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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테니스 체육시설 운영에 관한 정책제안

인세인피지 2024. 7. 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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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에 본격 입문한지 이제 10년차, 원주에 적을 두고 처자식과 함께 살아간지 6년차

테니스로 인해 이런저런 인맥과 활동을 이어가다보니 별에 별일에 다 관여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테니스장 운영에 관한 원주시 문화교육국장 주재 협의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내가 직전까지 운영했던 원주단식테니스매니아가 원주 양궁장테니스장 실내코트를 매주 수요일 저녁시간 4시간을 4코트 전용으로 대관 사용하고 있는데, 이 코트를 이렇게 빌리게 된 지난한 과정을 각설하고, 내가 성공한 이 방식을 한 테니스 모임이 따라하였고, 그로인해 기존에 수년간 그 코트를 사용하던 어르신클럽이 코트 예약을 하지 못해 쫓겨나는 일이 발생, 그 어르신클럽이 얼마간은 서럽지만 어쩔수 없다며 한 발 물러섰었으나 그 기간이 길어지자 그들도 뜻을 모아 민원러시를 시작, 어른들이 작정하고 시작한 민원러시에 시 당국도 두손두발, 그리하여 해당 테니스 코트를 정기 대관하는 클럽들을 모아놓고 질서를 정리하려는 협의횐데, 이게 벌써 4차 협의회 란다.

 

우리 클럽은 엄연히 공문을 주고 받고 정식으로 대관을 실시하고 있어, 사실 이 싸움에 끼어들고 싶지 않아서 체육시설사업소자급 주재 1~3차 협의회는 가급적 참여하지 않는게 좋겠단 조언을 현임 회장님께 드렸었다.

 

근데 이번 4차 협의회는 원주시청 국장급이 주재한다고 하니, 한번 참여하는게 좋겠다 싶어 참여의사를 밝히고, 기왕이면 아무도 자료따위 준비하지 않고, 자기 입장만 대변하다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거나, 혹은 멱살잡고 쌈나는 꼴은 도저히 두고보지 못하겠어서, 급하게 자료를 준비했다.

 

그간 관계된 몇몇 지인과 이와관련한 해결책을 수차례 사전 논의를 해왔기 때문에 거국적 차원에서 해결방안, 새로운 운영방안을 제안하는 쪽으로 틀을 잡아 작성하였다. 

감사하게도 협의회를 주관하신 국장께서 자료를 준비한 공을 인정해주셔서 첫 발언권을 내게 주셨고, 최대한 일목요연하게, 그리고 이게 답이다 라는 확신을 줄 수 있는 어조로 어필, 참석한 대부분의 테니스 클럽 대표들도 묘안이다 라고 동의했다.

 

문제는 내 방식을 차용했던 신생클럽의 입장인데, 현재 그들의 기득권을 일부 내려놓아야 이 문제가 해결된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텐데 자신들의 모임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여전히 평행선,

 

우선 참석한 국장께서 관련 내용 적극검토, 경우에 따라서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운영방안을 개선노력해보겠다는 발언으로 협의회는 종결되었다.

 

향후 당국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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