 그 안경이 지난달 부터 안보이기 시작했다. 안경도 내 기준에서는 꽤나 비싼걸로 맞췄었는데 말이다. 일단 신체검사를 또 통과한다는 보장이 없질 않는가. 당장 안경부터 맞춰야할 듯 ㅠㅠ 돈도 돈이지만, 시력이 나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안좋아졌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우울이함.

다시 또 라식 수술을 해야하나,,,,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예전보다 훠어씬 간단해 졌다고는 하나. 십이년전 그 라식수술 후유증은 끔찍했는데,,,,,,,,

 

암튼, 인터넷으로도 면허 적성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는 사실은 충분히 포스팅 제재가 될 만함. 그리고, 사진도 인터넷으로 업로드 하면, 면허증 발급 신청까지 논스톱으로 할 수 있는것으로 보여짐(물론, 나는 부적격이라 저 위에 단계에서 멈추었지만,,,ㅠㅠ)

 

여기서 궁금증이 생김, 과연 면허증이 발급되면 집앞으로 가져다주는 택배 시스템도 도입이 되었을까?? 신용카드는 우체국에서 등기로 보내주던데, 이렇게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면허증 수령은 다시 오프라인으로 방문해야만 하는것은 아니겠지? ㅋㅋㅋㅋ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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