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의 탈것

카라반 킬 스위치 또는 배터리 병렬 연결 작업

인세인피지 2023. 10. 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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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가지고 있던 파워 뱅크의 용량을 150a에서 240a로 늘렸다.
150암페아 짜리 파워뱅크는 리튬이온 배터리 였다. 그러다보니 카라반의 설치돼 있는 납산 배터리와 전압 차이가 나서 사용을 할 수가 없었던것, 파뱅이랑 납산이랑 물려놓으니, 납산의 전류가 리튜이온 파뱅으로 흘러들어가던것. 야심차게 구입한 파워뱅크가 무쓸모가 되다니 ㅠㅠ
그래서 파워뱅크 판매 카페에 추가 금을 받고 파워 뱅크를 교환하자고 게시글을 올렸더니, 이내 연락이 왔다.

마침 240암페아 용량을 가진 카페이웃분이 계셔서 파워뱅크를 교환할 수 있었다. 추가금 25만원으로 거의 두 배가량의 인산철 배터리로 용량을 증설했으니. 괜찮은 거래 였던 것 같다. (애시당초 리튬이온 인산철을 산게 화근

우선은 어떠한 재료도 없었던지라 단순하게 파워뱅크와 납산배터리 물려주었다. 혹자는 납산과 인산철 배터리 변경 연결이 안 좋다고 얘기하시는 분도 있는데. 또 누구는 몇 년째 이렇게 쓰고 있다고 전혀 문제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고 해서. 일단 연결해 봤다.

단자대라는 물건이 있는줄 요번에 알게 됐다. 이런 연결로는 위험하다 -_-;;;

 

전자렌지 있는 함에 들어가면 딱 좋겠는데,,, 아직ㅇㄴ 방법이 없다 -_-;;

인산철 배터리가 기본 전압이 더 높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18 와트 정도 납산으로 흘러나가는 것 외에는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판매자분께서 주신, 셀밸런싱 충전기와 3kw 인버터,, 우와 이 인버터만 해도 가격이 얼마야? ^^;;
항공잭을 쓰는 사람이 있긴 있는건지,,, 구녁은 많은데 내가 쓸 구녁은 대용량 단자 정도;;

 
 
 
그렇게 우여곡절 납산과 인산철을 병렬로 물려놓고 최종 리허설도 해봤다.

전자렌지를 돌렸던가? 거의 1000 w 가까이 소모된다.
2kw 인버터를 켜니깐 기본으로 230와트가 소모되는것을 볼 수 있다.

 
 
납산과 인상철 배터리를 따로 또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아래 스위치를 발견했다. 보트에서 사용하는 스위치 란다. 굉장히 크다.

이렇게 큰 놈이 올줄은 몰랐다.

 
파워뱅크에서 쉽게 라인을 빼보려고 XT90으로 연결하면 되겠지하고
XT 90 포트를 사용할려고. 포트작업을 다 해본다.

납땜을 해가면서 포트를 만들고,,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ㅎㅎㅎ
플로스 부분 조미약개 들어간 거 같고 마이너스 등은 아주 깊게 잘 들어갔다.
처음 한거 치곤 나쁘지 않다.

작업한 XT 90 전선을 가지고 다시 카라반에 들렀다.

결과는 대실패;;;; 파워뱅크 XT 90 포트가 고정이 되지 않고 계속 내부로 들어가는 통에. 작업은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철수하였다. 거의 한 시간 동안 파워뱅크 껍데기를 해체하고, xt90포트 고정시키려고 별 쑈를 다했는데, xt포트가 외부 브라켓과 떨어져서 고정이 되지 않았다. 단순하게 뽄드 칠을 해놓은게 내가 봐도 너무 약해서 안으로 밀어넣는 힘을 받지를 못한다.
 
그리고 내 생각이 짧았던게 12v로 인버터를 돌리려면,,, 선이 얇으면 안된다. 단순히 12awg로 xt90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된다. 혹시 몰라 대번에 인버터 키고, 전자렌지 돌려봤더니 파뱅에서 힘을 끌어다 쓰질 못하니, 저전압으로 인버터에서 경고음이

그리고 무엇보다도 출력 라인이 단자대에 엮여서 스위치와 연결돼야 되는데. 잔잔 바리들이 납산 배터리에서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현재의 방식으로 스위치를 사용할 이유가 현저히 적어진다. 애초에 설계를 잘못했다느

 
 
스위치의 볼트 사이즈가 생각보다 너무 크다. 그래서 잔잔바리 오링들이 들어가질 않는다. 여전히 해결해야 될 과제들이 산적하다. 오링을 찢어서 벌린다음 단자에 물렸는데,, 이래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다. 제대로 배운 지식이 아니라,, 위험을 감수해야한다. 아버지께서 전기기능사를 공부하셨으니 가까이 계시면 여쭈어보면 좋겠건만 ^^;

애꿎은 파워뱅크만 뜯어서 삽실을 1시간 반 동안이나 했다.

산적한 과제들
하나. 단자대의 출력 라인들을 모두 집합시킨다. 그러려면 최소 400a이상의 고용량 단자대를 구입해야겠고
둘. M10 사이즈 오링이 삽입된 굵은 전선을 2개 정도 구입한다. awg4이상의 전선들이 있어야한다.
셋. 스위치 박스를 달아줄 합판을 준비한다. 일단 재료들이 도착하기 전이이니깐 스위치를 그냥 킬 스위치 용도로 사용하려고 한다. 그러려면, 전선이 있어야하는데,,, 원주에서 전선을 구입할 수있나모르겠다.(몇군데 전화를 해봤는데,,, 실리콘 전선은 안판다고 ;;
 
넷, 젤 중요한 스위치 박스를 외부로 노출시킨다. 보통은 배선함 안에 넣는게 일반적인데, 나는 카라반을 손님에게 빌려줄 요량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스위치 박스를 바깥으로 노출시켜서 전기가 떨어지면 1, 2, 1+2로 사용할 수 있게 셑팅해주는게 바로 이작업의 목적이었다.

스위치 1 스위치 2 스위치 1 플러스 2.
 
일단, 급한대로 스위치 박스 고정할 배전함 한 면을 홀소로 뚫어서 스위치 박스를 외부로 노출 시켰다. 드릴이 힘이 없어서 나중에는 칼로 긁어서 그냥 뚤어주었다. 재단면이 너무 들쭉날쭉해서 철판5t용 마감용 ㄷ자 오링을 구매했다. 예쁘게 둘러주고 마감하면 큰 티는 안날것 같다. 
그리고, 스위치 볼트구멍이 너무 길어서 배전함쪽 스위치 라인을 공구로 잡아뜯어서 억지로 높이를 낮춰주는 작업을 했다. 그라인더로 갈아내면 좋을것 같은데, 일단 안쪽 부분이니깐 큰 티는 안날것 같아서 대충 마무리,

전선을 구입했고
대전류 단자대를 구매할까하는데, 국내 판매는 너무 비싸서 알리에서 장바구니에 넣어놨다.

우선, 이번 손님은 킬스위치 용도로 맞이해보고, 좀 더 시간이 나면 +, -단자대 구입해서 배선정리 좀 해봐야겠다.
본이아니게 전기에 관해 포스팅을 하게됐는데,
 
저는 전기무식자입니다..... ^^;;;



그리고 몇일뒤

구매한 전선이 도착했다.
그리고 ㄷ자 패킹고무도 도착

설치를 했는데 공간이 너무 좁다

파워뱅크 킬스위치 용도로 설치했는데 공간이 너무좁아서 애먹었다.

안쪽에서 보면 이 난리

단자대가 필요해보인다.

스위치 안쪽 볼트 구녕이 넘 커서 와이어커터로 마구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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