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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도자 평정항목에 이런식이면 더 좋을듯

인세인피지 2020. 12. 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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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즐기는 네이버 블로그 이웃님의 포스팅을 보고 급 재편집 포스팅하게 됨. 아마 미국은 법관의 평가를 변호사들에게도 맡김으로서 판검변의 균형이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다 정도의 결론이지 않았나 싶은데, 속내는 국내 검찰개혁의 지랄한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들이 권력을 놓지않으려 발버둥치는 그 찝찝함을 지우려 이런 포스팅을 했는지도,,

 

얼마전 같이 근무하는 경기지도자들의 평정기준을 마련해야할 일이 있었다. 평정기준이야 검색해보면 많을테니 후배교사에게 업무를 부탁했더랬다. 후배교사도 난생처음하는 업무라서 어떻게 시작해야하나 갈피를 못잡다가 인터넷검색으로 관련자료를 발견하고 난 뒤 부터는 제법 기민하게 움직였다.

 

결론은 그럭저럭 잘했긴했는데, 뭔가 지도자 평정의 포커스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두루뭉술하게 접근하는 느낌의 뒷맛이 남아 개운치가 않았던것.

 

그러다가 이웃님의 포스팅을 보고, 약간 번뜩였다는 느낌과 이렇게 접근하는게 담백하구나란 생각이 들어,

훗날 사용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에,, 나름 편집해봤다. '법관'을 '경기지도자'로, '법정'을 '경기/훈련상황'으로, '법률'을 '훈련규정, 또는 스포츠인권 규정' 뭐 이런 로직으로 바꿔봤는데 음,,, 담백하니 쓸만한것 같다.

1. 이 경기지도자는 지도 상황에서 인내심을 보인다.

2. 이 경기지도자는 지도 상황에서 정중함/예의를 보인다.

3. 이 겨기지도자는 지도자의 의무를 양심적으로 수행한다.

4. 이 경기지도자는 지도자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한다.

5. 이 경기지도자는 훈련/경기 참석자 모두에게 예의를 지킨다.

6. 이 경기지도자는 훈련/경기 참석자 서로에게 예의를 지키도록 한다.

7. 이 경기지도자는 훈련/경기 과정에서 주의를 기울이다.

8. 이 경기지도자는 모든 당사자에게 공평함을 보인다.

9. 이 경기지도자는 모든 당사자를 동등하게 대한다.

10. 이 경기지도자는 불필요 한쪽 당사자 소통을 하지 않는다.

11. 이 경기지도자는 지도 상황의 질서를 유지한다.

12. 이 경기지도자는 모든 참석자에게 프로다운 행동을 기대한다.

13. 이 경기지도자는 학부모회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 적절한 유연성을 허용한다.

14. 이 경기지도자는 훈련/경기 지식을 갖추고 있다.

15. 이 경기지도자는 스포츠인권 보호 규정에 충실한다.

16. 이 경기지도자는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한다.

17. 이 경기지도자는 결정을 신속하게 내린다.

18. 이 경기지도자의 결정은 명확하다.

19. 이 경기지도자는 편견이나 편향성 없이 선수를 기용한다.

20. 이 경기지도자는 훈련을 제시간에 시작한다.

21. 이 경기지도자는 훈련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22. 이 경기지도자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최고", "괜찮음", "개선 필요", "불만족" 중 택 1)

23. 이 경기지도자에 대한 평가는 3년 전에 비해서 ("더 나아짐", "더 나빠짐", "그대로" 중 택 1)

 

이 변호사님 취미로 테니스 엄청 잘치시는것도 부족해서 미국에서 전문 티칭라이센스까지 취득하시고, 실제 전문 레슨도 하신다는데, 정말 멋진분이다!​

서두에 이 분 포스팅 다읽지도 않고 나름 예상하고 덮을라고 했는데, 혹시몰라 뒷쪽을 다시 읽어보니, 또 이런 부분이 있어서 그대로 발췌

'이 결과에 따라 평가가 좋지 않은 판사는 의회로 불려 가 자신의 결과에 대해서 해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버지니아의 경우 판사는 6년~12년마다 의회에서 재임용되는데, 만약 위와 같이 부정적인 평가를 계속 받는다면 향후 재임용에 심각한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판사들은 평가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버지니아는 판사가 주민 선거로 선출되지 않는 몇 안 되는 곳이지만, 대다수의 주에서는 판사가 주민투표로 선발되기 때문에 이러한 평가 결과의 힘이 더 강력할 수밖에 없다.'

이 부분도 좋다.

 

[출처] 미국의 판사 평가제도|작성자 까투리

 

[출처]미국의 법관 평가제도|작성자까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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