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도 버디스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었다.
그래서 아예 예산을 지원받아보자는 생각으로 교육청에서 지정하는 '교과연구회'를 신청하자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1년을 끌고갔다. 결과보고서를 작성했고, 당해년 우수교과연구회에 선정됐다.
회원중 한 분의 선생님은 교육감 표창을 받으셨고, 그렇게 우리는 해피하게 2015년 연구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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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으로는 참 무난하고 아름다운 얘기지만 1년을 끌어가던 당시에는 이 기록을 공유하는것조차 생각하기 싫을 정도로, 다시는 돌아보지 않을 결과물이 될 것이란 생각으로 작업에 임했지만, 1년이 지나고보니, 그래도 흔적정도는 남겨놓아야하지 않나 싶네, 그래서 무성의 하지만 캡춰해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이 만한 활동으로 이정도의 결과보고서를 써냈다는게 놀랍습니다. 그리고 기어이 우수 교과연구회에 선정됐다는것도 놀랍습니다. 많은 기억이 도사리는 2015년 활동은 아마도 다른 활동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던 특별함으로 평생 기억될것 같습니다.
여기, 나중에 쓴웃음지으며 반추할 개추억하나 추가요.
이것은 내라니깐, 낸 결과보고서 이고 - 실제로는 30페이지 분량의 결과보서를 별도로 만들어 회원들에게 나누어줬더랬다.
결국에는 제 때 나눠주지도 못하고 6개월이 지나 다시 내 손으로 마치 찌라시보다도 값어치 없는 물건을 지인에게 강매라도 하듯, 나눠주던 추억하나 또 추가요.
도대체 이 좋은 프로젝트는 어쩌다 이지경의 기억으로 회자되는 걸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를 지켜보는 지금 다시 드는 생각이지만, 역시나 리더는 잘 뽑고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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