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

제주신혼여행#1 에어부산, 빨간집, 그라벨호텔

인세인피지 2015. 2. 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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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었다. 급작스레, 신혼여행지를 변경하게 되었다. 유럽에서 제주로 - 뭐 유럽 담에가지뭐!!


김포도착해서 처음에는 이렇게 속 없이 웃었지, 그런데 이놈의 에어부산 처음에는 타이어 교체로 1시간, 두번재는 연결구 문제로 1시간, 마지막에는 제주에서도 빡치셨는지 승객이 경기를 일으켜 구조작업을 하느냐고 30분, 저가항공이 그렇겠지만 대체할 비행기는 당연히 없고, 속절없이 죄송하다고만 꾸벅꾸벅하는 승무원들에게 무턱대고 화풀이할 인성도 아니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는

 


새신랑 간지



오, 지나가던(부천-철원) 써니친구 땅형이 우리소식을 접하고 김포공항에 납시셨다. 덕분에 좋은 친구도 사귀고!


제주도~오착!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예정보다 너무 늦어버려, 저녁식사 시간을 놓쳐버렸다. 도착부터, 수정수정


조단 파카가 잘 어울리는 구만,


매운게 땡긴다고 해서, 급 검색, 매운안주류를 파는 집으로 고고


피곤하기는 다들 마찬가지!!


지친분위기를 업시켜보려는 가장의 무거운 어깨


애먼 커플링도 한번 대주고


드디어 나왔도다, 만드떡뽁기라면사리햄 등이 들어가있는 부대찌게인가, 떡복기 인가


오호, 포스팅하는 지금도 보기만 해도 군침 좔좔


왔어요 왔어요. 웃음이 돌아왔어요.


스파이시하면 닭발이쥐


매운맛을 잠재워줄, 막걸리? 아니죠. 쿨피스죠.


주먹밥도 시켜봤어요. 이거이거 첫날부터 너무 많이 시킨듯



그래도 이, 콜라보를 예상했잖아.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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