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인스타 계정으로 접속하면 하루가 멀다하고 알고리즘 광고로 뜨는 신발바닥 보강제 도슈,,
예전 고딩때는 나이키 운동화를 애지중지 아끼는 친구들 중에 '슈구' 라는 밑창 보호제를 발라서 쓰기도 했는데,, 나는 뭐,, 패션화를 그리 많이 신고다니는 타입은 아니었으니,, 슈구를 발라서 운동화를 신을 정도로 아끼는 신발은 없었던것 같다.
근데 본격적으로 테니스를 치다보니,, 신발가격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거의 분기당 한 켤례는 밑창이 닳아없이지는것 같다. 그나마 매주 운동했던 원주양궁장 실내 하드코트에서 단식을 치는 횟수가 현저히 줄고 요즘은 원주 치악테니스장 인조잔디에서 주로 운동을 하기에 그나마 테니스화를 좀 아껴쓰는 편이다.
더욱이 아디다스 3켤례 18만원짜리 최고의 트레이닝화 #게임코트 를 알고난 뒤는 시합때와 훈련때 신는 신발을 아예 달리한다. 밑에 아디다스 게임코트 신발에 대한 후기는 따로 포스팅을 남겨야겠다. 벌써 2켤례째인데,, 진짜 이 신발 물건이다.ㅎㅎㅎㅎ
암튼 그건그렇고 오늘은 도슈 사용기
오늘의 주인공은 2년전 US 오픈 기념으로 출시된 나이키 리액트 nxt us오픈 버전이다. 당시 국내에는 남자 사이즈 정발이 안되서, 나는 미국 나이키 공홈인가,, 테니스웨어하우스 인가에서 18만원 정도에 배송비 포함해서 20만원을 넘게 주고 샀던기억이,,,
치명적인 단점이 또 있었으니,,,,,,, 바로 밑창이 거의 지우개 수준이란것.
근데 문제는,,,,, 이 신발,, 내가 그렇게 많이 신지 않았다는것. 겨울에는 이 신발, 너무 딱딱하고, 발이 시렵다. US 오픈용 이니깐, 비교적 통기성이 좋은 신발로 만들었기 때문.
그렇게 많이 신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바닥이 빵꾸났다는 이유로 근 20만원에 해외직구에 기다림에,, 암튼 그냥 버리긴 너무 아까워서,, 도슈라도 발라보자는 심정으로 이 작업을 시작한것.
나름 손재주가 있는 편이라 평소 자부하기에, 아무생각없이 그냥 발랐다. 처발처발
자,, 그럼 그 효과는 어땠냐
사실 첫날 배정코트는 인조잔디라서, 저 쳐발 신발을 사용하지 않았고, 둘쨋날 개인전이 되서야 하드코트를 배정받아 쳐발 신발을 개시할 수 있었다.
결과는?
이게 3게임을 한 뒤 신발 상태를 차에서 찍은거다.
테니스 인들에게 테니스화를 구입하는 문제는 기쁨이자 부담일 수 밖에 없다. 테니스화 비용이 최상급 라인은 18만원에서 ~15만원, 중간 라인은 10~13만원, 엔트리급은 6~10 만원대로 형성되기 때문이다. 테니스를 많이 치는 동호인들은 주4회 정도 친다고 봤을 때 사용 코트표면에 따라 달라지긴하지만, 거의 분기에 한번은 테니스화 지출을 해야한다.
나는 시합용 테니스화 2켤례(하드용, 인조용)와 훈련용 테니스화 1켤례, 총 3켤례를 항시 운용한다. 초반에 언급한 아디다스 게임코트 가성비 테니스화를 만났기에 다행이지, 그나마 요즘 테니스화 교체비용 부담이 많이 줄었다.
도슈에 거는 기대가 컸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원래 도슈 약제 1개로 운동화 2켤례 커버를 한다고 설명에 나와있으니, 이번엔 더 쳐발쳐발해서 좀 더 두툼하게 도포한 뒤 사용해 보고, 추가 리뷰를 올리겠다.
다를 즐테열테안전테니스 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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