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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 5

[테니스 서브] 트로피, 이렇게 하는거였어 - 그리고 덤으로 얻은것들

한동안 슬럼프 였다. 여전히 매력(메가리) 없던 내 서브로는 당췌 서브권을 지키기 어려웠고, 특히 서브가 상대적으로 강한 상대를 만날 때는 그 결점이 더욱 도드라졌던것.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흡사 궁극의 포핸드를 갖추기 위해 만 4년을 끙끙댔던 그때 그 시절 처럼, 도대체 이노무 서브를 어떻게 이해하고 실행해야하는지 좀 처럼 그 실마리가 풀리 않았다. 작년 가을, 비교적 일관성있는 서브를 장착했다고 생각했다. 그때는 머리뒤로 라켓드랍을 생략하고, 트로피에서 바로 뒤쪽으로 드랍을 감행했는데, 체중을 실어서 동작을 빨리하면 꽤나 높은 확률로 퍼스트가 구사됐던것. 당시에 그리 어렵지 않게 서브를 장착했다고 믿었고, 그 기쁨에 도취되어 미친듯이 서브의 컨시스턴시를 높이기 위해 집중 훈련을 했었다. 그리고 얼..

인세인 tennis 2021.06.10

[테니스 스트로크] 플랫 드라이브의 비밀

오픈스텐스, 웨스턴 그립, 더블밴드암의 구사로 포핸드를 완성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운동하면서 클로즈,, 아니 뉴트럴 정도의 스탠스로 스트레이트 암 스윙을 구사해봤다. 근데 공이 쭉쭉 뻤는게 스트록 좋기로 소문난 상대 아자씨의 스트록을 능가하는것, 스트레이트 암의 장점은 역시 정확도, 와이퍼 스윙은 가로 회전 성질이 있어 좌우 편차가 아무래도 나는 편인데, 스트레이트 암은 직진성 스윙이 강하기 때문에 굉장히 정확한 비율로 탄착군(?)이 형성되더라는, 공 빨도 솔직히 힘도 덜들였는데, 맘에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계속 스트레이트 암으로 공을 쳤다. 재밋는거야,, 공빨이 좋으니, 집에와서 생각해 봤다. 무슨 차이일까, 그러다 문득,, 혹시 레깅 동작 이후 라켓면이 서서 공을 맞이할 때 공의 밑부분 부터 긁어 ..

인세인 tennis 2020.10.01

[테니스] 마무리로 치닫는

서브: 포핸드와 같은 매컨즘이었어, 왼팔, 오른팔, 오른무릎이 세 축이 되어 힘을 쓰는것. 1. 준비동작마무리 단계에서 왼팔은 최대한 당기고, 오른팔은 테이크백완료, 오른무릎꼬아서 주저 앉는다> 2.왼팔을 좌측으로 휘저으면 자연스레 오른팔 레깅, 오른무릎 펴질준비(타이밍 오묘) > 3. 왼팔왼옆구리, 오른무릎 펴지며 전방으로 힘, 레깅/코킹된 손 휘두르듯 스윙 / 임팩트 서브도 위포핸드처럼 준비동작 완료됐다는 가정하에,, 그동안 도무지 안됐던건 역시나 낮은 팔꿈치, 팔꿈치가 낮으면 팔꿈치 로테이션이 구조적으로 안됨. 라켓을 언제 드롭하는건지가 이론적으로 정립이 안됐었는데 이제 됨 트로피 왼팔을 힘차게 앞으로 저으며 라켓드롭이 흡사 포핸드 레깅동작처럼 드롭되는거였음. 그럼 무릎은? 오늘은 발견은 바로 이 ..

인세인 tennis 2019.08.11

2018 롤랑가로스 8강 리뷰 : 망했네 망했어

1세트 초반 초강력 서브와 초강력 스트록의 정수를 보여주며 기 싸움을 벌이던 두 선수에게 뜻하지 않은 변화의 조짐이 시작됐으니, 갑자기 즈베레프가 뒷덜미가 아닌, 장딴지 뒷근육을 잡는것 아닌가 OMG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 하위 라운드에서 연이은 5세트 풀풀풀 접전을 펼쳤던 즈베레프의 몸뚱아리에 드디어 이상이 나타난것.경기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만해도 빛나는 금빛 머릿결을 휘날리며 차세대 테니스 황제다운 기품(이라기엔 좀 더 살을 찌웠으면)을 보이며 등장했는데, 뒷덜미 아니 뒷고기, 아닌 뒷근육을 만진 후 부터는 아래 사진과 같이 창백하고 멍한 표정의 즈베레프 aka 호주오픈에서 정현에게 5세트 접전끝 패색이 짙었을 때의 그 표정, 약간 아련하다할까?? 암튼 그 표정이 나왔다. 그 순간 필자는, 끝..

인세인 tennis 2018.06.07

오호, 스카이 쌤 RTPTennis 소개

유튜브 영상 중 고퀄리티의 자료를 주기적으로 생산하는 채널들을 정기 구독하고 있는데, 장단점 비교를 떠나 체육교사인 내게 유튜브는 꽤나 매력적인 교육자료의 보고임에 틀림없다. 이제는 왠만한 교과서보다 잘만들어진 유튜브 동영상을 먼저 찾는 시대가 되어버렸다.사실, 공립학교에 근무하는 현직교사가 교직의 존립자체를 부정하는것만같아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 잡무많다고 툴툴거릴 땐 언제고 아이러니하게도 어쩌면 AI가 사람을 가르치는 시대에 교직의 당위를 설명하는데는 잡무는 누가하느냐는 항명이 최고의 핑계일 것도 같다. 암튼 테니스관련 자료들을 보다가 그간 못보던 스타일의 테니스 교육관련 클립들이 요즘 각광이길래 유심히 보게되었다. 구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하늘쌤 하늘쌤 하면서 이구동성 경탄하기에..

인세인 tennis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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