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서울행 시작이다. 오늘로 두번째 여정을 마치고 지금 천안으로 돌아가는 케티엑스 열차 안이다. 바빠죽겠고 피곤해죽겠어서 서울여정 리뷰 포스팅은 3주 꾹참아내고 작성하려고 했는데 3주뒤에 작성할라치면 또 그땐 그때만의 성취감에 사로잡혀 지금의 이 고난이 생경하게 느껴질터 지금 당장 쓴다. 죽을것같다. 날씨도 날씬데 이동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긴다. 온전히 하루 왕복4시간이다. 열차에서 버스로의 환승과 그것도 가장붐비는 곳중하나인 2호선 강남역 주변에 어학원이 위치한 관계로 진짜 출퇴근하다가 진이 다빠져돌아가실지경이다. 이따금 열어놓은 상점의 시원한냉기가 새어나와 내몸을 살포시 터치라도해줄때는 그냥 그대로 그 상점으로 들어가서 알바라도하고싶은 심정 그대로다. 찜통같은 더위에 집에가도 책을보기가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