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식, 홀수년 1월에 2년에 한번 차량 정기검사를 받아야한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번 겨울엔 밸트류 교체, 브레이크 교체, dpf 청소를 좀 해주었어야했는데, 자금 사정이 녹록치 않다. 내년으로 미루자.
당면한 문제는 클럭스프링 단선과 교체 과정을 모두 마쳤는데 클락션과 핸들 리모컨이 작동하지 않는다. 클럭스프링이 끊어졌다고 해서, 코딩값들이 틀어지진 않았을텐데 ^^;; 얘네들이 미쳤나
요즘 자주 방문하는 거주지 인근 카센터에 미리 얘기해놓았던터, 오늘은 사장님께서 진단기를 물려주셨고 에러코드를 지워주셨다. 우선은 자동차 검사도 받아야하기에 찝찝한 에러코드부터 점검했다.
한 5분쯤 걸렸나, 사장님이 차량 정비 이력을 정리하시고는 내게 에러코드 촬영본을 보내주시는데,,, 무려 4장이다? 엥??
에러코드가 4장?
기껐해봐야 고질병인 연료온도센서랑 에어백, 스티어링휠 통신 단락, 혼(경적) 통신 단락 정도일줄 알았는데,, 사 사십개?
ㅎㅎㅎ
뭐야뭐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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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칼럼은 클럭스프링 밑에 있어서, 클럭스프링 단선이랑 무관한줄 알았는데? 어쨌든 왼쪽 방향지시등 기능들과 오른쪽 와이퍼 기능들이 죄다 단선이다. 계기판은 또 왜 고장일까? 스티어링 휠 버튼으로 계기판에 신호를 보냈으니, 당연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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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럭스프링 고장나고, 뒷쪽 전구 에러도 떴다가 지금은 사라졌는데,, 이것도 관계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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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40여개의 에러가 뜨고 ,그 에러를 사장님이 다 지워주셨는데, 사장님은 별로 반응이 없다. 보통은 클럭스프링 교체했어요? 이렇게 물을만도한데 말이다. 투아렉 베터리교체 공임을 몇일 뒤에 맡길 예정이라 또 정비소에 와야하는데, 그때 궁금한 것들을 마져 물어야겠다.
에러를 모두 지우니,(계기판에 참으로 오랜만에 에러경고등이 말끔히 사라졌다) 갑자기 욕심이 생겼다. 자동차 검사를 지금 해버려? 언제또 엔진경고등 들어와서 시비잡힐지 모르니, 지금 가볼까? 인근 검사소에 전화를 해보니, 점심전에만오면 해주겠단다. 얼른 돈 3만원을 이체하고, 차량 검사를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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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마치고, 집에와서 에어컨 필터를 직접 갈아주었다. 사놓은지 한 2년 된 만필터로 교체했는데 그럼 그동안 2년동안 에어컨 필터를 안갈았던 모양이다. 차에서 진한 흙냄새가 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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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봤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1. 코딩의 문제는 아닌것 같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클럭스프링이 끊어졌다고 코딩값이 꼬일수가 있겠나, 말도안된다.
2. 그럼, 하드웻적 문제인데,,, 혹시 칼럼류들도 정말 다 클럭스프링을 통하는 구조였다면, (계기판과 클럭스프링이 연결되었다면,, 가능성도 있겠는데) 클럭스프링이 끊어지면서 그 수많은 오류들이 일시에 발생했다는건 이해가 간다.
2-1. 내 차량 클럭스프링에는 총 6개의 컨넥터를 연결하는 포트가 있었다. (하도 뜯었더니 별걸다 외운다) 그 6개가 다 뭐겠냐, 스티어링모듈, 클락션, 왼쪽 칼럼, 크루즈, 오른쪽 칼럼, 계기판, + 열선 이 아니겠는가,
3. 그렇다면, 혹시 내가 커넥터를 잘못꽂았을 확률은? 이 오류는 말도 안될것 같긴한데,, 만약 6개의 커넥터중에 정말 똑같이 생긴 커넥터 두개를 내가 착각하고 바꿔 끼울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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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작업당시의 사진을 다시 꺼내봤다. 클럭스프링 하단 두 2개의 포트가 왠지 똑같아 보인다.
내일은 출장이다. 출장다녀와서 다시 뜯어봐야겠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것은, 클럭스프링에 새로 꽂은 라인들이 잭바이잭으로 작업을 해놨다는것. 잘 뜯을 수 있을거야.
정말 이 작업만 하면, 골프는 인테리어로는 더 손 안대고 싶다. (익스테리어는 바꾸고 싶다. 도색, R라인 앞범퍼 교체 등등 ㅎㅎㅎ)
아래는 카페에서 검색하다가 이 부분 코딩값 관련 자료를 캡쳐해놨는데, 다시말하지만, 코딩의 문제는 아닌것 같다.
![](https://blog.kakaocdn.net/dn/bQVCeM/btsL5BmrO0M/RdOYDLmui1BwjXzZBAENh0/tfil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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