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의 탈것/WR250r(2009) a.k.a 떠바리

시즌OFF: 정선 트립

인세인피지 2024. 11. 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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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바리(WR250r, 2009) 탱크용량 증량 기념으로 중장거리 투어를 기획했다. 기존에는 7.5리터 만땅기준 170km를 달릴 수 있었는데, 이번에 11.4리터로 증량하면서 약 250km를 달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럼 떠나보자. 투어 경로는 코업의 SUZU님이 알려주신 그 코스! 정선!! 포토리뷰로 가보자!

이렇게 날이 좋다. 특별히 애정하는 출퇴근길, 원주의 4계절을 오롯이 느낄수 있는 시청로 남부
점심은 기업도시 불멸의 맛집 훈이네 꽃게장(간만에 방문했는데 양념1마리, 간장1마리가 기본인건 내 기준엔 좀 과했다. 기본정식 2.6)

 

 

평소에 그래도 좀 다녀본 지루한 온로드가 계속 됐다. 출발도 늦었지만, 날도 춥고 기름도 떨어지고 해서, 누가봐도 재밋을것 같은 신기봉산로 앞에서 바이크를 돌려 진부에서 멈췁다.

진부의 이름모를 맛집에서 제육한상 시켜 놓고,
숙소는 진부의 2개 숙소중 이곳. 여긴 엘베가 있다고 해서
담날 일어나 보니, 어랏? 비가왔네?
오늘은 기온이 떨어졌다해서 투어마스터 코르텍 자켓을 입고, 바지는 유니클로 방풍한 바지를 입었다.
아침은 언제가 가봤던 국일관
맛은 항상 슴슴하다. 난 이런 슴슴한것 보다. 내용이 잔뜩들어있는 소머리 또는 순대국밥을 더 좋아한다.
신기봉산로를 한참 재미지게 달리다가 여기서 사진을 좀 찍기로 했다.

 

레고헬멧을 쓸까, 듀얼 헬멧을 쓸까했는데, 겨울엔 레고헬멧이 더 나은듯
인물 모드로 주변 날리고 한번 찍어준다. 아따 이쁘넹
신기봉산로 끝, 여량쪽으로 이동한다.
내려왔던 신기봉산로 코스를 다시 오마쥬

 

정선에 도착했다. 무언갈 해야하는데, 뭘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점심먹기에는 약간 일러서, 커피를 한잔하기로 

검색을 해보니, 여기가 좋을것 같아서 선택
코지하다
드립커피는 브라질 원두였고, 내 기준 조금 싱거웠다.

 

덕기산계곡에 들어갔다. 숲속책방이다.
아, 이렇게 사는 분들도 계시구나
즐거웠던 덕기산 계곡 임도가 끝나고, 이 간판이 왠지 미쿡 스러워서 찍어봤다.
여기서 롱보드를 탔다고?
다시 정선시내로 들어와 이름모를 식당에서 건조한 점심 백반으로 약간늦은 점심을 해결
다시 집으로 복귀해서, 고급유를 만땅채워준다. 뭘 모르고 만땅을 채웠는데, 고무 호스로 기름이 엄청 역류했다. 이 탱크는 무작정 많이 넣으면 안되나 보다.
집에 돌아왔더니, 아들들이 이러고 놀고 있다. ㅎㅎㅎ 귀연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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