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의 탈것/어크로스 430dd(2018.07.) a.k.a 산티아고

[어크로스430dd] 서비스도어 달기

인세인피지 2024. 10. 16. 20:14
반응형

카라반에 서비스 도어를 달으려고 예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위치는 후방 좌측, 내부적으로는 보일러가 있는 공간이다. 제법 넓은 공간을 서비스 도어가 없어서 사용하지 못하는게 아까웠는데, 카라반의 짐이 점점 늘어나다 보니 결국 서비스 도어를 설치하기로 결정.

네이버 쇼핑에서 카라반 서비스 도어를 검색했고, 중국 알리 익스프레스와 숱한 가격 비교 끝에 푸른 캠핑? 네이버 쇼핑에서 구매하게 되었다.

이걸 사려고했다. 근데 뚜껑이 패여있어서 트레이로 사용할 수없어 패스
벽면을 그대로 살려쓰는 방식의 데포트 사의 서비스도어, 14만원
675×380 사이즈, 11만원!!



처음에는 30cm ×40cm 미만의 아주 작은 도어를 설치하려고 했는데, 기왕 설치하는 거, 왠지 서비스 도어도 TV 처럼 거거익선인 것 같아, 큰 사이즈로 주문했다. 60cm × 40cm 이었던듯

내부쪽 틀을 전기테이프로 대략 붙여서 잘라낼 곳을 표시
똥색으로 도색한 카라반 벽면을 서비스도어에 그대로 사용하면 좋았으나

독일 무슨 제품이 이 어떤가, 많이들 설치하는 그 서비스 도어는 카라반 벽면부를 서비스도어로 그대로 활용하는 방식이던데, 내가 구입한 이 제품은 잠금장치 부분 때문에 그렇게 사용하지는 못하는 구조.

혹시 몰라서 네 귀퉁이를 드릴링을 해봤는데, 아쁠싸 뭔가 잘못됐다.

위치를 잘못 잡아서. 우측으로 약 10센치 정도를 더 이동했다.

그리고 작업 자체가 고난이도는 아니었는데 무언가 고민해야 될 것들이 많았다. 아무 생각 없이 직소로 커팅을 하다가 잘못해서 온수 배관이라도 건드린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일이 발생한다.

정말 조심해야 하는 온수 배관이 보인다
잘못 커팅했다가는 물바다가 되고 말 것
직소날이 온수 배관을 건드리지 않도록 각종 공구를 쑤셔 넣어놨다
하 작업이 거의 끝나갈 무렵 직쏘 날이 부러졌다.


온수 배관 등을 피해서 작업을 하느냐고 무언가 전문가처럼 깔끔하게 작업이 되진 않았는데 그래도 일단 어찌 저찌 커팅 완료.

속이 다 시원하다

잔디밭에서 작업을 하니 먼지 걱정 안 해서 좋다
다듬기 작업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작업을 할 수가 없었다.
이 잠금장치 구조가 아직도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서비스도어를 설치했고 미리 사둔 고정줄도 설치했다
깔쌈하다.


장비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작업이라 생각했는데 이 또한 보통 작업이 아니었다.

태양광 증설할 때 실리콘을 사용해야 하니 그때 실리콘으로 방수 작업을 해야겠다.

흰색이라 너무 튈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보니 그냥 예쁘다. 별도로 도색은 안할련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