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의 탈것/WR250r(2009) a.k.a 떠바리

[WR250r] 리어렉 설치

인세인피지 2024. 8. 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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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떠가기전, 페니어랙을 설치한 떠바리를 타고 동네 앞산뒷산옆산을 쏘다녀 본다. 

페니어 렉이 있는게 더 안정감이 있어 보인다.
뭔가 금방떠나면 될것 같은 느낌
좌우 레벨 나쁘지 않구요.
오늘은 파랭이 짭티앤코 소두핏을 쓰고 나왔다. 근거리 주행용으론 짭티앤코가 제격인듯

 

 

 

 


자 그럼 본격적으로 리어렉 설치기를 올려보겠슴다.

과감하게 구멍을 뚫어준다. 좌측이 새로 뚫은거고, 우측이 기존에 있던거!
기존것을 기준으로 뚫으니깐 그닥 어렵지 않았다. 전주가 분명히 리어렉을 달고 다녔던것 같다. 근데 몇번째 주인이 떼버렸는지는 알 수 가 없다.
기존 리어부분 구멍을 막고 있는 볼트류를 풀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허걱,, 우측꺼는 시원하게 빠졌는데, 좌측 볼트류는 빙빙 돌기만 하고 빠지지 않는다. 

하,,, 지하주차장이라도 더워 죽겠는데 미쳐버리겠다.
그리고 뭔가 작업을 할라면 리어 휀더가 좀 들려야 하는데 당췌 들리지가 않는다. 구조를 보니 뭔가 물고 있는듯

 

 

자세히 살펴보니, 중간쯤에 분명 물고 있는걸 확인하고 최대한 조심조심 뜯어서 작업가능 상태로 만듬

일단 올려놔 봤는데,,, 이거 왜 은근 설레지?

 

 

집에서 공구를 공수해 와서 다행히 볼트류를 제거하고 소켓 턱턱 집어넣고 볼트 넣고 너트 물리고 해서 금방 끝나나 했는데

판매자의 부실한 설명탓에 쉽게만 생각했는데 그건 경기도 오산

 

 

에ㅔ??? 왜 좌우밸런스가 안맞지???

 

뭐가 낑겼나 하고 다시 들어보기도 하고 눌러보기도 하고 했는데, 당췌 이렇게 좌우 밸런스가 안맞을 이유가 없는데,,

알고봤더니

헉, 소켓의 길이가 2개 2개 서로 달랐던것 ㅎㅎㅎㅎ;;;

 

 

워매 나는 상식적으로다가 긴거 두개가 앞쪽인줄 알고 넣었는데, 또 아닌것 같다. 다시 짧은거 두개를 앞쪽에 넣고보니 뭔가 평화가 찾아오는 느낌, 그리고 긴것 두개를 장착위치에 꽂아두고, 왠 접지가 있어서 접지 통과, 그리고 깜빡이 앗세이도 고정을 해줘야해서 팔이 하나 더 있으면 좋을것 같다는 심정으로 필살의 힘을 모아 성공!

 

리어렉이 너무 예뻐서 부실한 설명 이해하겠음 -_-;;;
수평도 이제는 잘 맞는다. 아까는 정말 아찔 ㅎㅎㅎㅎ
좌측과 우측에서 찍은 사진인데, 기존에 리어휀더가 프레임에 삽입되어있던 구조는 구현하지 못하는것으로 결론(글로 설명하기 복잡하다)

 

 

 

어쨌든 리어렉은 성고, 다음은 WR이 써있는 알루미늄+프라스틱 핸드폰 거치대를 설치하는것

미러연결형인데, 사실 나는 지금도 미러연결형의 고정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얼렁뚱땅 ㅎㅎㅎ

 


그리고는 잠시 짬이 나서 다시 앞산뒷산 옆산을 달렸다.

오케이 이제 국내 어디든 갈 수 있을거라 자신감이 생겼다.
나는 삼 박스는 아니고, 삼 가방을 부착할 예정, 양쪽에는 소야비전 20L가방이고, 리어에는 40L 로부 백을 얹어야겠지?
그와중에 발견한 약수터
수도꼭지랑 비치된 컵은 장티푸스 걸리게 생겼지만, 물맛 만은 꿀맛

 

 

갑자기 이 바이크를 타고 울릉도에 가고 싶어졌다.

 

울릉도 트립+독도,,, 가보자! 갈 수 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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