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의 탈것/골프mk6 카브리올레 2.0TDI(2012.12.) a.k.a 뚜따

[골프 mk6] 앰비언트 작업기 part3(까브리올레 2열 작업)

인세인피지 2024. 9. 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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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이 너무 힘이들어서 원래 앰비언트 2열 작업은 안 하려고 했는데, 활동하는 골프 까불이 자카에 파트 원, 투 작업기를 올렸더니, 깔끔하게 왠지 2열 작업까지 마무리하고 싶어졌다.

일요일 오후 바깥은 30도가 넘는 무더위지만 그나마 시원한 지하 주차장에서 2열 작업을 위한 뚜껑을 개방을 하고 작업을 시작한다.

짐을 싣고 내릴 때 주로 오픈을 한다 ㅎㅎ
이렇게 깔끔하게 다녀야 하는데
오늘도 큰 활약을 할 땀 닦는 수건과 헤드랜턴
우선 보조석 뒷편 패널을 뜯기로 한다
오잉 여기에 차대 번호가 써 있네
보조석 쪽은 처음 듣지만 예전에 전동시트 작업할 때 운전석 쪽을 뜯어봐서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도어 스텝 쪽을 먼저 뜯고 나면 뒤쪽 드림을 해체할 수 있다. 아 예전에 트렁크 개폐가 안돼서 운전석 뒤쪽을 뜯었었던 기억이 나 지금 떠오른다. 그때 정말 아찔했었는데

스피커 망이 있는 중간 부분이 별도로 분리되는지 몰랐다. 보조석 뒤쪽 트림을 해체했다. 별다른 것은 없었다
떼어낸 중간 패널을 자세히 살펴본다
하부 시트까지 드러내고 이제는 훤하게 보이는 속살들

어쩔 수 없이 트렁크로 지나가는 배선 뭉치 약 스무 가닥은 되는 것중에 플러스 배선과 마이너스 배선을 찾아야 한다.

윈도우 모터로 들어가는 배선에서 플러스 선을 딸려고 했는데 윈도우 모터가 보이지않는다.

배선 뭉태기 중에 제일 플러스 선일 거 같은 라인을 검전기로 찍어보니 한방에 찾았다. 그리고 찐 브라운을 다시 찍어 보니 마이너스 선도 한방에 찾았다. 며칠 연속으로 전기 작업을 했더니 이젠 제법 촉이 좋아졌다.

새로 구입한 티3커넥터, 과연 효과가 있으려나

아 근데 흡음 테이프와 전기 테이프가 다 떨어진 것을 알게됐다. 허허 이거 작업을 하고도 패널을 못닫겠는걸

브릿지 작업을 위해 작업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새로 구입한 T쓰리 커넥터 작업 사진을 찍지 못했다.

티쓰리 커넥터가 원선과 브릿지선 모두 전선의 굵기가 같아야 해서 작업 편의성이 높아진 건지 잘 모르겠다. 심지어 그동안 한 번도 안 하던 전선피복까지 해서 구리선이 외부로 노출되는 모양으로 마감을 했더니 무언가 찝찝하다. 심지어 전기테이프가 없어서 피복이 일부 노출되어 있기까지 하다.

오케이 보조석쪽 전원 연결 확인



그리고는 바로 운전석 뒤쪽 트림을 제거했다

이쪽도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여러 가닥에 배선 뭉치로 구성돼 있다
근데 이쪽에만 트위터가 설치돼 있네? 보조석 뒤쪽에는 없는데
자 이 수많은 배송 뭉치 중에 acc를 찾아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찍어봐도 ACC가 보이지 않는다

상시 전원만 보일 뿐 이상하게 ACC가 보이지 않는다. 메인 모듈부터 서브 모듈 3개까지 전부 다. ACC로 작업을 했는데 이 마지막 운전석 뒤쪽에만 상시전원으로 연결을 해도 될까? 안 될 건 없어 보이는데 그래도 무언가 찝찝하다.

그러다가. 배선을 새로 따지 말고
보조석 서브 모듈에서 배설을 연장해서 심으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마침 앰비언트 패키지에 연장선도 2개 들어 있었다. 길이를 대보니 아 이게 그래서 있었구나!!! 연장선 2개를 연결해 보니 보조석 뒤쪽 서브 모듈에서 운전석 뒤쪽 패널까지 여유 있게 길이가 나온다. 아마 세단급 차량에도 이열 방석 밑으로 충분히 연장할 수 있는 길이 인 것 같다.

이렇게 서브 모듈에는 총 네 개의 아웃라인이 있다.

그렇게 비교적 쉽게 뒷열 배선 작업 완료

혹시 몰라 테스트를 해보니 전원은 잘 공급된다.

이제 배선 따기도 슬슬 지겨웠고 운전석 쪽 ACC 배선도 못 찾아서 슬슬 지쳤었는데 잘 마무리된 것 같다.

이제는 양쪽에 앰비언트만 잘 심으면 된다.

요기 이열 시작하는 부분부터
요기 2 열 뒤쪽까지 그대로 심으면 될 것 같다
아 근데 작업이 만만치가 않다. 굴곡이 져 있어. 예쁘게 설치하긴 어려워 보인다

그래도 이열에 사람이 타는 일이 거의 없으니 큰 관계는 없을 것 같다. 그냥 실내 인테리어 정도이다

굴곡 때문에 이렇게 흉측한 마감이 될 것 같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잘라주고
살짝 커브진 중간 부분은 양면테이프로 고정
중간 패널이 제거된 상태에서 작업을 해서 앰비언트 라인을 쉽게 밀어넣을 수 있다
접착 테이프로 앰비언트를 상부에 부착하고 중간 트림을 끼워 넣는다

사진에는 없지만 다시 파워뱅크와 글루건으로 서버 모듈을 고정하고 흡음 테이프가 없기 때문에 시트 밑에서 줄이 돌아다니지 않도록 글루건으로 살짝 고정해준다.

2열 시트 하부 걸쇠가 들어가는 틈에 연장선 커넥터 부가 자리한다. 마침 쏙 들어가 있는 부분에 커넥터가 위치해 이열 탑승객의 하중에 의해파손될 우려는 없어 보인다


작업하는데 또 한 3시간쯤 걸린 것 같다.

모든 작업을 끝내고 앰비언트 라이트의 안정화를 위해 차량의 시동을 걸고 지하 주차장을 한 바퀴 도는데, 어랏? 보주석 뒤쪽에 앰비언트 색깔이 다르다. 뭐지?

바로 엠비언트 설정 어플로 접속을 해보니, 원인을 찾았다. RGB 세 가지 색상 중 녹색이 구현되지 않고 있었던 것, (녹색 100%로 켜보니 해당 부분만 불이 들어오지 않는 것을 확인

이런 적은 처음이라서 순간 당황했다. 뭐가 문제일까?

일단은 다시 짐들을 치우고 차량의 뚜껑을 열고 보조석 뒷좌석 중간 트림만 제거해 본다.

원인을 찾아냈다. LED로 연결된 라인이 짧아 심하게 꺾여 있다. 사진상에는 그늘이 져서 잘 보이질 않는다.

딱 보자마자 마치 커넥터가 빠질 정도로 심각하게 당겨져 있는것이 확인됐다. 이 정도라면 앰비언트 라이트의 문제가 아니라 줄이 너무당겨졌기에 접촉 불량인 것이 분명하다. 다행히 줄은 여유가 있었고 충분히 재조정을 해주니 특별한 이상 없이 정상화되었다.

아 그러고 보니 나중에 짐 정리할 때 전기테이프를 찾았다. 그리고 이 보정작업을 위해 뒷트림 다시 열었을 때 공간으로 손을 넣어서 전기테이프 마감 작업을 했었어야 하는데 또 깜빡했다. 근디 뒷트림 제거하는 게 생각보다 너무 쉬워서 추후에 흡음테이프가 도착하면 그때 마감을 다시 해줘야겠다.

오케이 걱정했던 부분도 이상 없이 마무리
최종적으로 보조석 쪽 완성
운전석 쪽 완성

장작 세 편의 시리즈로 골프 도어워닝라이트 작업과 앰비언트 라이트 설치 작업을 마무리했다.

원래는 패밀리 카인 투아렉 뒷문 도어워닝 라이트 작업과 앰비언트 작업까지 하려고 알리에서 구입한 부품을  받아놓고 있는데, VCDS 인식이 안되서 사전 필수 작업인  도어 워닝 라이트 코딩을 할 수가 없는 상황ㅡㅡ

근데 또 투아렉은 트림 뜯는 것이 대단히 부담스럽다. 작업하다가 핀 몇 개라도 뿌러지면 엄청나게 속이 쓰릴 것 같다. 그리고 아내에게 구박도 많이 받을 것 같고, 일단 내가 주로 사용하는 골프에 적용돠 도어 워닝 라이트 기능과 앰비언트 기능을 충분히 즐겨보다가 투아렉에게도 적용하고 싶어질 때 그때 다시 작업을 재개해야겠다 연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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