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인세인 estate

34살에 도심형 생활주택을 구입하다

인세인피지 2017. 7. 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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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이해를 돕기위한 것이며, 실제와 완전 다를 수 있음




지난 4월 원주에 보유하고있는 부동산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부동산 실장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다. 부동산 실장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다는 것은 무얼 의미할까

요지는 강릉에 도심형생활주택 단지가 들어서는데 하나 하라는것. 메리트가 없으면 안되겠지, 메리트는

  • 도심형 생활주택은 취득세, 부가세가 없다는것
  • 강릉 빙상경기장 클러스트(동계올림픽 공원)에 조성된다는것
  • 경포대와 가깝다는것
  • 은행 금리 이상의 임대수익을 노릴수 있다는 것
  • 소자본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들을 열거하며, 내가 강릉에 살고있다는것을 알기에 자신들 하면서 내것도 소개시켜주는것이라는 전언



원주 오피스텔을 구입할 당시에도 이렇게 시작을 했었는데, 원주 오피스텔의 현재 작황은? 임대차는 쭉쭉 잘 빠져나가는데 건물이 원채 비싼터였기에 큰 임대수익은 아직 못거두고 있는 실정

그럼, 인터넷상에 홍보 글을 한번 보고 오시겠다.

오,, 그 사이에 카페가 생겼네 



입주민, 임대인을 위한 카페를 일찌기 개설한 것은 맘에든다.


사진 상 좌측 2층 건물이 상가, 입구 첫건물이 101동, 가운데 건물이, 102동, 가장 넓게 전개된 우측 건물이 103동이다.


강릉시 포남동 314-1번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생기면서 새로 뚫은 도로 옆에 건설된다. 난설헌로 쪽에서는 추어탕집 송죽원 에서 돌아 진입하면 된다.





내부 구조는 전용면전 7평이 조금 안되는데, 발코니가 1.4평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인 오피스텔 규모인데,, 7평의 규모는 조금 아쉽다.




도심형 생활주택이기에 발코니 면적을 확장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임대수익을 올릴 목적으로 이 건물을 구입하기에 확장보다는 비확장형을 선택하기로 한다.


이 건물이 재미있는게 평창올림픽을 겨냥해서 짓는 거기 때문에 평창 조직위 쪽에 임대를 줄 수 있는데, 준공은 2017년 12월, 준공이후에 올림픽 준비와 폐막까지 총 3개월을 시행사에 운용을 맡긴다. 3개월 간 조직위에 숙소로 제공한다고 한다. 3개월후에는 임대료 1,000만원을 보장한다고 한다. 

최초에 이 건에 대해 소개받았을 때는 7천만원 중반 가격에 분양한다고 들었으나, 당시나는 강릉 옥계금진 해변에 세컨하우스를 지을 예정이 었기 때문에 그닥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그런대 얼마전에 포스팅 했듯이 이곳 금진의 여름철은 서핑을 위한 스팟이 아닌, 그져 파도없는 장판일뿐, 서퍼들을 대상으로 임대수익을 거두려했던 세컨하우스 계획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2017/07/14 - [I nest/인세인 부동산] - 아, 동해안은 7~8월에 장판이었어


금진 세컨하우스를 포기하게 되니, 당연히 강릉쪽 세컨하우스에 관심이 가게 되었다.

건물을 2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1. 경포 스카이베이 호텔 직원 숙소로 10년 임대 : 보증금 500에 월 40만원의 임대수입을 10년간 올릴수 있다. 실제 투자금이 3천만원이 넘지않는 상황에서 연간 2백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투자대비 무려 8% 이상의 수익이다.

2. 앞서 언급한 조직위 쪽에 3개월 임대후, 1,000만원 수익금 받은뒤 세컨하우스로 활용하면 된다. 위치적으로 볼 때 동계올림픽 경기장 클러스터 안에 있다는 점과 경포해변이 차로 5분거리, 주 고객 대상을 20대 ~ 30대 커플로 잡은 만큼 강릉역에서도 차로 8분거리라는 메리트가 크게 작용한다.


계약과정에서 분양팀 마진이 누적되면서 하마터면 1,000만원 더 비싼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뻔 했으나, 전화한통으로 층수는 아주 만족스럽진 않지만 조용한 층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어짜피 발코니 있는 형태를 원했으니 1층 아니면 2층 밖에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이곳이 입지적으로 북사면 절토지에 건축되는 형국이라, 101동 건물의 방향이 무려 정 북향이다. 세상에나마상에나 북향건물을 구입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관광지 물건은 얘기가 다르단다. 경포호수가 보일지 않보일지 모르겠으나 북향건물이 오히려 완판!!

나는 때려죽여도 북향은 싫다. 어두운 집은 있기도 싫거니와 사실 그쪽에서 경포호수, 경포대 보이지도 않는다. 로컬인 내가 판단했으니 맞을것다.


세컨하우스 활용은 부수적인 얘기고, 나는 임대수입을 얻으려는 의도가 더 강하다. 임대가 끝나는 내년 4월 1일 부터 우선은 1박에 약 8만원 정도로 잡아보고 에어비앤비를 돌려볼 예정이다. 한달에 5팀만 받아도 한달치 임대수익을 거두는 꼴인데, 그래도 명색에 경포대 근처 신축빌라인데 기본빵은 하지않겠나 생각된다.

안내에는 나와있지않지만, 모든 생활용품 빌트인에 벽걸이 티비 까지 무상으로 설치해 준단다. 외국인 숙소로 쓸때는 반드시 침대를 놔줘야한다는데, 이것은 시행사에서 알아서 설치하고 나중에 임대료에서 좀 뺄것 같기도하고

연인들을 위한 방이기 때문에 침대를 최소한 더블은 놔야할것같은데 좌우로 폭이 여유가 있을지 염려가 되는 상황이다. 원주 오피스텔과 구조가 비슷하여 대략은 예측이 가능하지만 글쎄 준공떨어져봐야 정확히 알것도 같다.


강릉에서 근무하는 2019년 2월까지는 어찌어찌 집사람이 임대를 관리한다 치고, 그담에 2019년 3월부터 우리가 떠나면 어찌 관리해야할지 이것도 고민이다. 그래도 당장은 재밋을것 같다. 에어비앤비를 통한 임대업이라니,, 씐나.


 

이 정도로 주변이 논밭은 아닌데 ㅋㅋㅋㅋ 암튼 저 파란 선을 따라서 가면 거리로 한 3km 정도 될까?

 걸어서는 약 1시간, 차로는 약 8분이면 도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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