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중국발 방한 열선장갑

인세인피지 2019. 11. 28. 12:47
반응형

무려 11월 6일에 시킨(주문한), 열선장갑이 11월 27일에 도착했다. 이럴빠엔 그냥 직구를 하고 말지, 괜히 구매 사이트를 거친것 같다.


다른 블로그를 보니, 직구한 분들은 5만원대에 구입했다는데, 나는 7만원대로 구입, 일단 배송이 너무 오래걸려서,, 꽝


근무지가 다 드러나기에, 모자이크



근무지로 택배가 도착했다기에 바로 찾으러 갔다. 구성은 뭐, 판매사이트에서 말한 그대로




오잉 ? 근데 뜻밖의 사은품이,,


이 해골 목토시는 뭐지?



젤 중요한, 발열 기능!!

버튼을 꾹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총 3단계의 발열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다시 꾹 누르면 꺼지는 시스템




손목부위에 베터리를 삽입하는 포켓이 있다. 이런 만듦새는 아주 훌륭하다.




그럼, 충전은?

USB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배송 받자마자, 바로 시착해봤는데, 엄청 후끈후끈 할 줄 알았는데,, 이거,,, 되는건가? 싶을 정도의 미지근함?


일단 완충 시켜보고 다시 착용해봐야겠다. 솔직히,,, 지금상태론,, 이게 #발열장갑인지,, 갸우뚱??? ㅋㅋ




그러고는 그 담날인가? 바로 시착해볼 기회가 생겼다. 

갑자기 치악산 구룡사에 가보고 싶어졌기 때문, 

이날은 기온이 약 영상 10도? 출발 시간이 대략 16시쯤 되었을거다. 일단 출발 직전에 빨강(강)으로 버튼 누르고 아파트를 빠져나왔다.


바이크에 기름이 없어 약 5km 정도를 달리다가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러 도착했는데, 한쪽 장갑이 빨강이 아닌, 하얀(중)으로 바뀌어 있다. 아마, 다른걸 조작하다가 살짝 스쳤는데 버튼이 눌린것 같다. 손등에 있다보니, 이런 현상이 종종 발생할 것 같음.


아, 싸이즈는 보통사이즈의 내 손에 약간 크다. 그러나 극동계를 대비한 장갑인 만큼 얇은 이너장갑을 착용하고 이 열선장갑을 착용해도 될만큼 적당한 사이즈.


그리고 안쪽에는 보드란 기모(?) 재질이라, 그 자체로도 굉장히 따숩할것 같은 느낌적 느낌.


달리고 달려 약 30km를 달리는 동안, 손각에 약간의 한기는 느꼈으나, 고통정도의 추위는 아니었다. 확실히 손등 부근과 손바닥 부위는 훈훈한 감이 계속 지속되는데 반해 손가락 부위에는 열선이 있는지 없는지 확실히 더 춥게 느껴지는건 사실, (그러나 손가락이 그립을 쥐고 있어 바람을 정통으로 맞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치악산 구룡사에 도착했는데, 젠장 구룡사 까지 십분이면 걸어가는 길을 국립공원 탐방객 누구라면 입장료 2,000원을 내야한다는거 아닌가, 돈 쓸일 있음 삼성페이로 해야지 하고 지갑도 안챙겨온데다. 심지어 핸드폰은 추위에 베터리가 나가버렸다.


가보고 싶었던 구룡사는 근처도 못가보고,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할 수 밖에 없었음.

그리고 뜻밖의 수확은 치악산 구룡사에도 오토캠핑장이 있던것, 카라반도 5~6대 있는것 같은데, 왠지 운영하는 분위기는 아닌것 같아 담날 홈페이지 접속해보니, 시설 보수로 10월말에 일찌감찌 휴장에 들어갔다는것.

그리고 돌아오느길, 해가 늬엿늬엿, 온도는 영상 3~4도 정도? 체감은 거의 영하권, 돌아오는 길에도 발열장갑 풀파워로 놓고 돌아왔는데 손각락이 그렇게 차갑단 생각은 안들었음.


결론, #발열장갑 20일 기다림 보람이 있구나, 무엇보다, #중국산은 조악하다는 인식이 요즘 슬슬 없어지기 시작했다. 만듦새가 꽤나 훌륭하다.



 또 그리고 나서, 그 주 주말, 테니스대회가 있어 경기도 양평에 있는 테니스장으로 출동,

아침 기온이 영하 3.5도 두번째 경기순서라 코트에 기다리고 있는데, 손이 엄청 시려운거다. 경기중에 착용하는 미즈노 필드글러브를 좌수에 끼고 손을 점퍼에 넣었는데도 손가락이 넘 시려운것. 이 정도라면 경기력에 지장을 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찰나, 아?? 트렁크에 #발열 장갑이 있었지?? 서둘러 트렁크에 고이 모셔뒀던 발열장갑을 착용하고 버튼을 누르는 순간(사실 그냥 착용하는 순간 ㅋㅋ) 천국이 따로 없구나


암튼, 좋다규!

#지평테니스장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