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TEPS - 대학원 파견 준비

심플보카 - 영단어학습앱 AWE!some영단어

인세인피지 2018. 2. 2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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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쌩둥맞게 시리 왠 영단어 책이냐 할 수 있겠다마는, 사실 요즘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아 이미, 포스팅을 한번하긴했다)

방년 35세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사실, 이게 요즘 몇안되는 내 인생의 스트레스다. 물론, 이 또한 익숙해지면 곧 즐거움이 되리란걸 알고 있지만,,,,,서도 공부는 영 시르네 ㅋㅋ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을 새삼 실감하는 요즘이다. 여러모로, 우선 이 멋때가리없는 책(영단어)을 구입하게된건, 칼라풀리스한 고딸영문법 책의 저자 고딸 임한결 샘의 블로그에서 소개한 포스팅을 통해 영단어 학습에 최적화된 최신 단어집이란 소개를 듣고서다. 그냥 막연하게 별기대없이 구입했는데, 오호 통재, 쾌재라 - 이거 좀 짱인듯


디자인은 정말 멋때가리 없다. 멋대가린가? 김우중 님이 저작하셨다. 대우의 그 김우중 회장님인가



본인이 이 출판사 대표라고 설명하고 있다. 당췌 뭐지?



그리고, 문.제.의 어플 AWE!some 영단어를 이용할 수 있는 인증번호가 동봉되어 있다.

점점 미궁속으로 ㅋㅋㅋ



영단어 책 하나 내놓고, 영단어 학습앱을 동시에 개발한다??? 이건 보통사람의 스케일이 아니외다. ㅋ



단어책은 뭐, 그렇다손쳐도 재밋는건 역시 동봉된 어플이다. 실제로 실행해보니 이거 굉장한 물건이다라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포스팅을 하기에 이름



놰새김 학습,, 뭐 이런 컨셉인것 같다.


저자의 소개를 보니, 고딸 임한결 샘과 같은 대학원 동문인듯, 일찌기 이쪽개통에서 일해왔고 영어학습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하는 자구책으로 스마트러닝쪽에 관심을 기울인것으로 보인다.

책의 구성과 어플의 충실함을 보고, 직업이 직업인지라,, 



"아 이렇게 학습을 구조화 해줄수도 있구나,, "라고 감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음(진지함



암튼, 그건그렇고 ㅋㅋ



뇌과학을 심층적으로 연구했다는 저자의 주장에 의하면 인간은 여러패턴으로 한 5번 반복학습하면 기억이 단기에서 장기기억으로 저장장치를 옮겨준다고 얘기하고 있다. 그것을 공기의 영역, 물의 영역, 땅의 영역이라 표현했다. 이거 좀 괜찮은데?




사람 심리를 교묘히 이용했다. 이깟 영단어 학습이 뭐라고, 거창한 환영 멘트로 앱을 실행할 때마다 동기부여를 팍팍!!

ㅋㅋ 방학중인데 아침 여섯시에 이러고 있다.


역시나 예상대로 4~5번의 반복학습을 설정한 주기에 맞춰 스마트폰 알림기능으로 상기시켜 학습을 유도하는 듯, 1일, 4일, 8일 이라는 간격도 느낌이 있다.(어느덧 뇌과학 신봉)





단어들은 이런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살포시 떨리는 마음으로 왕기초 단어를 클릭 ㅋㅋ





대에충 보니, 다행이 거짐 아는 단어들이닷!!!

왕기초 단어 255문제중 253를 맞추고, 의.도.적으로 2문제를 틀려보았다. 어떤화면이 나오는지 궁금해서 그랬다.(진짜다)




제한시간을 초과하거나, 선택이 잘못되면 바로 피드백을 준다. 속도감이 있어 더욱 적당하다는 느낌이 든다. 아니, 표현이 이상하다. 더욱 적당하다는 느낌이 드는것은 피드백의 응답속도가 제법 빨라 학습자의 입장을 상당히 고려하고 개발한 앱이라는 느낌이 든다,, 정도가 더 명확한 품평인듯. ㅋㅋ





이제 공기에서 물의 영역으로 왕기초 255개를 내려보냈다. 설정된 첫번째 반복학습 주기인 하루가 지나면 다시 공기위로 부상하겠지(실제로 내 머릿속에 있는 지식들이 일정시간 안에 반복학습하지않으면 날아가버리는 듯한 느낌과 유사하다 ㅋㅋㅋ awesome!!!!)





확신에 확신을 더해주는 기능, 진단평가가 있다. 사람의 심리를 아주 꿰뚫어보고 있는 개발팀



적당한 동기유발을 꾸준히 유도하고 있다.


그래서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느낌?

몇일전 운동을 아주 재미지게하고 간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자기절제 실패로 말도안되는 상황을 벌이게 됐음. 요즘은 거의 공부학원, 취미육아,, 등등으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다소 좀 무료하다는 느낌도 있었고, 오랜 준비끝에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된 친구의 임용합격 소식에도 내가 좀 상기된 반응을 보인것도 있고, 그러니저러니 결과적으로는 내가 좀 풀어지고 싶었던 것 같다.

금전적인 데미지와 함께 몸도 축나고, 계획된 일련의 스케쥴도 소화하지 못할정도로 일순 피폐해진 내 스스로를 보니,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또 가장 상태가 좋지 않을 때 고향친구로부터 받게된 경제적 도움의 요청이 날 더욱 힘들게 했던 것 같다.

친구에게 미안하다는 답변밖에 해줄수 없는 상황이, 그리고 이번을 비롯한 앞으로도 이 방법이 최선임을 알기에 마음은 더욱 착찹하다.


내가 누굴 따라 강남을 가고 싶다는것이 아니다. 물론 날 따라오면 누구든지 강남에 데려다 주겠다는 것도 아니다. 상생, 윈윈하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친구와의 격려, 동기유발 만큼 좋은 것도 없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있는터,

이렇게 힘들고 지치는 요즘과 같을 때는 앞에서 이끌어주는 멘토와 같은 역의 친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껴지기도 하는것 보니, 이제 정말 나도 좀 나이를 먹어가나보다라는 생각과 함께,, 다같이 기운내서 광명찾았으면 좋겠다.


어랏, 간단히 포스팅한다던게 벌써 40분 까먹었네,


sns는 역시 인생의 낭비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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