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인세인 estate

경포 스카이빌 완공 초읽기

인세인피지 2017. 11. 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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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 세컨하우스 계획을 접자마자 시작한 경포 스카이빌 세컨하우스 플랜, 2018 동계올림픽 시즌에 맞춰 준공해야하기에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준공이후에는 시공사에서 3월까지 운용하고, 4월부로 등기이전 예정인데 이게 너무 믿기지 않는 얘기 투성이라 솔직히 현재 돈 3천만원을 넣어놨지만 약간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근데 잘못되면 큰일난다 ㅋㅋㅋㅋㅋ)

이 과정에서 알게된 사실은 시행사에서 최종  공시한 가격에 분양받으면 훠얼씬 저렴한 반면에 시행사에서 분양업무까지 맡는건 여러모로 소모적이라는 판단에서 분양은 외주 분양팀에게 맡기고, 분양팀 수당은 분양가를 부풀려 그 차액을 지급하는 형식이었다. 최초 알고지내던 부동산으로부터 분양가가 7천 5백쯤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옥계 세컨하우스 포기후 혹시나 해서 한번 가본 분양사무소에서는 딱 1천만원 비싼 가격으로 분양을 하고 있었다. 

엥?? 7천 5백이 아니고, 8천 5백이라규?? 그리고 이 프로젝트 명칭도 최조에는 포남 포레스트 빌리지로 알고 있었는데, 분양사무소 찌라시를 보니깐 경포 스카이빌로 바뀐게 아닌가, 이거 뭐지?? 분양 사긴가?? 바로 관련 부동산에 전화를 돌려보니

1. 분양팀이 개입되면 그만큼 분양가가 올라간다는것. 그리고 분양팀이 그 웃돈을 먹는 거라고

2. 명칭 변경건은 이런 중소규모 건설과정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라고, 그러고 보니 포남 포레스트 빌리지보다 경포 스카이빌이 더 촥 감키긴 하네 : 그리고 기획 당시 곧 경포대에 준공될 경포 스카이베이 직원 숙소로 분양물건의 50%을 넘긴다고 했는데,, 그러고 보니 개연성이 있네 개연성이 있어 경포 스카이베이, 경포 스카이빌 맞네 맞어


암튼 포스팅에는 다 못밝히지만 뭔가 되게 어슬픈 계약에, 그 후 과정이 조금은 복잡하게 꼬여있어 이래저래 다양한 활용이 예상되는 강릉 세컨하우스, 강릉 테니스장과도 가까울 예정이니 진짜 강릉을 뜨더라도 강릉으로 시합나올때면 꼭 이용하고 말테다.


그럼 이제 거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경포스카이빌을 들여다보자


지난번에 왔을 때 해당 동 1층만 빼꼼 보고 나왔는데 이제는 내장도 어느정도 마무리됐을 것이란 생각에 실제 분양받은 동 호수를 찾아 들어가봤다.

경포스카이빌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공간인만큼 아무래도 경포쪽 전망이 주된 관심산데 이노무 건물부지가 경포호수의 정남쪽에 있다보니, 경포호 조망 동은 101동인데 완전 정정정 북향이다. 하루종일 햇볕이 안드는 상황이라, 물론 가끔 놀러오는 사람에게는 견딜만하겠지만, 이곳에 상중하는 사람에게 썩 좋은 옵션은 아닐터



암튼 그리하여 나는 몇 안남은 싼마이 물건중에 정 남향을 선택했다. 4층 건물인데 3~4층은 이미 다 나갔고 1, 2층 밖에 없었는데 그래도 1층보단 2층이 낫겠거니, 또 어짜피 호수 조망이 안나온다면 동향, 서향보다는 남향이 낫겠지라고,,


자, 두구두구두구두 처음으로 실제 물건지로 들어가본다.



오호라, 꽤나 환하다~~~



발코니에 호로가 덮여있어 일조량이 절반밖에 안됨을 감안해도, 그래그래 내가 선택잘했어


옷이랑 여분의 이불을 넣어둘 옷장이다.



이미 원주에 이보다 훠얼씬 비싼 분양가에 오피스텔을 분양받아봤기에 진짜 이 가격에 이정도 집이 가능하구나 라는게 신기할 뿐

 

심지어 티비도 달아준다. 대에박


발코니 바로 앞에 배관이 뚫려있는데 하나는 시스템 에어컨 배관인것 같고, 옆쪽에 뚫린 작은 구멍은 뭘까 궁금함,, 대충 패스하려고했는데 진짜 궁금하네,,, 보일러 실로 연결되는 구멍인데,, 이게 왜 필요할까??? 실외기 배관인가??? 궁금쓰



보일러실에는 에어컨이랑 실외기, 트롬 세탁기가 들어있다. 좋다 좋아, 이 가격에 이걸 다 넣어주다니,, 아 그리고 2018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숙소로 제공 될 예정이기에 슈퍼싱글 침대도 넣어준다는데, 나중에 난 그거 싫으면 어떻게 할꺼지?? 가격 빼주나? 그리고 가져가나??



베란다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대략 이런 상황 : 대충 몇동 몇호실인지 알 수 있을까?? 저기 사진중앙에 있는 싼붕이에는 주완과 주완맘이 타고 있는중



대충이런 뷴데,, 훗날 저 앞에 뭐가 들어설지 궁금하다. 토지계획은 보지 않았지만 대충 전원주택 몇채 들어오지 않을까??



요즘 티비 얼마 안하는데 좀 큰것좀 달아주지,, 딱봐도 25인치 정도 되보인다. 티비장을 설치해주려나??



화장실 옆 저 좁은 공간에 내 스타일상 절대 없으면 안되는 식탁을 놔야겠는데, 아무래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아일랜드st일 협탁을 놔야할 듯, 의자도 공간을 최대한 차지 하지 않는 빙그리st로, 일단 올림픽 기간은 외국인 숙소로 쓰일 장소이기때문에 보일러실쪽을 머리맡으로 해서 SS침대가 놓여지지 않을까? 아님, TV 맞은편 벽에(사진상 우측 벽) 침대가 놓이지 않을까?? 그러면 침대랑 티비 사이로 걸어다니는 시츄에이션


암튼 좁긴 좁다 ㅋㅋㅋ



이 사진 중복인가?



아주 저려미한 스타일의 수납, 키친 구조




아, 그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나오는 길에 101동을 한번 들러보고 호수 뷰를 확인해보고 싶었다. 저번에는 이상하게도 101동 건축률이 너무 떨어져서 감히 올라갈 단계가 아니었는데 이번에 보니 거의 지어져있어서 용기를 내어 후다닥 101동 4층까지 딱 올라갔는데,,,,,






어라라랏??? 이거 생각보다 뷰가 괜츈다. 삭막했던 정남향 뷰보다, 볕하나 들지 않는 정북향 경포호 뷰가 이렇게 훌륭할 줄이야(사진으로 보면 에게게게게 할 수 있겠지만 실제 육안으로 보면 꽤나 훌륭하다. 그리고 이날 워낙 날이 좋았다)



방안에서 바라본 경포호 뷰




그러다가 문득 내가 선택하려다가 말았던 101동 동쪽 사이드 뷰도 궁금해졌다. 

엑 역시 볼게 없네, 조기 왼쪽에 살짝 목 비틀어서 보면 경포호가 보이긴 한데,,, 아침에 햇볕 엄청 비추고 하루종일 어두컴컴할 듯


이번에는 둘러본 김에 서측 뷰도 궁금해졌다. 서측에는 도로가 있지 8m짜리

이쪽도 마찬가지 목비틀면 경포호가 보인다.



총 3개의 객실에서만 정북향으로 경포호 뷰가 형성되는데 그중 젤 왼쪽방


뷰가 살짝 틀어진 느낌


이게 그 3개방중에 센터방인데, 이것도 썩 맘에들진않아


다시봐도 이 방이 최고 인듯



온김에 옥상에도 올라가봤다. 옥상에서 바베큐 파티라도 할 수 있으려나~~ 오호 봄~가을 산들바람 불고 좋긴 좋겠다.



그리고 차츰 한 층씩 내려가면서 또 둘러본다. 이번엔 3층

앞에 상가동이 살짝 거슬리기 시작한다.



여긴 2층, 뭐 이건 못쓰겠다.



암튼 그래서 지금 드는 생각은 현재 분양받은 정남향 호실은 올림픽이 끝나면 객실대여료로 3개월치 보상받고, 경포 스카이 베이 수요를 다시 추적해 10년 임대로 묶는다. 이때 이 물건도 임대물건으로 잡아서 개인주택에서 제외시킨다.

그리고, 당초 실시하려했던 airbnb스타일의 단기 임대 및 세컨하우스 활용은 101동 3개 호실 중 하나가 물건이 나오면 프리미엄 최대 1천 까지는 각오하고 실탄 준비!!


12월이면 준공이 되고, 1월부터 외국인 숙소로 제공, 4월부터는 이제 내 명의로 등기가 가능한데, 아직도 한참 남긴했지만 왠지 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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