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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9 4

4부: 4강에서 마무리

약 25분을 달려 도착한 진천 종합스포츠타운은 준공된지 얼마안된듯한 인상이었다. 깔끔하고 잘 구획된 스포츠타운에 들어서니 괜시리 기분까지 좋아졌다.실내코트가 2동이었는데 한쪽은 정구를 위한 클레이 4면, 한쪽은 하드코트4면이었다. 바깥쪽은 인조잔디 4면으로 총 12면의 시설을 자랑하고 있었다.이윽고 운명의 8강 경기가 배정되었다. 내 고향 천안의 태조, 어울림 클럽 분들이었다. 20대 후반, 임용을 준비하던 시절에는 천안에서 잠깐 테니스를 쳤었다. 그때도 있었던 명문클럽들, 익히 알고 있다.이때부터 또 괜한 걱정 병이 도진것 같다. 내 파트너 동생이 누누히 얘기했던, 벌어지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을 나는 또 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창에서 도착한 상대팀은, 아까 1~3번 코트 경기를 관전하고 있을때 1번..

인세인 tennis 2025.11.09

3부: 2025 생거진천군수배 테니스대회 KTA(생활체육) FU그룹 전국신인부 입상기

간략하게 기록정도만 남기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내 테니스 경력 11년을 총망라한 서사시가 되어버렸다. 엄청난 유니버스의 3부작을 쓰게 될 줄이야암튼 그런 서사를 통해 우리는 예선 경기장으로 배정된 오창 테니스장에 도착,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6면의 인조잔디 테니스장을 압도하는 엄청난 크기의 게이트볼장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허허이곳에서 8강까지 경기하게 되고, 이중에 4팀만이 살아서 메인경기장인 진천 스포츠타운에 입성하게 된다.앞서 1부에서 언급했듯 예선 경기는 크게 기억에 남는 긴장감은 없었다. 그나마 예선 2경기에 젊은패기로 무장한 친구들과의 경기가 조금 더 쫄깃했던것 같았으나 우리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인 수준, 예선은 조 1위로 득실 +10을 기록하고, 64강에 아마 제일먼저 선착했으리라예선이 ..

인세인 tennis 2025.11.09

2부: 무엇이 오늘의 입상을 가능케 했는가

예선 박스는 아주 수월했다. 두 팀다 특별한 강점이 없었다. 예선 1경기와 2경기 모두 6:1, 6:1로 낙승했다. 1경기 상대는 구력이 얼마되지 않아보였고, 2경기 상대도 좋은 볼을 구사는 했지만, 큰 위협은 되지않았다.2025년 11월, 여전히 내 테니스는 전국대회 신인부 32, 16, 8강에 머물러 있었다. 압도적으로 입상을 자주하는 선수들을 보면, 결코 32~8강 정도에서 짐을 싸지 않는다는것을 익히 잘 알고 있었다. 입상을 하는, 입상을 해본 사람들은 분명 뭐가 달라도 달랐다. 이번 대회가 사실상 올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것 같다. 파트너에게 대회를 나가달라는 연락이 왔다. 평소 아끼는 동생이기도 하고, 2개의 클럽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는 동생이었다. 문제는 2년전쯤 같이 대회를 나갔던 적이 있었..

인세인 tennis 2025.11.09

1부: 드디어 전국 신인부 입상했다

테니스를 제대로 시작한건 2014년 11월, 왜 이 시기를 정확히 기억하냐면, 이 시기가 결혼 직전이었기 때문이다. 결혼을 준비할 무렵 본격적으로 테니스를 치기 시작했다. 당시만해도 테니스와 축구를 병행했었고, 테니스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축구로 풀곤했었다.2014년 11월 이후, 약 4년간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당시의 내 포핸드는 어려서 아버지께 잠깐 배운 이스턴 계열의 포핸드, 근데 이 포핸드가 잘못된게 탁구 드라이브 처럼 그져 공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는 힘없는 탑스핀성 공이어서, 맥없는 스트록만 구사할 수 있었다. 그마져도 시합에 나가면 긴장해서 내 볼은 한 없이 짧기만 했다. 그래서 내 선택은? 그립을 아예 바꿔버렸다. 이스턴에서 무려 웨스턴으로, 막간의 테니스 상식을 좀 풀어놓자면, 이스턴은 ..

인세인 tennis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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