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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탐공 활동기 2 : 조별 시안 발표

인세인피지 2016. 10. 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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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의 뼈다귀 그림을 픽토그램이라고 하나보다. 우리 3조의 컨셉은 픽토그램 처럼 단순화된 인포그래픽을 제작하는 것이다.







제대로 진도를 나가고 있기는 한걸까, 다들 바쁜 10월이니 많은 것을 바랄 순 없고 생각보다 여유있게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던 인포그래픽 제작 작업은 우리에게는 특히 생소한 작업인지라 속도가 나질 않고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모이는 시간 조정부터 회원 각각의 역할 부여까지 신경쓸 일이 많기에 최대한 회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함께가는 작업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있다.

오늘은 조별로 협의조율 된 시안을 발표하는 날이다. 한번 연기된 모임인 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하면서 모임에 나간다. 모임이 있었던 지난 10월 5일은 보너스 연휴가 막 끝난 뒤여서 바쁜 일과에 스케쥴 적응 등에 굉장한 피로감으로 다가온다.

수업탐구공동체 회원 총11명중 8명이 참석하였다. 꽤나 높은 참석율이다. 고마울뿐이다.

조촐한 식사(강릉 원성식당) 후에 기름지고 값비싼 커피를 먹으며, 열띤 토론을



토의 내용을 나름 정리했으나, 역시 정리는 내 성격과 안맞는다.


아직, 토의내용을 정리하지 못했기에 당연히 회원들에게도 회의 결과를 전송하지 못했다. 포스팅할 겸, 내용 정리할 겸 정리좀 해본다.


1. 우선 작업 마감 시한이다. 10월 시안을 마무리하자고 제의하였으나, 행사가 많은 10월이다 라는 이유로 11월 중순까지 시안을 업체로 보내기로 결의함. 업체에서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아무도 모른다.(디자인을 의뢰해야 할 수 도 있고, 인쇄만 의뢰해야 할 수 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회원들이 하나의 업체에서 3개 주제를 모두 작업하기를 원했다. 비용절감측면에서는 장점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다양한 개성을 드러내면서 동시다발적으로 작업하기에는 불리한 방법이다. 여튼 우리맘대로 11월 하순에서 12월 초순에는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고 결정지었고, 12월 중에는 20p 분량의 수.탐.공 활동결과 보고서를 내가 직접 제작하겠다고 호언했다. 항상 느끼지만, 난 이게 문제다. 너무 쿨해

2. 먼저 1조 운동종목 별 스트레칭 방법에 관한 토의를 실시하였다.

정중앙에 우리가 하는 아주 기본적인 스트레칭 사진(실사)을 넣고, 주변부에 종목별 또는 부위별 특성을 담아내는 스트레칭 방법 1~2컷을 실어준다. 중앙을 기준으로 마인드맵 형식의 배치가 되겠다. 스트레칭은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 보다는 실사로 직접촬영하는게 좋겠다는 아이디어 반영, 실제 사진을 촬영할 때 동작도 수행해야하니깐 가능하면 동영상으로 동작을 담아, QR코드까지 찍어 발행하면 더욱 좋겠다는 아이디어도 반영해다와(다와는 '부탁해요 또는 해줘요' 라는 뜻의 강릉지역 방언ㅎㅎ)

1조의 성공은 고퀄리티의 사진촬영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적절한 모델을 선정해야겠고, 촬영을 실시할 장소와 사진작가의 역할도 중요하겠다. 나름 70~80만월을 들여 퀄리티있는 인포그래픽을 실사출력할건데, 내용이 빈약하면 돈 낭비라는 빈축을 살 수 있기 때문 -

 다음으로는 운동종목 별 상해유형과 예방을 다룰 2조의 발표내용을 기대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소 수동적인 자세여서 조금은 난처했다. 그렇지만 개성있고 능력있는 멤버의 구성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이 나올것으로 믿는다의심한다하지않는다.(믿어의심치않는다). 2조는 당초에 아래 그림을 번역해서 우리 실정에 맞게 쉽게 각색하는 것을 모티브로 시작하였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자료조사중 아래 인포그래픽을 국내 사이트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무려 장당 5.2만원!!!!!!!!!!!!!! 우리가 이와 유사한 폼으로 제작 배포하면 교육용이기는 하지만 해당업체에 금전적 피해를 주는 꼴이기 때문에 이것은 저작권 법에 저촉될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아따, 비싸게도 파네,,,


그리하여 2조의 방향은 수작업 여중생 캐릭터를 정 가운데 또는 측면에 배치하고, 주변부에 신체부위 별 또는 운동종목별 발생가능한 상해와 예방법을 쉽게 명기하는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래, 1조가 가운데 배치니깐, 2조는 측면에 배치하는게 좋겠다. 그래야지 위 챠트와의 저작권 문제에서도 어느정도 자유로울 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어떤 퀄리티의 결과물이 나올지 가장 궁금한 파트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속한 3조의 발표내용이다. 우리는 RICE, CPR, AED 방법에 관한 인포그래픽을 제작할 예정인데, 같은조원인 정쌤은 아래와 같은 심플한 배치를 시안으로 제작. 60*90사이즈로 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정도의 컨텐츠로는 다소 너무 엄청 여백이 넓게 느껴질 것 같다. 

밑에 뼈다귀 그림이나, 심플한 그림은 호평을 얻었다.


이런게 픽토그램이란다.


아래는 필자가 후다닥 짜집기한 발표자료이다. 구글링을 통해 많이 발견한 것이 체인 오브 써바이벌 그림이었다. 이 체인은 순차적으로 그리고 연차적으로 실시되어야만 사람을 살려낼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3조의 결과물은 아래 체인오브 써바이벌을 확대하여 순차적인 안내를 실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운데에는 염좌와 관련된 내용인 RICE 기법을 배치하고 말이다.



그림체가 일치하지 않아서 매우 산만하게 느껴진다. 


우리3조의 성공은 통일된 그래픽과 분위기를 유지하는것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단순화, 통일감, 시안성 정도로 요약하면 좋을것 같다.






다시한번 바쁜 와중에도 틈틈히 짬을 내어 2015 개정 체육과교육과정부터 반영되는 안전영역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작하고 있는 우리 버디스 수업탐구공동체 회원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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