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Insane nest

임용심층면접 리뷰

인세인피지 2011. 2. 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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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후련하다. 2010년도 길었지만, 3차 최종 면접까지 치루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짤았던 그 100여일이, 주마등 처럼 지나 갔다.

 

심층면접은 큰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선배들의 전언대로 암기한 내용을 읽듯이 뱉어내는 고전식 문제는 출제 되지 않았고, 전국 / 범 교과 통합 문제였기 때문에 특정과목에 치중되는 내용을 묻지도 않았다.

 

모든 수험생들이 그랬듯, 8시 30분 입실완료 - 신원확인 / 서류 제출, 관리번호 추첨, 잠깐 대기 후, 9시00분 관리번호 1번 부터 면접에 들어갔다. 대기실, 구상실, 면접실이라는 형식도 같았고, 문제 또한, 별다른 준비를 안했던, 나에게 위안을 제공해주었던듯,

 

 구상실 시간 계측선생님의 시작! 과 함께, 주어진 문제를 쭉~보니

1. 동아리 활동 운영에 관한 교사의 아이디어

2. 교사 간 갈등 해결 능력(동료 교사에게 말하듯이 말하기)

3. A, B, C학생의 불만을 토대로 각 불만의 원인과 해결책

4. 교복 회사가 학생들에게 고가의 학용품, 저소득 아이들에게 장학금 까지 주며 판촉을 하려고 , 공식적으로 학교에 접촉을 시도한다. 이때, 반대의 입장에서 그 근거를 말하기

 

 나름대로, 뻔한 답들은 준비했다. (물론, 엄청 부족했지만,,,)

글로벌 인재를 위한 전인교육은 인성교육과 생활지도 측면에서, 창의성을 갖게하는 학력신장 방안측면에서, 아울러 가정과 연계지도, 상담, 사이버 학습, 교사전문성 함양, 연수 프로그램 지원 등등등

 

 그러나, 내 지론은 달랐다. 모두가 같은 대답을 할 것이다. 나만의 비기를 갖고 들어가자. 무식하게/ 단순하게 딱 4가지만 만들어 갔다.

1. 명구 , 명언과 관련된 내 교육철학

2. 학창시절 은사님에게 느낀점 (바라는 교사상)

3. 장교 군 복무시절의 교육적 경험 예증들기

4. 도교육청 2011 주요시책과 관련된 지식

 

실제로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아, 단편적으로 머리에 담아두고, 적용할 수 있는 문제가 나오기 만을 바라고 구상실에 들어갔다. 면접실 에선 위 4개중 2개를 적용해서 답변했다. 솔직히, 스터디 할 때 4개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전문 지식으로만 10분 버티기 힘들었다. 그런데, 실전에서는 비기 2개를 꺼냈더니 시간 버티기는 성공, 답변의 질 차원을 떠나서, 준비해간 내 전략을 구사했다는 것 만으로 마음이 가벼웠다.

 

점수는 나와보면 알겠지만, 운 좋게도 면접관 분들이 "앉으세요" 할 때 부터 웃으며 맞아주셔서 위스키 표정을 유지 할 수 있었다. 또 하나의 강점, 시종일관 웃음 띠고 면접에 임했다는 것.

 

뭐, 그외엔 ,,,,,,, 암튼 면접 , 이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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