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의 탈것/어크로스 430dd(2018.07.) a.k.a 산티아고

[어크로스 430dd] 태양광 증설 pt.2

인세인피지 2024. 10. 2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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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증설 파트1을 시간 부족으로 완전히 마무리하지 못했다. 파트1 말미에 기술한 것처럼 부족한 부품들을 인터넷으로 공수했다.

- 전선 보호 목적의 난연봔
- 병렬 케이블을 연결할 목적의 전선 aWG. 12
- 그리고 또 언제 사용할지 모르겠으나 부러진 직쏘 날을 대신할 새로운 종류의 직소 날들


실링용 실리콘이 사용하던 반통분 밖에 남지 않아 이 녀석들이 굳기 전에 얼른 작업을 해야 하는데,,

무언가 작업을 할 때 언젠가부터 도면을 그리기 시작했다.
도면이 왜 필요한지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 직업 특성상 가장 바쁜 시월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계속되는 출장 틈바구니 속에서 과연이 태양광 증설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므렵, 다행히 기상에 따른 스케줄 조정으로 약간의 여유가 생겼다.

뭐 대단한 도면은 아니지만 무언가를 빼먹지 않고 작업하려면 이런 도면이 필요해 보인다

배송이 완료된 aqg12 전선을 mc4 커넥터에 연결을 해봤는데 이런,,  빈틈이 많이 발생한다.

이 상태로라면 분명히 습기가 전선을 타고 PWS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작업도 하기 전에 무언가 개운치 않은 느낌이 들어 MC4 커넥터에 딱 맞는 전선을 다시 구입하려고 대충 검색을 해보니, SQ4 정도의 전선이 MC4 커넥터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MC4인가? 이 전선이 awg 단위로는 10쯤 되는것같다.



작업을 말끔히 하려면 sq4전선이 당장 필요해 보여서 급하게 결제를 하긴 했는데 구입해 놓은 흑색, 적색 각각 5m 짜리 AWG 12 전선을 또 언제 쓸까 라는 생각이 들어. 금방 직전에 결제한 SQ4 전선를 구매 취소했다.

- 일단 MC4 커넥터에 AWG12를 연결하고 실리콘으로 방수 처리를 해? 완벽한 방수 기밀이 된다면야 문제는 없겠으나 여전히 찝찝하긴 하다.

태양광 증설 작업 마무리 때문에 주말 출장 일정까지 미뤄놨는데 젠* 비가 엄청나게 온다.

웬 가을에 가을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지,, 일부 지역에서는 가을 강수량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한 날이었다. 이런 날 전기작업을 한다는 건 말도 안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집에서 내일 새벽 일찍 출발해야 하는 출장 관계로 억지로 잠을 청한다.

강원도 양양으로 출장을 다녀온 뒤에 일단은 awg12 전선을 가지고 작업을 마무리할까 한다.




자 모든 재료가 도착했다. 다시 시작해보자

커넥터 작업을 위해 실시한 예습효과, mc4커넥터 연결!!
저 W모양!! 아주양호!!
압착기라 해봤자 이런수준^^;; 1.5에 놓고하고 그담에 1.0에
awg12가 기본 mc4보다 좀 얇아서 절연 실리콘도 뜸뿍 넣어주고
오 제법자세가 난다.
숫놈 단자도 같은방식으로!!
pws설치완료(좌: 신형100a, 우: 구형20a)


설치 전후를 비교하기위해 사진한컷

증설전: 10월 날좋은 오후 12시 최대치, 5.16a, 13.5v, 70w


문제 발생! 카라반 천정 전선구멍에서 카라반 내부로 도무지 전선이 들어가질않는것.

그냥 전선구멍을 덮고있던 캡의 실리콘을 뜯었다ㅡㅡ

새것을 달아줘야마땅하나 미리 준비도 안됐고, 그냥 실리콘처발처발로 재사용ㅡㅡ
야심차게 구매한 난연관(22mm)이 생각보다 대따 두껍다. 기존껀 16mm인듯

 

사실상 배선연결완료!!
자 이제 고정작업!!
처발처발
난연관이 뻗뻗해서 돌멩이를 주어다 고정시켰다.

(마침, 반통쯤 남았던 실리콘이 똑떨어져서 실리콘을 추가 구입해야한다. 1차 실리콘이 굳은후 재작업해야할듯,,)

여기까지 작업하고 카라반 내부에서 재확인,

사진을 안찍었는데 배터리 연결전 태양광 충전 전압이 17?를 찍었다. 어랏? 충전전압이18v 인건알았는데 막상 상용전압 13~14v를 훨씬 넘기는 전압이 나오니 어리둥절ㅎㅎ 설정을 바꿔줘야하나 생각하다가, 전기도 고전압에서 저전압으로 흐르니 당연히 배터리보다 높은 전압 영역이 나오는거겠지 합리화ㅎㅎ

증설전: 10월 날좋은 오후 12시 최대치, 5.16a, 13.5v, 67w



오후3시 무렵이라 증설후에도 드라마틱하게 높은 전력량이 나오지는 않을거라 생각하긴했지만, 실제로도 그리 높은 전압이 아니라 당황^^;;

증설후: 10월 날좋은 가을, 오후3시, 13.5v, 6.15a, 83.4w

기존 200w에 내가 증설한 것만 보수적으로 350w인데,,,, 이거 제대로 된거 맞나?ㅎㅎ^^;;

실리콘 작업 재작업하러갈 때 검전기 챙겨가 봐야겠다. 배선마다 전압 한번 찍어봐야지
(커넥터 작업할때 하나가 제대로 안찝혀서 약간 불길한 감이 있긴한데,,)

이 작업의 총평:
- 태양광증설 작업도 은근히 신경쓸게 많다는거, 전류량이 저 정도고 기존 전선배관을 뜯을거였으면 전선구멍도 새거로하고, 병렬4 커넥터로, 기존pws제거하고 새 pws로 교체 모든라인 병렬4에 물릴걸 그랬다.

일단 좀 더 사용해보고 누수가 된다거나 드라마틱한 반전이 없으면 다시 설계해야할듯

이제 남은건 동계 바닥난방, 문짝 고정장치 설치, 히터연통 배관 파손부위와 연결 조인트 은박둘러주기, 사다리 고정대 리벳작업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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