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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화] 아디다스 G26295 솔코트 부스트 M 팔리 테니스화

인세인피지 2019. 8. 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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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용 테니스화가 거의 생을 마감하려한다.

새 클레이 테니스화를 사야할 때가 됐다. 맘같아서 노박이 사용하는 아식스를 구입하고 싶으나, 시기가 시기인만큼 또 아디다스를 구입하자.

테니스화 사는데 이래저래 우여곡절이 있었기에 서사적으로 풀어보겠음.

 

우선 물망에 오른 녀석들은 이 영롱한 펄 시리즈!!

흙바닥 최강, 바리케이트는 더 이상 출시 안하나?

왠지 국내에는 아직 출시 전이라고 생각했기에, 혹은 국내가격은 당연히 굉장히 비쌀거라는 편견에, 테니스웨어하우스와 테니스 익스프레스를 먼저 검색

결국 위 두 모델중 하나를 구입하려고 한다.
나는 US 10 = kor 280mm를 신는데, 재고가 없다.

 

우버소닉은 현재 하드코트용 신발로 사용하고 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가볍고 편하고, 그러나 클레이는 사정이 다르다. 좀 더 튼튼한 신발, 즉 바리케이드 스타일이 필요한데, 그러기엔 솔코트가 적당해 보인다.

그래 하드용 우버소닉은 아직 멀쩡하니, 당장 필요해 보이는 솔코트로 가자.

 

오, 색감 죽인다.

 

상술한 이유로 해외직구로 알아보는데 테웨와 테익에 160불하는 테니스화를 94불에 판매하고 있었으나 사이즈가 없다. 흑흑,,

그러다가 아디다스온라인스토어에 들어가본다. 오잉 13만원에 팔고 있다. 배송비 기간 등등 고려하면 그냥 국내 온라인정품샵에서 구입하는게 낫겠다는 판단. 

디자인은 뭐하나 빠지는게 없다. 다만 가격이 사악할뿐

 

암튼 좀 할인받아서 13만에 구입

 

 

근.데

결재를 하고, 혹시 몰라 네이버에 #아디다스 #솔코트 #부스트 검색을 해봤는데,

 

 

엥?

 

뭐,,,뭐지? 분명히 없었던것 같은데,,

 

심지어, 하얀색도 있다. 클레이에선 사실 흰색이 좀 필요한데,,

분명히, 최근 몇일 검색기간동안 솔코트, sol court 등등 검색어 입력해서 죄다 검색해봤는데,, 분명 없었는데,,

오늘 풀렸나?? -_-;;

 

혹시 몰라, 흰색/하늘색도 검색해봤는데,, 헉,,, 이것도 있다.

클레이에선 흰색이 기본 베이스로 깔린 신발이 예쁜것 같아,, 이 색상으로 선택!!

뭐야, 이 가격들,, 그동안 내가 왜 해외를 해메고 다녔나 

 

그래서 아디다스 온라인샵 13만원 취소하고, 지마켓에서 결제!!

9만9천원짜리 테니스화를 지마켓 스마일캐시(난, 연회비 3만원의 유료회원 임.) 6만5천원을 사용하여

헉,, 삼만구천원에 18만원 짜리 테니스화를 구입했다. 

 

요즘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선배들이 내 반바지들을 빌려가서는 돌려주질 않는다. 컥,, 항상 반바지는 부족하다.

5부 반바지를 사고싶다.

 

 

 

 

헉, 근데 가격이 넘나 사악한것

 

 

 

그리고 우버소닉은 담에 사주마

 

암튼 그래서, 지마켓에서 솔코트 부스트 3만9천원에 샀다. 헐,, 너무 싼데,,

 


그리하야, 특급배송 대한민국 답게 하루 만에 도착!!

생각보다 실물이 더 예쁘다. 역대급 디자인과 색상인듯
280mm 정사이즈로 나왔다. 앞쪽이 좀 남는데, 이 정도는 남아야 발톱이 안죽는다.
이게 특이한 부분이다. 갑피가 레이어로 되어있다.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신축력이 있는 갑피
최대한 앞으로 붙이고, 손가락 하나가 들어간다. 딱 이사이즈가 저스트다.
디자인은 진짜 역대급인듯
내피 재질도 특이한데, 신발이 벗겨지지 않도록 반대방향은 껄끄럽게 느껴지는 소재, 신기방기
악, 색깔보소!!

당장 클레이에서 플레이할 기회가 없을 듯 하여, 언제 개봉할지는 모르겠지만, 학교에서 신어보고 돌아다녀 본 느낌으로는 바리케이드와 우버소닉의 중간적 특징, 발볼이 넓고 튼튼한 앞쪽의 느낌은 바리케이드의 것을, 뒷굽이 높고 날렵한 느낌의 뒷부분은 우버소닉의 느낌이다.

자, 나와함께 코트를 누벼보자꾸나

 

아, 그리고 반바지도 샀다. 지마켓에서 검색하니 아디다스 4부 반바지 최저가 2만 몇천원에 팔길래 그거 삼. 역시나 배송은 하루!! 아, 또 롤랑가로스 헨리넥 티셔츠는 학교 앞 아디다스 아웃렛에서 2만 9천원에 팔길래 얼른겟, 몇 벌 더 살까 하다가 꾹참음.

뭔가 깔맞춤한것 같아 부끄럽군

출근을 했는데, 학교에 운동복이 없어서 차에 고이모셔놨던 깔맞춤을 꺼내입음. 오늘 산뜻해 보인다고 칭찬세례

그치만 왠지 창피, 이건 시합 때나 입을 수 있는 컬런데

같은옷다른느낌(알렉산더 즈베레프), 아 색깔이 다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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