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탐공 결과보고서 작성을 시작하며

금년 6월에 교육부도, 교육청도 나도 갑자기 시작하게 된 2015개정교육과정 현장 착근을 위한 수업탐구교사공동체(이하 수탐공) 활동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끝이 보여야 제맛인데 끝은 안보이고 마감 시한만 다가 오고 있어 약간 기분이 짭쪼름하면서 쫄밋하다.

결과보고서를 써야하는데 수록할 내용이 없다. 그간에 매년 발행했던 나름의 포토폴리오는 경험을 기반으로한 서사 형식이었다면 올해 수탐공 활동은 그 결과물이 명확히 떨어지는 연구활동이었기에 서사 형식보다는 우리의 결과물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다루는 형식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총 3개의 chapter로 나누고, cp1은 운동종목 별 스트레칭 방법편, cp2는 운동종목 별 상해예방법, cp3는 RICE, CPR, AED 사용과 관련한 내용을 보다 전문적 수준에서,,,,,,라기 보단 조금 더 자세하게 다루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 우선 cp2 운동종목 별 상해예방은 그 source가 이미 정해져있다. 자료조사 할 때 찾아놓은 기가맥힌 원문자료가 있었거덩, 한번 보고가자.

친절하게도 농구경기에서 흔히 발생가능한 부상을 열거해 놓고 있다

이뿐만아니라 각 부상별 치료방법에 관한 안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안내하고 있다. 사실상 완벽하다.

그것도 무려 이마만큼의 양을 제공하고 있다. 스케일이 다르다.

그래서 사실상 cp2는 이 내용을 국내 일선학교에 적용될 수준으로 번역하는 작업이면 되지 않겠나 싶다. 사실상 이 내용만으로도 결과보고서는 상당히 훌륭하다.

아 그리고, cp4 부록에서 다룰 체육관 안전관련 체크리스트 작성도 빼놓을 수 없다. 그렇다면 cp1 운동종목 별 스트레칭에서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을 다룰 소스는 없나???? 아, ,,,, 없어보인다... 아무리 쥐어짜내도,,, k스포츠재단의 역작 '늘품 체조' 도안을 넣어볼까 DDDDD:::

보고서는 시작도 못했는데 벌써 제목 빼기 바쁘다. 성격급한것 하고는

형식을 좀 바꿔보자. 스포츠종목별 상해유형 및 예방에 관한 안내를 1부에 배치하고, 2부에는 IG 작업기를 소개한다. 2부안에는 당연히 소감문도 하나들어가야하고, 회원명단은 증빙자료로 사용되기때문에 11명의 회원명단을 탑재하고,,, 또 ,,,,,,,,,,, 부록 작업도 병행해야한다. 아니다. 쓰다보니 전통적 방식을 고수하는편이 소비자 입장에서 헷갈리지 않을것 같고, 오히려 서사적으로 자연스레 배치되는 것 같기도하고,,,,

작업기를 보고, 결과물을 본다. 결과물을 보고, 작업기를 본다...... 뒤에것이 난것 같다....

마지막 cp3 응급처치와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을 다룰 만한게 뭐가 있을까,, 비교적 최근에 빡세게 응급구조 연수를 받았으니,,,, 현장 체육교사나 일반교과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Tip은 없었을까 : 연수가서 뭘 배웠지,,, CPR, 생존수영, 패들링,,, 매듭법,,, 탑재할 만한 거이 없네,,,,,

그럼 또 최근에 교육받은 흡연/음주 예방교육,, 강사님의 강의가 꽤나 인상깊었는데 아주 수준급이셨는데,,,, 이 파트를 접목시키는 것 도 아닌것 같고, 기본 활동말고- 다른 참신한 활동없을까 : 토론도 좋고, 연수도 좋고(사실 연수는 스포츠테이핑을 하려고 했었는데,, 가능할지 의문) - 운동장 우레탄 트랙,, PAPS,, 학교스포츠클럽, 엘리트체육, 학교체육진흥법, 중학교 운동부기숙사 폐쇄조치,,,, 체육 지필평가 미실시,, 시간선택제 교사제, 체육수업,, 모르겠다. 일단 여기까지만이라도 제대로 해놓자.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