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의 탈것/골프mk6 카브리올레 2.0TDI(2012.12.) a.k.a 뚜따

[골프 까브리올레] 열선핸들 튜닝 마무리 Part3 (힘들었다)

인세인피지 2023. 11. 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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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업이 진행되고 마무리되는 동안 아내는 나에게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도대체 멀쩡한 차를 왜 계속 손을 대냐는것.
그렇지만 나는 내 차가 무언가 불편한 채로 다니는게 너무 나도 싫다.

5년 동안이나 그냥 끌고 다녔는데 좀 참지, 그걸 왜 손을 대서 차를 망치냐는 핀잔에도

어쨌든 결국에는 성공해 내잖아,,,, 라고 자위를....

2편에 이어서 조금 내용 중복으로 가봐야겠다.


최종 열선 작동이 되질 않아서, 다음날 다시 검전기를 들고 한 단계  한 단계 검전기를 찍어보면서 해체와 조립을 반복했다.

어디서부터 잘못이었는지 짚어본다.

개조퇸 클럭스프링, 자세히 보면 클럭 스프링이 우측으로 약 30도 꺾여있다.

원래는 에어백 단자부가 12시 정 중앙에 와야하는데, 내가 나만의 방식으로 ffc필름을 롤 안에 삽입하는 바람에 대칭이 안맞게 되면서 저렇게 틀어지게 된것. 그래도 클럭스프링 밖에서 봤을때는 이렇게 깔끔할 수가 없다.

홀소 작업도 손색없고


리모컨 작업도 약간 뜨는것 외에는 문제 없고

- 접지도 핸들이랑 묶었으니 당연히 문제없고
최종 + 연결도 문제 없어 보이는데


나는 두명의 선구자들의 작업기를 참조했다. 하나는 미니를 타는 유저분이셨는데 이분은 거의 프로급이었다. 벌써 3대나 작업을 해보셨던 분이고, 납땜이나 핸들 커버링 처리 등등 나는 대부분이 이분의 작업기를 통해서 내 차 핸들열선 작업을 구상했더랬다.

두번째는 유튜버 포모도로 님인데, 나와같은 골프 6세대 유저였기 때문에 현실적인 부분은 이 분의 작업기를 참조했다.

두 분 작업의 가장 큰 차이점은 - 접지 여부 였다. 미니유저분은 - 접지를 따로 하지 않았다. 열선자체에 이미 +, - 극 모두를 입출력 받아주기 때문에 최초에 양극의 전류만 받아주면 그걸 그대로 열선까지 옮겨가는 방식이고, 사실 이게 정석이기도 하다.

그런데 포모도로 님은 +, -를 배터리에서 받아 스위치부를 지나 열선 모듈에 연결은 하지만, 결정적으로 FFC필름에는 +극만 납땜하여, 클럭스프링을 통과한 전류는 +극만 오게되는셈. 그리고, -극은 핸들접지를 통해 공급받는 방식을 택함.

나는 좁디좁은 ffc필름에 미니유저님 처럼  +와 -를 다 납땜할 자신이 없어서 포모도로님 방식대로 ffc필름에 +극만 연결한 방식을 택했음. 이렇게 해도 정상작동이 되는지는 이미 포모도로님이 알리판매자에게 확인도 받았고, 본인이 이미 성공을 했기 때문에 나도 이 방식에 문제가 생길것이란 의심은 하지 않았음.

자, 이제 다시 하나하나 찍어보자
연결된 라인들을 다시 벗겨본다
ffc라인과 - 접지 전압을 찍어보는데 엥??? 48mV밖에 안나온다 -_-;; 더 안쪽에서 잘못된것이다.

스위치 뭉치를 지나서 클럭스프링으로 지나가는 라인이 의심스럽다.
엥?????????????????

위에 자세히 보면 +극(빨강색) 연결과 사용하지 않기로한 -극(검정색 얇은선)이 합선되있었다 -_-;;

헐, 내가 거의 20시간동안 잠도 안자고 핸들연선 튜닝을 했더니 잠깐 미쳤었나보다. +극이랑 -극을 합선을 시켜놓고 절연튜브로 곱게 감아놨네 ㅎㅎㅎ

이번에는 확실하게 -극을 전기테잎으로 봉하고, 다시 통전검사를 해보니, 12.8V가 뙇하고 뜨는것.

아,,,, 다행히 상식선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해서 다행

원래는 시거 퓨즈에 병렬 연결하려고 했는데, 열선 모듈 자체에도 퓨즈가 달려있길래 그냥 사논 병렬 퓨즈 사용 안함.

퓨지 박스에 꼽을 때 좀 빡빡하긴 하지만 그냥 이 방식으로 해도 될 것 같은 생각이(실은 이 작업,,,, 이제 얼른 덮고싶은 생각이 컸다)

점점 + 극 라인이 짧아져서,, 위기감이 있었다.
남들하는대로 잡소리 잡기위해 흡음으로 잘 감싸주고

작동여부 확인하고
그렇게 골프 까브리올레 핸들열선 대장전을 끝마쳤다.

사실, 이 과정도 에어백을 풀었다 넣었다. 3~4번은 반복했다. 다 조립했는데 리모컨이 안되고, 뭐가 안되고 뭐가 안되서 다시 하길 서너번 만에 드디어 완료.

귀가하는 길에 열선을 켜봤다. 보통은 핸들 6시부분에서 열선이 양갈래로 갈라지게 작업들을 하는데, 나는 배선을 비교적 쉽고 깔끔하게 작업하기 위해(?)서 3시 리모컨 부에서 시작하게 작업을 했다. 그래서 그 부분이 제일 빨리 따뜻해지고 그 부분이 제일 뜨겁더라, 보통 운전을 왼손으로 하는 나는 9시부가 젤 따뜻해야하는데 이게 좀 에러긴 하다.

알리발 짭칸다라 재질은 정말 최고다. 다만 내 골프6세대 핸들과 호환이 되지 않아서, 커버링을 엉망으로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 보니, 비주얼 적으로 아주 형평없는 마감이 되긴 했지만,, 일단은 이 작업을 하면서 입은 내상이 너무 크기 때문에 23-24겨울 시즌은 일단 이걸로 버텨보고, 내년이나 후년쯤 내 핸들에 맞는 짭칸타라로 바꿀까 고민중이다. 6단으로 넣어놓으니 너무 뜨겁다. 3~4단 쯤으로 맞춰놓고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이 작업의 소회?
소회고 나발이고, 이건 아무나 하는 작업이 아닌것 같다.

이후에 별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암튼 튜닝은 즐겁다. 적성에 맞긴하다. ㅎㅎㅎㅎ

이제 차체 색상을 투아렉이랑 깔맞춤하는 랩핑을 고민해볼 시점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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