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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서브 3

[테니스 서브] 가설검증, 스트로크는 후륜구동, 서브는 전륜구동?

얼마전 작성한 서브 포스팅 당시만해도 손등배측굴곡으로 서브 파워와 일관성, 무엇보다 엘보가 더 이상 아프지 않다는 것을 단식모임 때, 그리고 복식 모임 때 확인하고 자신있게 포스팅을 했는데, 이런, 일주일만에 다시 서브 컨시스턴시를 잃어버렸다. 심지어 엊그제 복식모임에서는 분명히 손등 배측굴곡을 신경쓰는데도 내가 정립한 이론으로는 도무지 맘에 드는 서브가 들어가지를 않았다. 그때의 그 느낌, 그 좌절감,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 예를들면 이런거다. 몇일 전까지 꽤나 안정적이고 파괴력있게 들어가던 퍼스트 플랫서브가 실종함에 따라 네트 너머 상대는 앞으로 전진했고, 심지어 그 파트너까지 퍼스트 서브 부터 발리 포지션으로 들어오는것. 이런 민망함이 있나, 어찌되었던 집나간 서브를 다시 잡아와야한다. 문득이런생각..

인세인 tennis 2021.06.20

서브의 완성 - 매커니즘 그 자체

메커니즘 (mechanism)은 다음을 가리킨다. 기계론 기구학 유기반응 메커니즘 어떤 사물이 어떻게 작동하는 원리, 기작(機作), 기전(機轉) 등으로 번역된다. 지난주 강릉에서는 제1회 솔향기 테니스 대회가 개최되었었다. 토요일에는 도내 클럽대항 단체전이, 일요일에는 개인전이 최근 서브 감이 좋아져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올랐는데, 불안하게도 시합 전날(금요일) 서브 연습 도중 매커니즘이 계속 틀어지는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이대로 시합에 출전하게 된다면 그간의 실수를 반복할 것만같아. 부랴부랴, 서브의 매커니즘을 이론화하려고 조바심을 냈었다. 그간의 서브 이론을 다시한번 점검해 보고 대회에 출전, 그런데 평소 잘되던 서브가 다시 말을 듣지 않는것이다. 토요일은 대관령에서 불어오는 강풍탓인지,..

인세인 tennis 2015.10.07

서브, 미치도록 넣고싶은 그 존재

짧게 쓰고 마무리 해야겠다. 서브, 미쿡이나 유럽은 테니스 하면 서브를 최우선적으로 배운다고 합디다. 몰론 우리나라 테니스도 서브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레슨현장에서 서브는 가장 마지막에 배우는 과정으로 생각되기 일수입니다. 막상 테니스 포핸드와 백핸드에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겨서 테니스 게임에 들어간 순간, 난생처음 서브라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서브 한 두개가 들어가지 않으면 자연스레 힘이 풀리면서 컨트롤에 집중하게 되지요. 속도-정확성 상쇄 원리에 의해, 느린 라켓속도로는 자유낙하하는 테니스 공을 정확히 맞추기 어렵습니다. 정말로 눈물나게 어렵습니다. 더블폴트 한 개 하면, 미안하고, 두개하면, 상심하고, 세 개하면 그 게임을 포기하죠. ㅋㅋㅋㅋㅋ 물론, 테니스 경기의 꽃이자 관..

인세인 tennis 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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