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

2014 추석맞이 남원여행 : 광한루원

인세인피지 2014. 9. 1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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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에 다녀가신 분들은 다들 가보셨을 법한, 광한루원

춘향이와 이몽룡이 사랑을 나누던 곳이려니 했는데, 오우 생각보다 멋진 정원이 있을줄 이야

추석맞이 무료개방이라는 소식에 우리 9식구는 광한루원으로 궈궈

 

 

 천안에서부터 가져온 저 키드바이크 : 내구성 있게 잘 만들었도다

 

둘재 지후도 뒤질새라 키드바이크를 꺼낸다. 오홋, 근데 지후껏은 페달을 뒤로 밟으면 정지하는 코스터 브레이크, 나의 비치와 같은 브레이크를 사용하다니, 코스트 브레이크로 4발 자전거를 타는 4살 주제에 가끔 환상의 드리프트도 한다. 예사롭지 않은 눈매

 

 

어딜가나 잉어는 볼거리인듯, 광한루원의 연못은 공원과 연못의 높이가 불과 70여 센티밖에 되지 않아, 아주 가깝게 느껴진다.

 

지금부터는 장시간 포스팅에 지친 인센피지의 제목학원으로 타.임.워.프

 

cu에서 사다준 프레즐 삼매경에 빠진 지후엄마

 

 

대장부처럼 나오신 안여사님

 

 

춘향과 이몽료의 오작교 : 검색해보니, 광한루원 못에는 3개의 인공섬이 있다는데 이게 오리엔탈, 겔럭시 어쩌구 저쩌구, 오작교래

 

 

해질녁 광한루

 

 

오매불망 노심초사 손주 걱정

 

 

꽤나 잘어울리는 큰누나네

 

자, 엄청난 스크롤의 압박이 이어지지만, 남원여행 대망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지기에 조금만 더 힘냅시다.

 

원래 남원에서는 광한루원을 돌아보고 저녁 7시부터 진행하는 야외 공연 '광한루연가'를 보려고 했으나, 사전에 미리알아보지 않은탓인지, 당연히 추석연휴 휴무더군요. 뭘해야하나 고민하던차에 켄싱턴 남원리조트에서 자체 기획한 추석맞이 가족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신청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가족이벤트 실황 함께하시죠.

 뭐, 얼마나 참여하겠어 라고 우습게 여겼지만 좡난이 아닙니다.하이2

 

 

무려 7조까지 참여했습니다만, 6조는 첫판 o,x퀴즈에서 쪽박 차더니 조용히 나갔습니다 ㅋㅋㅋ;;

우리조는 김성은조 4조입니다. 대회종목은 o,x퀴즈, 제기차기, 만보기 흔들기, 기타(응원점수)로 진행된답니다.

 

 

대략 이런 컨벤션홀에서 진행이 되었는데요. 사용한지 꽤 되었는지 좀 습습한 냄새가,,

 

 

ox퀴즈를 통해서 이렇게 즐거워 합니다. 초반에는 단연 우리가족을 위한 무대였죠. 분위기 좋습니다.

 

 

 

두 분의 캐미도 오늘 최고조에 달합니다.(캐미는 금슬로 표기할 수 있겠네요ㅋㅋㅋ)

 

 

이 사진이 재밋습니다. ox퀴즈 도중 난해한 문제가 나왔을때 대거탈락을 두려워한 삼촌은 조카를 옆칸으로 넘기려고 했습니다. 사실, 상품에 눈이 멀어 삼촌이 조카에게 그런말을 했다는것은 그 행위가 좀 악랄했죠.(장난이었습니다 ㅋㅋㅋ)  그 말을 믿은 우리 조카는 어디 멀리 내다 버리는줄 알고, 급기야 울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ㅋ하하

 

 

저번 여름방학 강원도 여행에서는 최악의 컨디션을 보이셨지만, 이번 남원 여행에서는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십니다. 역시 따뜻해야 강해지십니다.

 

 

다음 순서는 제기 차기 어쩌다 우리조 대표는 어머니와 제가 ㅋㅋㅋ

 

 

시합이 또 뭐라고, 학교에서 애들 제기차기 수행평가도 시켰던 나인데, 뒤에서 연습하고 있는 꼴이란 ㅋㅋ

역시, 우리어머니 생각보다 잘 차셨습니다. 무려 4개나 차시더군요.

 

 

체육교사는 끝없이 찰 수 있었지만, 대회의 진행을 위해서 적당히 차주고 장렬히 퇴장합니다. 커피한잔

 

 

중간점수는 앞도적으로 4조의 리드

 

 

마지막 관문인 만보기 흔들기 : 이미 앞도적으로 우승을 거의 확실시 한 뒤라,  큰 긴장 없이 두 매형이 나섰습니다. 저 여유있는 자태를 보세요

 

 

매형들의 작전은 만보기를 발에다 차고 뛰거나, 흔들기

 

 

앗, 그런데 둘째 매형 만보기가 빠진줄도 모르고 계속 흔들드랬습디다. ㅋㅋㅋ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큰매형 덕에 흡족해하는 지후엄마, 사실 우리 가족 모두가 기분이 최고죠!아자

 

 

그.런.데 이 초보 mc께서 청천벽력같은 요수를 부리는 진행을,,

막판 뒤짚기 투호를 하자고 하네요. ㅋㅋ 투호 하나 골인시 1,000점을 주겠다는 겁니다. 여태껏 우리가족이 거의 다 우승해서 얻은 점수가 2,200점인데 말입니다안돼

 

 

따지거나 말거나 ㅋㅋ 어짜피 즐기기위한 한가위 이벤트~ 투호대표로 둘째매형과 체육교사가 참여합니다만

시종일관 진지한 매형의 선전으로 1천점 획득

 

 

유난히 투호에 약한 체육교사는 무득점에 그침 ㅠㅠ, 그래도 표정은 살아 있습니다. 저 가까운 거리에서 10발중 한발도 못넣다니

 

 

결과는 4인가족이 투호를 2개나 짚어넣어 역전당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우승 상품을 수령하러 나간 가족꼬맹이 지후가 애슐리 식사권을 받아들고 늠름히 포즈를 취합니다.

 

이런, 2차에 끝낼려고 했는데, 2일차 얘기 가 또 남아있네요. 오늘은 그만 올릴랍니다. 힘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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