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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주관적 리뷰 - 역대최고의 한국영화 근데 영화관 수가 왜이래

인세인피지 2018. 1. 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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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아니 역대최고의 한국영화를 보았다.


2017 작년 연말 한국영화 3종셑트 1987, 신과함께, 강철비를 모두 소화했다. 1987을 보다가 멀티플렉스에 화재가 나서 난생처음 화재현장에서 대피라는 것도 해보고, 나중에 환불받은 티켓값으로 남은 1987과 신과함께를 한꺼번에 보는 시간낭비, 어제는 간만에 만난 친구와 영화한편 보기로하고 강철비를 예약했는데,


당초에도 나는 세 편의 영화중에 강철비를 가장 보고 싶어했드랬다. 인스타에서 정우성이 올리는 곽도원과의 캐미가 대단히 즐거워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강릉 cgv에는 강철비 상영관이 극히 적었다는게 문제였다. 도무지 영화를 보고싶어도, 시간적 여유가 없는 내게 하루 2~3편 상영수(상영관이 아니라, 상영횟수임)의 영화를 시간 맞춰보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 강철비가 무슨 예술 영화도 아니고, 하루 2~3편 상영한다는게 말이되나, 아마 배급사와 영화사쪽의 문제가 있지 않나싶다.


 나는 전문가 평점을 꽤나 신뢰하는 편이다.


관람객 평점을 반쯤 믿는다고(아니 안믿는다고) 보면, 평론가 평점은 거의 9할에 가깝게 신봉한다. 근데 이 강철비가 전문가 평점 7점 이상대를 계속 찍고 있는것 아닌가(보통의 영화는 5점대 전문가 평점을 받곤한다), 어머 이건봐야해


암튼 그래서 봤다. 오,,, 상영시간 내내 간담을 서늘하게만드는 쫄밋함, 웹툰원작임을 반영한듯한 약간의 감성팔이(도원x우성)와 언발란스함이 돋보인 GD의 브금 선택, 현 국내외정세를 반영한 극한의 시나리오를 매끄럽게 풀어나가는 탄탄한 스토리, 두 말할 나위없는 배우들의 연기력(그중에 조우진 배우의 터미네이터2 같은 느낌의 액션은 특히 좋았음), 핵무기와 각종 첨단 무기, 액션씬, CG등등 감독의 연출력도 상당했음.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친구에게 쉬리류의 영화로는 역대급 영화라고 얘기했는데, 이내 "아니 한국영화중에 역대최고의 영화다"라고 정정했음.


현 누적 관객수가 400만이 조금 넘었다는데 글쎄,, 이런 영화는 입소문으로 천만이 봐도 아쉬울것 같음. 뭔가 제작사와 영화관의 문제가 잘 풀려야 600~700만 이상 볼 것같다.


영화 흥행은 결국 입소문이라지, 그래서 하루 200~300명의 불특정다수가 방문하는 블로그지만 흥행에 아아아아아아아주 작은 보탬이라도 되라고, 평점을 매겨주겠음ㅋㅋ



강철비(2017) 4.99/5



아, 그리고 이경영 배우님은 이번에도 여전히 관리자로 나오심. 역시 관리자 전문배우(악역 선역 가릴것 없이 뭔가 employer 느낌이니깐, 직역해서 관리자 ㅋㅋㅋㅋㅋㅋ)


맨날 관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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