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모종의 썰

[단말기 완전자급제] 휴대전화 통신요금 기본료 폐지에 앞서

인세인피지 2017. 7. 3. 13:59
반응형
휴대폰 제조사에서 단말기 직접판매하고 통신사 신설기준완화 하거나 알뜰폰사업자 적극지원해 무한 경쟁시키면 통신요금 저절로 내려감





뭐 일전에 이렇게 성의없이 포스팅을 끝냈냐,,

언젠가 부터 알뜰요금제 유저가 되면서 기존 기성 통신사들을 비판하느랴 지면을 많이 할애했었는데 요즘 이런 단어가 웹상에서 발견된다.


휴대폰 완전.자.급.제 = 단말기 완전자급제


우리나라에는 없는 제도다 보니까, 누군가가 만들어낸 용어일 텐데!! 멋지다. 필자도 저런 멋진 명칭을 만들어내려고 한 30여초 고민했다가 뭐라 썼던 것 같은데,, 찾아보자.


2017/04/20 - [I nest/w i s h w a n t ] - 겔럭시 A5, 2016년형과 2017년형의 비교!


음, 찾아보니 결국 저 위에 써논 저런 멋진 표현만큼 맘에드는 용어가 없어서, 딱히 머라 표현은 안했나 본데,, 기사가 나오고 관련 업계의 반향이 더 가관이다. ㅋㅋㅋ 

처음에 어떤 기사를 스캔하려고 했냐면, 


유통업계에서 완전자급제가 시행되면 소비자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거라는 전망을 내놨다는 기사다.


내 참 살다살다 고양이가 쥐생각해주는 것도 웃기지만, 이런 개소리는 오랜만이다. 통신비 관련 3주체를 나눠보면, 단말기 제조사와 통신망을 운영하는 이통사, 그리고 단말기와 통신망을 연결해 판매하는 유통업계 이렇게 3자 구도체곈데, 사실은 이 유통업계가 없어도 되는 단계란 말이다. 괜히 마진만 더 생기게 하는 주범이 이 유통업계란 얘기다. 보험을 포함한 금융상품과 대출도 인터넷으로 다이렉트가 되는 마당에 웬 오프라인 판매매장이 그렇게 많냐, 6만 중소상인이라고? 헐,, 이거 다 먹여살리려면 도대체 마진이 얼마나 낀거냐!! 이통3사는 지금까지 쏟아지는 빗물을 댐에 담듯, 그져 쏟아지는 돈을 계속 담아왔던 것이다. 뭔가 기형적이다. 이러니 국민 한 사람당 5~6만원 짜리 통신비를 내고 있지,




아래는 관련 기사를 시간의 역순으로 헤드라인만 스캔해 보았다. 친히 댓글을 달아주마




그렇다. 이건 팩트다. 완전자급제 시행되면 6만 중소상인 길거리로 내몰릴거다. 대신 두쪽으로 고용될것이다. 한쪽은 제조자 판매처, 한쪽은 이통사 가입처로 말이다. 이게 정상이다. 뭔놈의 중소 자영업 대리점이 그렇게 많냐, 이건 기형적인거다. 




그렇다. 이것도 팩트다. 근데, 소비자 입장에서 그딴건 아무필요없다. 그동안 잘먹고 잘살았으니 기형화를 정상화로 돌려놓는게 맞는거다. 니네 관계를 왜 소비자가 걱정해야하니, 자유시장경제에서 말이다.



이통사와 대리점주 입장에서만 보면 당연히 맞는말이지만, 절대다수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자급제 시행해야한다.



이제 그동안 근근히 무탈하게 버텨왔던 유통업계는 떨고있다. 완전자급제가 시행되면, 이들은 더이상 필요치 않게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필요치 않게 될것인데, 그들의 상생방안 모색이 유의미 할 까? 내가볼땐 상생 방안이 아니라, 위에 언급도 했지만 동종업계 다른 일거리를 빨리 찾는게 급선무다.



좋았던 시대는 갔단 얘기다.




글쎄, 무슨 논리인지는 안 읽어봤지만, 알뜰폰 유저로서 완전자급제가 시행되면 메이져통신사 통신비가 인할 될텐데, 굳이 알뜰폰 안쓸것 같다. 완전자급제가 시행되면 당장은 소비자들이 통신료가 저렴한 알뜰폰으로 대거몰릴테고 그러면 시장상황을 주시하고 있던 메이져 통신사들도 통신비인하를 검토할 것이다. 그러면서 정부에는 알뜰폰 통신사업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할 것이다. 그러면 정부는 그동안 메이져통신사들의 통신망을 헐값에 이용했던 알뜰폰 사업자들의 특혜를 줄일것이고, 알뜰폰 사업자는 통신망이용료 부담과 소비자로부터 받는 통신요금을 인상할 수 밖에없는 딜레마에 빠질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알뜰폰 업체는 경영난에 시달리다가 버틸수 없게 될것이다. 그럼 나중에는 알뜰폰 이란 개념자체가 무의미해지고 없어질 것이다. 

제4이동통신업체뿐만가 아니라 4, 5, 6, 7, 8, 9, 10 계속 생길것이다. 통신망을 구축하는 시설투자비가 어마어마해서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되겠지만, 내생각은 다르다. 결국은 특화된 기업이 살아남을 것이다. 5G, 4G, 3G, 2G 각 망별로 서로 매각과 합병을 거듭해 새로 진입한 사업자들과 각축을 벌일것이다. 결국 통신비 인하로 나눠먹을 파이는 점점 작아지는데 파이를 먹어야하는 조동아리는 더 많아진다는 뜻이다. 이제 더이상 좋았던 시대는 갔단 얘기다.


좀 성급한 감은 있지만 벌써 이런 전망을 내놓았다. 국민들 1인당 평균 통신비가 5만원쯤 할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나는 2만6천원에 데이터를 월 6기가, 300분의 음성통화를 쓰고 있다. 알뜰폰이다. 내가 볼땐 저 기사의 예측보다 더 내려간다고 본다. 데이터 요금제는 2만5천원 선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통신사에서 최저마진의 마지노선을 정하고 점차적으로 조금씩 내릴것이다. 그렇지만 결국 담합하지 않고 공정한 시장경제체제에서 경쟁하는한 내려갈것이다. 방통위는 이거나 잘 조사하면 된다. 그게 귀 기관의 할일이다.




드디어 경제지에서도 단말기 완전자급제의 예상효과에 동조하고 나섰다. 그렇지만 내가 한발 빨랐다.

일단 알뜰폰 써보라니까 그러네,,


메이져 통신사는 그져 떨고 있다. 좋은시대가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일것이다.


빨리, 동종업계 다른 직장을 선점할 준비를 해야한다. 누군가는 단말기를 팔고, 누군가는 통신사 가입을 시켜줘야한다. 울일이 아니다.



얘네들이 간만에 또 힘을 합치려고 한다. 그래 힘을 합쳐야할것이다. 지각변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씁슬한것이 신임 방통위원장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부분이 왜 여지껏 검토가 안됐는지 참 궁금하다. 경기좋은데 뭔 지각변동을 일으키냐는 생각이 그동안 크게 작용하고 있었을 것이다. 방통위 위원장은 평균 통신비가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하다. 설마 무료로 사용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국회의원들이 청문회 하면 이런거 부터 파헤쳐 주면 아주 좋을텐데말이다.



앗, 이통사가 소비자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이건 역대급 개소리다.


그나저나,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시행되면 그동안 내가 받고 있던 알뜰폰 요금제가 휘청하면서 나만의 혜택이 한동안 지지부진해질수 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통신비가 내려갈 터이니 전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그정도는 감내해야겠지만, 나만아는 단골집을 세상모두가 알아버리는 느낌이랄까?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시행되면 겔럭시 노트 9이 얼마에 판매될지, 이통사 통신요금이 얼마나 내려갈지, 향후 알뜰폰 사업자는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일것이다. 


장담컨데 내 예상이 맞을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