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

골드비치 서핑 페스티발

인세인피지 2017. 9. 2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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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의 연장이랄까, 간만에 서울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애를 데리고 나가란다.

무작정 나가란다. 그래서 나왔다.






그래도 아드리와 집앞에 나갈땐 나름 신경을 써야한다고 생각했기에 주완을 멋드러 지게 입혔다

아빠 머플러, 아빠 따라산 레쟈가죽 자켓, 새로산 먹색 내복바지, 검/희 컨버스(130mm)



약간 피곤하고 지친상태



그래도 느낌아니깐


내가 좋아하는 금진해변에 데리고 왔다. 오잉? 말로만 듣던 골드비치 서핑페스티벌(골써페)이 열리고 있네?


앗 귀요미



무리에 다가가 볼까? 용기를 내고있는중


꽤나 아기자기한 스케일이다. 심지어 파도도 아기자기하다. 간간히 올라오는 30cm 쯤 되는 파도를 잡아타는 서퍼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런 장판도 이런장판이 없는날 서핑페스티벌을 하다니, 출전자들의 팔에 모터가 달린줄 알았다. 대다나다



잠깐 시상식을 구경해보니, 참가비가 3.5만 이었다고, 저녁에는 바베큐파티랑, 생맥을 주고, 나름 인접샵이나 스폰으로 사은품도 푸짐하게 준비한것 같았다. 아드리랑 조 뒤 풍차 매점에서 오뎅을 먹고 있었는데 세컨라운지 형이 왜 대회에 안나왔냐고 물었다. ㅋㅋㅋ 내가??? 아 창피


벌써 올 시즌은 끝났고(내 기준으로) 내년이면 옥계 마지막 핸데,, 제대로 테이크옵 해서 사이드라이딩까지는 할 수 있을까? 


내 평생 또 바닷가에 살 날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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