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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싱을 조언할 때 자주 듣는 말이, 라켓을 빨리 들으라는 얘기가 주를 이루었는데 오늘 연습을 해보니 라켓을 높이 들지 않아도 라켓을 수직으로 세우기만 해도 그다음 스윙동작으로 연결할 때 라켓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단순한 사실을 왜 몰랐을까. 그져 라켓을 수직으로 세우기만 하면된다. erect!!
어깨 회전근개가 너무 아파 서비스 폼을 로딕 스타일로 바꾸려했다. 로딕의 서브는 어깨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경기중엔 한번도 써보지 않았지만, 왠지 페더러 서브폼이 진리라는 고정관념만 버리면 한결 마음이 편해질것 같기도 했다.
그러다가 다시 페더러 폼으로 연습한다. 어쩌면 오른 어깨 후방 회전근개를 다친것이 서브의 원리를 깨우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전방 회전근개를 사용하는 서브를 구사해야한다. 원래 그게 답이었던 거다.
다쳐야만 깨닫는 신기한 놀이에 푹 빠져있다. 나 좀 원래 무식하지만, 정말 무식한 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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