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의 탈것/골프mk6 카브리올레 2.0TDI(2012.12.) a.k.a 뚜따

핸들 열선,다시 살렸다!

인세인피지 2025. 2. 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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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부렀다. 혹독했던 1월, 집에서 애보느냐 제대로 차량정비도 못하고, 하세월 보내다가 오늘에서야 다시 열선 복구!! 

 

몇날 몇일이 걸린 작업이라 사진이 더럽게 많다. 할 말도 많으니 이 포스트가 얼마나 길어질지는 모르겠다.

 

혹시 열선작업 DIY했다가 나처럼 뻑나는 경우가 있을지 모르는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기록을 남겨놓는다.

알리에서 7만원 주고 구입한 골프 6세대 클럭스프링
그리고, 펑션 키 5개중에 2개가 멍텅구리인채로 출신된 내 까브리올레, 그 빈틈을 채워주기 위해 벼르고 벼르던 제품을 드디어 같이 구매했다.
기어봉 위쪽으로 펑션버튼이 5개가 있는데 2개는 출시부터, 멍텅구리 상태
클러스프링이랑 같은날 도착! 한 패키지로 왔다. 싱기방기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궁금했는데, 시거잭으로 들어가는 라인을 훔쳐서 이녀석으로 돌리고, 이 녀석 자체적으로 연장 플러그가 하나더 달려있다.

오호 쁘릿지로 구나

 

우선, 딱봐도 이 작업은 금방할것 같으니, 너 부터 해결해보자

전에 엠비언트 작업하면서 이건 뜯어봤기 때문에 과각하게 뽀각!!

 

 

그리고는 별나사 두개 풀어주고, 위쪽  펑션부분을 통째로 잡고 살살살 달래면서 꺼내본다.

아따 알록달록 많이도 달렸네

 

 

선을 모조리 뽑아주고, 본디 어떻게 생겼나 구경을해본다

차령이 12년이 넘어가다보니, 또 원채 실내세차를 안해주다보니, 아주 그냥, 드럽다 드러워

 

시거 라인을 빼서서 먼저 여기에 연결해주고, 브릿지 선에 시거짹을 연결해준다. 뻘건 불도 들어오고 디테일 좋다!
자세히 보면 C타입 버튼은 우측 상하단이 둥그렇다. 우측 끝 모서리(5번칸)에 꽂는 용도다. 그렇지만,, 5번은 이미 스탑앤고 형님이 자리잡고 계시니
일단 막 연결해 본다. 쉽다 쉬워
자, 자리 잡아보고, 오호 이거 괜츈한데??
차량에 비상용으로 두고 있던 보조베터리를 C타입에 꽂아 둔다. (상시 충전한다고, 폭발하는건 아니겠지? ^^;;;
핸드폰 무선 충전거치대용으로 QC usb짹에 꽂아둔다. 기존에는 시거잭에서 다 끌어다 썼는데, 펑션키 2곳을 다 활용하니 그냥 좋다.

 

 

 


문제는 지금 부터다. 열선아,,, 너 도대체 어디가 문제인거니

햐,, 언제쯤 내차는 좀 정리가 될런지,, 에어백은 뽑힌지 벌써 몇주째 저러고 있다.

 

 

자, 우선 클럭스프링 작업부터 다시해보자!

왼쪽이 구품, 우측이 신품!

 

도대체 클럭스프링이 어떻게 됐길래, 이 사단이 났는지 원인부터 파악하자

예상대로 + 라인 FFC 필름에서 out 하는 납땜부가 떨어졌다. 그로인해 삽입됐던 FFC 필름이 놀면서, 그 속에서 뒤엉킨듯

 

 

그렇다면, 예술적으로 작업했다고 생각이 들었던 +극 삽입부는?

아주 그냥 옹골차게 잘 보존되어있다. 그렇다. 이렇게 납땜한 부분이 어딘가에 고정되어 있어야 미세진동에도 버틸 수 있는것.

 

지난 작업때 +극 OUT 부분 작업을 반추해보면, 빠져나오는 방향도 그냥 내 임의대로 선정하고, 어딘가에도 고정하지 않은채 그냥, 별다른 흔들림이 없을것이라 간주하고, 대략 마무리 지었던게 화근이었다. 차량을 운행하다보면, 분명 클럭스프링이 제 아무리 고정되어있다해도, 분명히 미세진동과 스트레스를 받을터, 이렇게 어설푸게 납땜하고, 그냥 스트레스 상황에 맞딱드려놓은상태에서 1년간 작동했다는게 어찌보면 더 신기한일, 납땜부는 반드시 어딘가에 고정시켜놓아야 다시는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었다.

납땜부가 적나라하게 떨어져있다. 사실 이걸 알았다면, 쉽게 수리할 수 있었는데, 내가 원인분석을 못하고 완전 뒤엎는바람에 일이 너무 커졌다.

 

기존 클럭스프링을 혹시 사용할 일이 있을까, 정리해본다. 끊기고 씹히고, 상태가 말이아니다.

 

 

다시 클럭스프링 개조작업이다!

저기 이모티콘 부위를 뚫어서 라인을 전선을 삽입해준다.
1m, 4줄짜리 FFC를 구입했는데 기존 것보다 너무 얇다. 그리고 2개나 들어있다 -_-;; 짧지는 않을테니 그냥 써보련다.

 

 

빨강색 틈으로 열선용 FFC를 넣어준다.
전선과 FFC를 납땜을하고
+극 인입부 작업완료, 인두로 작업할때 클럭스프링 벽면을 살짝 건드려서 녹여버렸다. 허거덕,,, 이거 문제되는거 아닌가 순간 식겁

 

사놓고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았던 미니 드릴? 그라인더를 이용해서 면작업을 해준다. (별짓다하네



튜브형 실리콘 사둔게 기억나서 아예 움직이지 않게, 비틈을 그냥 다 메워버렸다. ㅎㅎㅎ

 

 

 

 

삽입에는 구리스! 이번에는 떡칠을 안했다. 저번에 너무 과하게 떡칠한것 같아서, 살짝만 발라줬음.

 

 

문제는 저번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극 OUT부분을 어딘가에 고정을 시켜야하는데,,,

요런 홈들이 잔뜩있는데, 마땅히 어디를 이용해야할지 모르겠다.
인두로 지저서 납땜부를 혹시 끼울수 있을까 이리저리 고민,
너무 지저놔서 클럭스프링 본연의 기능을 못할까봐 조마조마( 이 부분에 납땜부를 최대한 고정시켜보려고 한다.
1m는 길어서 적당히 인두로 지져서 길이를 맞춘다.
다시는 떨어지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납땜을해보는데,, 영 안된다. ㅎㅎㅎ
절대로 떨어지지 말라고, 압축 슬리브도 어거지로 끼워서 지져줬다.

 

클럭스프링 중심부가 납땜부때메 모양이 약간 찌그러져서, 혹시 회전하는데 문제가 있을까 노심초사했는데, 다행히 클럭스프링이 회전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는듯 하다.

통전 시험해보니, 전류는 잘 흐른다. 클럭스프링 회전도 이상 없어 보인다.

 

 

자, 이제 조립이다. 지하주차장으로 짐을 또 한바리 싸들고, 내려왔다.

이번에는 왠지 총알단자로 연결해보고 싶어서, +극 인입부와 OUT부 모두 총알단자로 작업해봤다.
클럭스프링 조립완료

 

그리고는 핸들을 설치하고, 열선을 켰는데,, 엥??? 또 안된다. ㅆㅂㄹ 또 뭐가 문제인건지,,, ㅠㅠ

총알단자를 다 까내고, 다시 통전시험을 해봤는데? 어? 아무 이상없이 전류는 잘 나온다. 그럼 열선 자체가 문제라는건데,,,

 

 

열선에 문제가 생길게 뭐가 있나? 이 단순한 구조에,,, 그렇다면 합선이나 단선?

헐,,, 리모컨키 고정부에 눌려서 열선 +극쪽이 단선되어있었다. ㅠㅠㅠ

 

다시 또 집에 올라가서 납땜으로 튼튼하게 연결해주고,

끊어지지 않게 납땜을 아래위로 콱콱콱

 

드디어, 열선 기능을 다시 살렸다. 내일이면 입춘이라는데, 거참 열선기능 유지하기 참 힘드네,

 

뚜따 차검을 2월중에 실시해야하는데, 에어백 경고등이 들어와 있다. 클럭스프링이 끊어지면서 경고등이 들어온것 같은데, 나는 클럭스프링을 교체해주면 경고등이 사라지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ODB로 지워줘야하나보다. 컴퓨터 또 멍텅구리만들어서 베컴 연결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아는 카센터에 가서 경고등 다 지워달라고 하려고 하는데, 왜이리 귀찮은지,, 근데 핸들 리모컨, 클락션 모두 먹통인데, 이게 클럭스프링 경고가 뜨면 다 안되는게 정상인가?

- 한동안 망가진 클럭스프링으로 그냥 다녔는데 (그 때는 에어백도 아예 탈거하고 다님) 그때는 크루즈컨트롤 기능도 안되더니, 이제 클럭스프링 교체하니깐 다시 크루즈는 되는데 나머지 핸들기능 및 클락션 먹통, 에어백 경고등 들어와 있는 상태, DIY한 앰비언트도 왜인지 시동꺼도 계속 들어와있고 -_-;;; 완전 차량이 맛탱이가 ㅎㅎㅎㅎ 예상대로라면 경고등 지우면 다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면 하는 바램인데,

 

혹시 에어백 경고등 들어와 있으면 차검에서 탈락인가? 그것도 궁금하다.

 

어쨌든 이제, 열선기능으로 더 이상 신경 안썼으면 좋겠다.


 

패밀리카 투아렉의 오디오 시스템이다. 다인 오디오도아닌 그냥 멍텅구리 오디오 시스템인데 이게 너무나도 구려서 애진작에 바꾸고 싶었는데, 알리에 잭바이잭 판매자가 없어서 계속 미루고 있다가, 최근에 알리를 좀 찾아보니, 왠지 잭바이잭 버전이 있는것 같아서 구매할까 고민중, 기왕이면 거거익선이라고 13인치 테슬라 스타일 대화면으로 가볼지, 아님 순정틱하게 9인치로 유지할찌 고민이다. 가격은 9인치 순정틱은 60만원대, 13인치 테슬라 st는 100만원대. 스펙은 android 12.0, RAM 8G에 256G,,,, 누구는 안드 13이라고 하기도 하고 12라고도 하는데 12가 맞는것 같다. 젤 중요한건 잭바이잭이어야한다는것. 이 또한 보통 작업이 아닐것임으로 신중하게,,,,

 

 

그리고 투아렉 핸들도 한땀핸들 커버로 바꿔주고 싶은데,, 아내는 괜히 건드려서 문제 만들지 말자는 주의라서,,

이제 16만km를 달려주고 있는 투아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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