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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atp 투어를 개최한다면

인세인피지 2020. 2. 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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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 관광거점 도시로 선정됐다. 한마디로 약 천억원짜리 국가시책사업을 따왔다는것. 천억을 어디다 어떻게 쓸지 관심사.

최근 인터넷 검색중 강릉 김한근 시장의 인터뷰가 기억에 남아 스크랩 해봤다. 당시에는 관광거점도시 선정 전이었는데,, 김한근 시장 인터뷰에서도 느낄 수 있듯, 선정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강릉도 국제영화제를 개최하면 좋을것 같았는데, 그걸 놓치지 않고, 작년에 성공시킨 김한근 시장의 추진력에 

(이거 내 이모지임 ㅋㅋㅋㅋ)

위에 김 시장이 언급한 몇가지 수긍가는 포인트

1. 도시브랜드를 알리는데 '영화제' 만한게 없다. 

- 성공하면 대박, 실패하면 쪽박이지만, 강릉은 누가 시작하더라도 실패할 수 없는 환경이었음.

2. 자연경관을 해치면서 난개발하는것은 반대

- 기본적으로 관광지는 자연환경으로 먹고사는것인데, 당연한 말씀. 강릉은 관광자원이 천지삐까리

3. 인구는 30만이 적당하다. : 통계적으로는 모르겠으나, 일견 동의한다.

- 관광으로 먹고 사는 동네엔 50만은 많고, 2~30만이 적당하다고 본다. 

- 근데 김시장님 취임이후 계속 강조하는 일자리,,,, 물류거점을 남강릉에 삼아, 신도시를 만든다는데,,, 물류하나만으로도 먹고 살으려면 대형 선박과 북방철도가 열려야하는데,, 이게 좀 요원하다. 남북관계란게 도무지 종잡을 수 없으니말이다. 미리미리 준비하는것엔 대찬성이지만, 남강릉역 주변 물류거점에 몰빵하는건 대단히 위험해 보인다. 교통인프라가 갖추어지면 어련히 성장동력이 생기지 않을까, 일자리는 관광쪽으로 파생시키는게 훨씬 어울린다. 강릉이란 도시에

4. 커피 뿐만아니라, 수제 맥주까지 - 유명 관광지에서 먹고 마시는게 빠질 수 있으랴, 커피도 좋지만, 수제맥주(버드나무 브루어리)도 좋고, 막걸리(옥계에도 있고 ,정선 아우라지도 있고,,, 막걸리야,, 많다)도 좋고, 소주(옛 경월소주 = 산, 현 처음처럼)도 좋다. 강릉이라서 가능한 것

 


 

고향은 충남이요. 지금은 강원 원주에 사는 내가 이걸 왜, 관심을 두냐,, 나는 강릉에서 십수년을 살았다. 강릉좋다. 강릉 잘됐음 좋겠다. 언젠가 다시 강릉가서 살고 싶으니깐,

이 포스팅은 사실, 내가 시작한게 아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료되면서 올림픽 유산 활용방안은 국가적 국민적 관심사였고, 당시 강릉,, 아니 강원도 영동(대관련 동쪽)지역민들의 주 관심사.

거기에다가, 강릉에서 테니스 치던 동호인들은 새 테니스장 건설에 대한 염원을 올림픽 성료에 따른 획기적 일대 변화가 있을것으로 예상했었고, 마침 그 당시, 3선 막바지의 전 시장께서 올림픽 시설을 atp 투어 개최로 활용하면 어떨까 하는 현장의 아이디어를 수렴, 급하게 대한테니스협회와 의견도 조율하고, 급물쌀을 탔었는데, 대한테니스협회장과 문체부 사이의 관계(좋다나쁘다를 떠나서), 타 종목 관계자들의 우려, 일반시민들과 올림픽 레거시 활용의 관계자들(테니스의 경쟁적 효과를 경시하는)의 우려로,, 수면아래로 가라 앉아 버린 이슈, 당시 너무 빨리, 언론에서 냄새를 맡아 이 내용이 전국적인 뉴스전파를 타게되어 오히려 역풍을 맞아버린, 이슈, 

간만에 블로그 정리하다가 비공개 처리 되어 있던, 포스팅을 훗날, 성짓글이 될지, 뻘글이 될지의 이정표로 삼기위한 포스팅을 마무리해보자.

우선, 구분선 아래는 당시의 기사를 그대로 스크랩해보자. (테니스 매거진, 테니스 피플의 기사 전문)


 

기사를 자세히 보니, 대한테니스협회에서 강릉시 쪽에 이 아이디어를 먼저 제안한 것 처럼 읽혀지네, (그건 잘모르겠음

 


이 정도면 이게 설득과 이해의 문제지,,, 계획적으로 뭐가 부족한가

물론, 나는 테니스 동호인이고, 운동부 육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라 할 수 있는 현직 체육교사고 강릉에 거주도 해봤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것으로 예상하기에 긍정적으로 예단하지만,, 어서 빨리 대한테니스 관계자들과 문체부 담당자들이 이 프로젝트를 덥썩 물기를,

2020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고 2년이 흘렀다. 현재의 강릉과, 현재의 그 올림픽 레거시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당장, 지난주에 강릉을 다녀왔다. 물론 개인적인 일로 다녀왔지만, 이 부분이 여전히 관심사기에 주변도 둘러 볼 겸,,

 

기사 보면 알겠지만, 평창올림픽 성료기념 성격의 대회로 유치한것

 

 

그리고, 실내 공연장 성격도 있으니,, 이런 행사도

 

뭐, 송가인 파워가 어마어마하니, 그럴수 있다

 

 

근데,, 이렇게 가뭄에 콩나듯 올림픽 유산을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란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는,,

 

이 좋은 시설을,, 왜 콘서트나 하고 있냐고

 

 

캐나다에 국립테니스 아카데미 육성이 잘되고 있단 얘기가 기억난다. (오랜만에 다시 검색해보니, 이것도 테니스피플발 기사네 : 우리나라 테니스 발전에 큰일하시는 박원식 기자님, 최고!)

 

 

 

나달 아카데미 동아시아 지부나, IMG 테니스 아카데미나, 홍콩 부르게라 테니스 아카데미 같은 사설이 아니라면 대한테니스 협회에서 주도하는건 어떨까 싶기도 하지만, 그러면 또 학교운동부랑 연결지으려 할테니, 이 분야 전문가로서 그건 절대 반대고, 차라리, 교육부에서 작년부터 슬슬 시동거는 공공형 스포츠클럽의 성공사례로,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테니스 시설로 바꾸는것을 강력추천.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vod/index.nhn?uCategory=others&category=etc&id=526791&redirect=true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강릉 시장자리가 바뀌게 되었다. 현 시장님은 오랜 국회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전국단위 공모사업에 열을 올리시는 것 같은데, 몇일 전 방문한 강릉시내 곳곳에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자축하는 현수막 들이 시내 곳곳을 나부끼고 있었음. 최근 발표된 관광거점 도시 선정은, 강릉을 atp 투어를 개최하는 도시로 추진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를 등에 업은격(아래는 강원일보 발, 최근 기사)

 

 

스포츠 관광,,, 아마 국내에서 가장 사랑 받는 도시가 되지 않을까
올림픽 파크는 그 유명한 경포호와 경포대를 5분 지척에 두고 있다.

처음엔 강릉 종합운동장에 있는 테니스 코트 신설에 따른 움직임으로 동호인들 사이에서 대두됐는데, 아마도 이쪽 업종(건축설계)에 종사하시는 분이 본격화 하면서 급물살을 탄게 아닌지 

이 정도 부지에 국제적 규모의 테니스 파크를 뙇 새운다면, 
세계 최대, 실내 테니스 코트(동계 전지훈련지로 최적일듯)

강릉 올림픽 파크에는 총 3개의 건축물이 있다. 하나는 젤 큰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이걸 위 사진처럼 실내 테니스 훈련 코트로 만들자는거임. 전 세계적으로도 이만한 사이즈의 기둥없는 건물이 드물다. 왜?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을 누가 이렇게 최근에 현대적 건축 기술로 지었겠냐,, 두번째는 아이스 하키 경기장, 세번째는 피겨스케이팅 경기장 인데, 이 두개 건물은 호주처럼 세컨, 서드 실내 경기장으로 만들면 되고, 박원식 기자님이 상술한것 처럼 센터코트는 하나 멋들어지게 신축해야할 것 같다.(개폐가능한 호주 로드 레이버 아레나 처럼)

윔블던이 왜 유명해졌는지 아나? 윔블던은 우리나라로 따지면 서울중심으로부터 신도림 쯤 떨어져 있는 영국 런던의 외곽 마을이다.

윔블던=테니스=국제적 관광지

강릉=테니스=국제적 관광지 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우선, ATP 투어 250 시리즈부터 도전해 보면 어떨까, 시기는 상하이 오픈, 재팬 오픈 하는 그 가을에 말이다. 마스터즈 출전하려면 상하이로, 500시리즈 출전하려면 일본으로 250 출전하려면 강릉으로,,, 멋지지 않은가. 물론 250이 개최되는 경기장이기에 챌린지나, 퓨쳐스 모두 개최할 수 있고, 실외나 실내 코트에서는 동계하계 구분없이 동호인들의 테니스 축제가 펼쳐지는곳.

 

이름도 '코리아 오픈' 말고, '강릉 오픈'으로

 

내가 세상에나 멕시코 아카풀코를 어찌알겠는가, 다 테니스 대회가 열리고, 볼걸들이 예쁘니까 아는거지

강릉 느낌 나지 않겠어?? 이 사진은 해운대 같긴한데,, 강릉도 발전 할 수 있다!!!
500 대회임.
강릉에 이른거 만들 자리 나는 앎. (강릉 금진sm 호텔 부근 부지도 넓음)
스폰서 봐라,,, 얘네들이 땅파서 장사하겠니, 그만틈 돈이 되니, 스폰하지, 

 

쓰다보니, 엄청 장황한 포스팅이 됐네,

 

어쨌든 잘됐음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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