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인 tennis

[테니스 발리] 공격발리와 수비발리

인세인피지 2021. 8. 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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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뒤집게 원리라면서 발리 시 콕킹의 방향을 포핸드와 백핸드를 같게 해야한다는 포스팅을 한적이 있다.

관련내용은 아래 클릭

2021.07.26 - [일상저널/인세인 tennis] - [테니스 빽발리] 뒤집게 원리

 

[테니스 빽발리] 뒤집게 원리

발리에서 손목 코킹이 중요한 이유는 코킹이 버텨주어야 라켓이 밀리지 않고, 고정된 손목이 항상 일관된 임팩트 면을 형성하게 해주기 때문에 발리에서의 손목 코킹은 굉장히 중요하다. 포발

tecxass.tistory.com

 

최근 열을 올리고 있는 테니스 서브 연습을 하다가 발리는 공격발리와 수비발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 같이 운동하는 고수들은 이런걸 가르쳐 주지 않는걸까,, 아마 그들도 이론으로 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그래 그렇게 이론으로 정립이 안되어 있어야 나중에 내 책이 잘 팔리지)

그럼 무슨 테니스 서브 연습을 하다가 공격발리와 수비발리를 구분하게 됐냐고

일단 영상하나 보고 시작하자

https://youtu.be/H9dwVMEEDk0

예전에 봤던 영상인데 오늘의 포스팅을 작성하려다 보니 이 영상이 생각났다. (현재 기준으론 꽤 오래된 영상이라 2014, 간만에 어렵게 찾아냈다,,,)

스핀서브와 플랫서브는 기본적으로 팔의 움직임과 궤적, 리듬이 거의 비슷하다. 다만 임팩트 순간 면이 플랫성향인지 깎여맞는지의 차이가 있을 뿐. 분명히 머리로는 라켓의 움직임이 그려지는데, 왜 서브 동작에서는 그게 안될까,,, 고민이 많았던 요즘이었다.

그러다가 포핸드 슬라이스 형태로 서브의 메카니즘을 접목시켰다. 마치 저 위 동영상에서 낮은 높이에서 부터 슬라이스를 쳐 올려, 결국 머리 위에서 같은 무브먼트를 보여주면 슬라이스 서브가 되듯 말이다.

사실 백핸드 슬라이스도 최근에서야 어느정도 감이 잡혔었다. 슬라이스는 백핸드 하나면 족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저번의 그 뒤집게 컨셉은 결코 라켓이 앞으로 나가게 되는 움직임이 아닌지라 끝내는 발리로는 부적합 하다는걸 연습경기 상황에서 많이 직면했다. 뒤집게 발리는 수비상황에서 유용한 개념이었던것.

자 그럼, 공격형 발리는 무엇인가, 백발리 기준 면이 열렸다가 전방으로 닫히면서 눌러주는 발리가 바로 공격발리다. 딱 떠오르는 선수가 있다. 당연히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백핸드 공격발리: 면을 열었다가 닫는다.

근데 포핸드 슬라이스 동작도 이와 같은 메커니즘으로 하면 안되나? 공격적인 백핸드 발리는 곧 공격적 백핸드 슬라이스다. 그동안 이런 동작을 포핸드 슬라이스를 구사할 때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굉장히 어색했다. 그런데 익혀야한다. 상대의 스매싱을 받을 때나, 와이드로 크게 빠지는 볼을 받아 넘길 때 굉장히 유용하기 때문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 포핸드 공격 발리 형태가, 플랫 서브의 메커니즘이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포핸드 공격(끝내는) 발리시 최종적으로 팔꿈치가 위로 올라가는 형태였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포핸드 슬라이스 치듯 면을 닫았다가 열어주는 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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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오늘 너무 졸리다. 그래도 단식 경기 5전 전승을 거둔날이다 서브도 이제 조금 맞춰지는것 같아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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