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school days

[교육 전문직 시험] 응시자격과 관련하여

인세인피지 2022. 11. 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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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 당시 부터 전문직, 소위 장학사 에 대해서 일절 관심이 없다고 천명해왔는데,, 막상 자격요건이 충족될 즈음이 되고, 주변에서 전문직 준비를 하는것을 보니, 내 판단이 맞는걸까란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더 들면 시도도 못해볼 과정이기 때문에 일단 판단은 유보하고, 자격이 되는지를 좀 따져봤다.

 

강원도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규정과 강원도 전문직 채용 계획에서 나와 관계있는 중요부분만 발췌

22년 11월 릴리즈, 최신판이다.

먼저 여기서 요구하는 첫번째 요건을 아직 갖추지 못했다. 나는 올해가 지나면 실교육경력 12년에 군경력 28개월 합쳐서 15년에 아직 8개월이 부족하다. 즉 내년에나 시험을 볼 자격을 갖추게 되는셈.

두번째 요건은 보직 경력이다. 교직에서 말하는 보직은 '부장' 딱 하나 밖에 없다. 강릉에서 2년, 원주에서 2년을 했으니 보직 교사 경력은 4년으로 이미 다 채웠고,,

 

그러다가 전문직을 준비하는 전문학원과 그 학원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있는것을 발견

오잉?? 군경력이 포함이 안되네??

 

갑분 갑자기,, 올 8월 개정된 강원도 인사관리지침 개정판에 의해 군경력이 포함 안된다는 청천벽력, 사실 이 내용도 전문직 카페에서 보고 알게된것..

 

허허,,, 그럼 앞으로 3년을 더 있어야 15년을 채우는거야? -_-;; 하루아침에,, 좀 씁슬하구먼,, 군 복무 열심히 한것을 우대해주지는 못할망정ㅠㅠ

근데,, 임용 발령을 같이 받은 지인도 나와같이 장교출신인데 이분은 올해 시험을 봤더라는,,, 어떻게 된거지??

궁금해서 좀 더 알아봤다.(전화해서 물어보면 될것을,,, 존심상 ㅎㅎㅎ)

 

 

 

21년도 시험까지는 아래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기준으로 교육경력을 산출했다. 아래 보면 알겠지만 임용전 군경력을 교육경력에 포함하고 있다. 이게 좀 복잡한게, 연금금액 산출이나,, 기타 이러저러한 상황마다 어떤기준을 적용하고, 어떤기준을 적용하고 현장에서 혼란이 있는데,,,,, 이참에 이걸 좀 (보수적으로) 정비한 차원이 아닌가 싶다.

 - 젠장, 교육부 전문직 경력은 5년이상인데,, 거참,, 도 장학사/연구사의 역할 수행은 실경력 15년 정도 되지 않으면 도저히 수행할 수 없는 극강의 업무강도인가보다

 

교육공무원 승진 규정 제9조(바뀌기전 예전 것임)

 

 

그러다가 또 배제 조항이 있다는걸 확인,,

파견 중인 자가 시험을 못보고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데,, 복귀 후 1년이 경과되지 않은 사람까지 배제하는것은 좀 부당해 보인다. 시험치고 다음해 3월 기준 임용을 생각하면, 최소한 전형에 참가하는것은 허용해야하는것 아닌가? -_-;; 좀 그렇네

 

(만약이지만) 내가 교육파견을 안가고,,, 교육경력 기준이 변경되지 않았던 21년 규정대로 였다면, 2023년에 교직 13년차 + 군경력 2년4개월을 합쳐 총 교육경력 15년 4개월을 인정받아 전문직 시험응시 자격을 갖출 수 있었는데, 극강업무의 보수적 해석 + 파견다녀 온 죄로 25년도에나 15년의 실 교육경력으로 응시할 수 있구나,,, 정도로 정리하고 끝~

인생사 새옹지마,, 내 인생은 과연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는가,,,,

 


23.03.14 수정

복직하고 나서 교원명부 수정할 일이 있어서 인사기록카드를 열어보니,, 현 시점 내 교육경력은(재직경력은 12년 14일,,,,) 원래 규정대로 였으면 여기에 임용전 군복무 기간 2년 4개월이 합쳐져서 현 시점 내 교육경력은 14년 4개월 14일이 되는거고,, 호봉이 승급되는 11월 기준으로 15년이 되는건데,,, 작년에 승진규정이 개정된것.

전문직 준비 카페에서 퍼옴

헌법 제39조에는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 제2항에는 누구든지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안니한다. 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나는 왜 군대를 다녀온 죄로 작년까진 인정되던 군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게 된것인가,,,, -_-;;

 


23. 10. 25. 수정

슬슬 찬바람이 불어오고 내신철이 다가오니, 다음 근무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일단 현 근무지에서 4년을 근무했으니, 내가 사는 지구의 만기년한은 딱 절반인 4년이 남은셈. 남은 4년동안,, 큰 변화가 예상되는만큼, 지금 근무지를 옮기는 것이 맞겠다. 2025년 근무경력 15년이 되는해를 맞이하기 전에 무언가를 결정해야할것 같다. 2015년이면 만 나이로 41세,,,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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