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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서브] 다른 방식의 숄더 로테이션

인세인피지 2025. 12. 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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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깨달음으로 그럭저럭 세컨서브 안정성을 되찾았다. 이 방식은
1. 트로피로 가기전까지 최대한 빠르게 미리, 라켓업을 실시하고
2. 스핀 계열의 서브를 장착해야하기에, 트로피를 생략하고, 등뒤에 라켓 드롭을 미리 실현한다는 느낌
3. 그리고 6시에서 9시 12시 반시계 방향으로 라켓면을 브러시업해서 스핀(퀵 계열)을 만들어내는것.

근데 문제는 파워가 현저히 약하다는것. 이 계열의 스핀서브를 같이 운동하는 S형이 구사하는데, 이 형님은 나보다 등 뒤 라켓 드랍이 훠얼씬 빠르다. 그리고 이 형님은 퍼스트를 60%이상의 확률로 플랫으로 꽂아넣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분이다. 근데, 이 형님도 훌륭한 140~150킬로대 플랫서브를 가진 반면, 세컨도 물론 엄청 안정적이긴 하지만, 세컨의 속도가 약 100~110 정도의 속도를 보이는 정도. 물론 신체 조건이 좋은 이 형님의 세컨서브도 결코 얕볼 수 있는 수준의 스핀은 아니나, 꽤나 정직하게 튀어오르는 경향의 스핀서브는 높을볼을 눌러치기 좋아하는 선수들에게는 밥이 될 수 있는것.

왜 이 형님 서브 얘기를 했냐면, 최근의 내 서브가 이 S형님의 서브 매커니즘과 거의 유사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서서히 플랫서브 구사 비중을 늘리려고 하는데, 여전히 무언가 답답함이 존재, 슬라이스 서브를 여전히 구사하지 못하는 문제가 존재했다.

이 매커니즘 안에서 슬라이스 서브를 억지로 넣어보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도통 슬라이스 서브가 형성되지를 않는다. 내 자존심상 투피치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나는 힘으로 억누르는 타입이 아니기에 반드시 플랫, 스핀, 슬라이스 모두를 구사하고 싶다. 팔색조이자, 전략가이고 싶은것.

그러다가 예전에 깨달았던 슬라이스 서브 매커니즘을 다시 시도해봤다. 들어간다. 투피치 매커니즘과는 아예 다른 방식의 숄더 로테이션이 작동되는데, 이게 또 슬라이스는 구사가 된다.

가설을 세웠다. 이 방식으로 나머지 두개 플랫, 스핀계열까지 다 구사할 수 있으면 이게 정답일까? 나는 너무 궁금했다. 최근 기온은 체감온도 영하 10도, 오늘 퇴근을 조금 서두르고 집 앞 코트로 나섰다. 어른신들이 몇분 계셨는데, 한 게임만 하시더니 서둘러 귀가하신다. 덕분에 드디어 새 가설을 시험해본다.

이 방식이 맞는것 같다. 그동안은 라켓의 비임팩트면을 지면에 향하게 드랍하는데 집중을 했고, 그 움직임 그대로 플랫이 형성되게 신경을 썼었는데, 그러다보니 머리와 왼 어깨부분 정도의 신체의 절반 가량의 분절만을 힘팔로 사용하며 오히려 파워는 부족했던것 같다. 이번에는 전혀 다른 방식이다. LA 다저스의 에이스 야마모트의 창던지기 투구법 처럼, 팔을 뒤로 완전히 던진 다음(손등이 펜스), 수평이 된 팔을 엄지손가락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외 되게 그려주면 오른팔꿈치부터 왼팔 끝까지의 힘팔을 만들게 된다.

이후의 3종 세트는 좀 더 실험을 해봐야하는데, 지난번 버전2때와 마찬가지로 스핀은 좀 더 빨리 라켓을 드랍해놓는다는 느낌으로, 슬라이스는 3시방향을 깍는 다는 느낌, 제일 신기하고 통쾌한게 플랫인데, 특별히 큰 힘을 쓰지않아도 꼬임과 풀림, 그리고 때림의 느낌의 상당한 파워가 만들어지고, 생각보다 컨시스턴시, 플레이스먼트 모두 기본적으로 안정화 되는 느낌이다.

우선은 이 버전3로 스핀계열을 안정화 시키고, 세컨서브에 자신감을 가진 다음, 플랫구사 비율을 더 높여봐야겠다.

* 매번 보던 서브 영상들도 버전3의 시각에서 보니, atp선수들은 다들 이렇게 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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