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onthly.appstory.co.kr/tech4990
뻘건색 오도바이 헬멧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중궈 담트락스에서 심슨st(맛) 헬멧을 제작했다. 직구하고 싶었으나 그럴 여유는 없고, 중고시장에서 내게 검색되어 구입. 그때 판매자가 듀란 아쿠아캠까지 같이 판매하길래 한번에 겟
회사가 망했다고 한다. 그져 한 3년만 무탈하게 사용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램과 함께, 어서오너랏.
긴말 필요없다. 앱스토리 매거진에서 자세하게 다뤘다.
18.07.25. 추가
그리고, 도착해서 이미 잘 쓰고 있다.
윗동네 북동저수지에 들렀다가 아침 햇살 가득앉고 사진 한컷. 영롱하도다.
좀 더 가까이 에서, 담트락스 발스 헬멧위에 살포시 올라가 있는 듀란캠의 자태가 곱다. 이 회사 왜 망했을까? 괜찮기만한데
북동 저수지는 옥계의 자랑이자, 소중한 식수원이다. 갑자기 왠 식수원 ㅋ
사실 클랙식의 정수 담트락스 아키라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스포르티브한 담트락스 블라스터도 갖고 싶었더랬다. 클바계 유명 블로거 꾸자님의 노랭이 담트락스 블라스터가 너무나도 이뻐보여서 라는 이유가 좀 절대적이었던듯
https://blog.naver.com/df1809/220774954892
암튼, 오도방도 오늘내일하는데 헬멧만 사모으는것 같아, 그간 좀 절제하고 있었는데, 담트락스 블라스터랑, 캠이랑 셑트로 판다는 중궈나라 판매자의 판매글에 왜그랬는지 혹하니, 물건을 예약했더랬다. 시세 대비 결코 싼가격의 매물이 아니라는것을 직감적으로 알았지만, 그냥 손이 가드랬다. 손이가요. 손이가.
이렇게 영롱하지만, 내것은 빈티지다. 색상이 바랄대로 바랬는데,, 왠지 난 그게더 맘에 들더이다.
헉 근데, 곱게 포장된 블라스터의 꼭대기에 달린 마운트가, 이렇게 부러져서 온것 아닌가,, ,아,, 잘못샀구나,,
아닌밤에 저 접착제를 뜯어내느랴, 접착제 제거에 좋다는 선크림을 쳐발쳐발해서 티슈로 닦아내는데,, 내가왜 이노무걸 중궈로 사서 이 고생을 하나란,, 생각이 물밀듯, 넘쳐흐르고
마운트를 장착해야하는데,, 어쩌나 일단 검색부터 해본다.
역시나, 듀란에서 제공한 마운트는 한계가 있었나보다. 그래,, 새 술은 새부대에 담으라고했지,,
소니에서 출신한 마운트가 듀란캠과 잘 호환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구입!
도착했다. 장작 2만원에 달하는 가격과, 딱봐도 튼실해 보이는 내구성, 뭐 소니니깐
저 중간에 돌아감 방지를 위해 튀어나온 뽈록이를 저, 뒤에 흐릿한 뺀찌로 잡아 돌려주고,, (사용후기에는 뺀지로 잡아돌리면 깔끔하게 빠진다는데, 영 깔끔치 않아 커터칼로 좀 연마했음)
그래서, 어쨌냐고? 물어뭐해
저스트 그냥 보시라,
그리고 나서 듀란 아쿠아캠에 대해 검색 좀 해봤다. 무엇보다 요즘의 내가 IT제품에 가장 요하는 바는 바로 wireless 무선이다. 충전도 무선으로 하는 시대가 오는 마당에 데이터 전송을 언제 리더기에 꼽았다 뺐다하냔 말이다. 근데 놀라운것은 이 5년전 국산 모델에도 무선 전송기능이 있었다는것.
근데 도대체 너네 회사 왜 망한거니
암튼 그래하여, 무선 전송을 위해 핸드폰과 연결은 했는데,, 젠장,,, 어플이 없다. 듀란에서 제작 제공한 어플이 이 회사 폐업과 함께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지 않아, 구글스토어에서 자연스레 퇴출된것. 혹자는 apk파일을 구해서 핸폰에 설치까지 해봤는데, 최신 안드로이드 ver전과 호환이 되지않는다고해서, 그냥 포기했다.
가만히 앉아서 생각해봤다. 아 정말 이렇게 좋은 제품인데, 무선전송이 안된다니, 그리고, 내가 촬영하는 각도가 온전한지도 실시간 확인할 수 없다니,, 기능은 있는데 어플이 없어서 못한다니,,, 참 안타까운 일이었다. 근데 뭐 지금생각해보니, 헬멧과 서핑보드 등 지금현재 내가 사용하려는 용도는 기본적으로 어딘가에 고정되어 있는 상태로 녹화를 할 예정이니, 뭐 화각이 제대로 잡혔는지 따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아래 라이딩 영상처럼, 당장에 오도방을 타고 찍어본 결과 그 화질과 성능에 쫌 놀랐다. 망해버린 국산 듀란 아쿠아 캠이 이정도면, 중궈산 짝퉁 샤프로는 어쩔거며, 이 바닥의 지존 고프로는 과연 얼마나 어마어마 하단 얘기냐!!
일단 대충 몇년? 혹은 몇개월, 혹은 몇일 써보고, 고장나면 버린다, 혹은 바다에서 퐁당 빠뜨려 잃어버리면 그냥 포기한다는 심정으로 사용하니 마음이 편하고, 후련하고 개운하고 막 그렇다. 일단 영상한번 보시고, 공감하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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