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의 탈것/골프mk6 카브리올레 2.0TDI(2012.12.) a.k.a 뚜따

[골프6세대] 도어워닝라이트 배선 및 앰비언트라이트 설치 part1

인세인피지 2024. 8. 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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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구매하고 기다리던 앰비언트라이트 두 세트가 도착했다. 하나는 6in1 RGB모델, 하나는 6in1풀컬러모델, 알쥐비는 하나의 라인에 하나의 색상만 구현되는 모델(물론 색상변경 가능), 풀컬러는 하나의 라인에 여러 색상을 띄울수 있는 모델, 풀컬러가 더 상위모델이다.
 
골프에 풀컬러를 할까하다가, 사실 나중에 아이들이 패밀리카 투아렉을 탔을때 신나게 하기 위해서는 풀컬러가 투아렉에 장착되는게 맞을듯하여 RGB모델을 골프에 설치하기로 한다.
 
지난글에서 VCDS 연결오류로 투아렉에는 아직 도어워닝등 코딩을 하지 못해서 우선 골프만 먼저 작업을 시작할까한다.
 

2024.08.28 - [PG의 탈것/골프mk6 카브리올레 2.0TDI(2012.12.) a.k.a 뚜따] - [골프mk6] 도어워닝램프 설치 준비

애트모스피어? 대기? 대기램프?
도대체가 무슨 매커니즘으로 작동하는지도 모르고 일단 구매했다. 워매 복잡하다 복잡해

 
 

메인모듈1에 전원선, LED1, 2가 들어있고,, 거기에 또 LED3와 KEY? 커넥터가 있다. 이게 뭘까?

 
자카(자동차 카페) 선구자의 말씀에 의하면, 한국인 종특 설명서 안보기 하지 말고, 설명서 꼼꼼히 보라는 조언을 충실히 이행

영문인데 파파고 번역한 것! LED를 커팅할 수 있다고 되어있다.

 
 
자카 선구자님의 포스팅을 다시 한번 복기

 



 


그래 다들 위 포스팅이 자세하다고 난리들이니깐, 대략 준비물 준비 끝났고, 한번 해보자잉!!
 
결과론이지만, 위 포스팅에서 설명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정확히 몰랐던 몇가지 요약
 
1. 메인모듈과 서브모듈간 신호전송 방식: 무선

1-1. 전원인가 방식: 개별로 전원잡아줘야함.
2. LED 길이 재단은? 그냥 컷팅하면됨.

3. 트림 분해는? 알아서 잘

4. 퀄리티는? 하기나름
 
 
그래도 도대체가 어떻게 구동되는지는 개념을 좀 알고 접근해야할것 같아서, 좀 더 검색해보니,
 
찾았다.
무선 통신 방식이었다. 메인모듈에 전원이 인가되면, 메인모듈이 서브 모듈에 신호를 무선을 송신해주는방식, 물론 서브모듈에도 별도의 전원이 인가되어야한다. 
즉, 각 문짝 윈도우 모터 전원에서 별도의 전원을 브릿지 해주면, 신호는 메인모듈에서 무선으로 쏴주는 방식이었다. 
 

무선이란다.

 
 
준비물 잔뜩 들고, 자 지하주차장으로 고고고, 아직 지하주차장은 한 낮의 열기 때문에 엄청 덥기에 최대한 간편한 차림으로(현재 시각 저녁 7시)

이 작업하는데, 짐꾸러미가 4개다 4개

 
 


일단 도어트림 뜯는데 정신없이 작업하다보니, 사진이 없다. 막상 지하에 내려가니, 앰비언트를 먼저해야하나, 도어워닝등을 먼저해야하나 조차도 정해놓지 않고온 상태라 약간 멍해는데, 일단은 도어워닝등 부터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
 
도어트림 분해의 기억을 복기해보면
1. 도어 손잡이 부를 헤라로 벌려서 떼내고
2. 그쪽 별 나사 2개를 풀었다. 27mm와 25mm 였던듯
3. 그리고는 도어 테두리부를 헤라로 살짝 벌려서 그냥 과감하게 뜯었다. 고정핀이 투둑 빠지면서 도어트림이 분리되었다.

도어트림 분리, 바닥이 아주 난리다. 난리
전원을 인가받을 윈도우 모듈이 보인다.

 

트림에서 언락플러그 해체가 안된다. 아,, 이거 자카 선구자 님 어떻게 하라고 했는데,,,

 
일단 플러그들을 빼본다.

메인모듈에 총 3개의 플러그가 있는데 이놈이 ACC전원이 인가되는 플러그 였던듯
플러그를 다 뽑았다. 검정핀 당기고, 중간 검은핀 누르고?

 
 
근데,, 자카 선구자님의 팁을 다시 읽어보니, 아 얘네들이 아니었다.
워닝등은 그 옆에 32핀에서 작업을 해야한다!

바로 이녀석! 보라색 레버를 내리고 커넥터 커버를 뽑으면 된다. 그러면 저 뽀얀 32핀 커넥터가 드디어 등장!

 
자카 선구자 께서 18번이 +, 19번이 -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자 중요하다. 정신차리자!!


사진 스티커 쪽에 작은 글씨를 보면 32커넥터에 18번 + , 19번 -(네거티브) 라고 써있다.

 

Q) 궁금했던게 그 옆에 커넥트 2핀이 +, 1핀이 -라고하는데,,,, 커넥트는 C(작은놈)를 말하는걸까 D(큰놈)를 말하는걸까?

 - 아니다. 같은 커넥터를 말하는 거였다. 같은 커넥터에도 전원의 종류가 다른 + 가 있었던것. 상시냐 acc냐의 차이인듯

 - 도어워닝등의 경우는 상시여야한다. 다만 코딩이 들어가서 키온 없이도 문이 열리면 켜지고, 문이 닫히면 꺼지는 구조.

 - 앰비언트의 경우는 acc여야한다. 문만 열면 모든 앰비언트가 켜지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상시에 연결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알리에서 구매한 프론트도어워닝등 와이어를 조심스레 삽입해본다.
딸깍, 하고 아주 부드럽게 들어간다. 드디어 핀 체결 완료!!
 
예전에 산타페 이지가드 설치할 때 이 핀 체결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었던가, 간만에 예전생각이,,,

빨강선이 워닝모듈 와이어의 +선(핀 커넥터18번에 삽입), 브라운이 와이어의 -선(19번에 삽입)

 
과연 선구자들의 증언대로 +, -가 맞을까? 궁금해 죽겠다.

에이 맞겠지라 여기고, 그냥 흡음처리 시작 ㅎㅎㅎ
원래 제치 상태로 깔끔마감!!

 

 

그리고 근두근두! 키 온 ACC해보니!!

와우! 드디어 도어워닝등이 들어온다.

 

이 별거 아닌 작업을 위해서, 코딩에 배선작업에 -_-;;; 원가절감 폭바 개놈들

바닥에 푸른색 폭바 구형 로고와 골프레터링! 투아렉에 비해 많이 촌스럽지만

 

 

그러다가 스피커 껍데기에 다인오디오 리벳을 예전부터 붙이고 싶었던게 생각났다. 이게 벌써 몇년전에 사둔거냐

내가 골프 도어트림을 뜯는 날이 올줄이야!! 예쁘게 달아줬다!!

 

자, 그다음엔 이제 앰비언트 작업인데,, 또 다시 멘붕

어디서 부터 뭘해야할까??

일단 시공하려는 부위 패널을 뜯었다. 이렇게 뜯는게 맞나 싶지만, 그냥 헤라 넣고 잡아뜯으니 뭔가 푸드득 하면서 뜯어짐

 

 

문제는 전원을 어디서 끌어와야 하나싶어서 혹시 투아렉처럼 보조석 쪽에 퓨즈박스가 있나확인했으나 역시 없고, 그 근처에 12v 인가 받을 곳이 있나 싶어 검전기로 여기저기 찍어봤는데, 역시 없고,,,,,

그러다가 기어노브 쪽이 쉽게 열릴까 하고 헤라로 뒤집어 봤는데? 오잉?? 의외로 쉽게 열리더라
조 밑에 보이는 볼트만 풀어주면 시거잭에서 12v를 따올수 있으리라
오호라 열어보니, 편의장비와 연결되는 배선들이 보인다. 총 5칸인데 2칸은 비어있다. 나중에 이 빈칸 두칸을 무언가의 펑션키로 작업을 해줘야지!!
시거잭은 총 3가닥이었다. 검정, 갈색, 비교적 얇은 흰색, 암튼 검전기 최고!! 드디어 메인모듈에 ACC 전원인가!

 

앰비언트 메인모듈을 어디에 부착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시거잭 박스 하부에 부직포도 깔려있고 그냥 그 공간에 놔둬도 잡스리 안날것 같아서 전원을 인가한 메인모듈에 미리 젤 긴 LED도 미리 연결해서 보조석 패널쪽으로 선도 미리 빼놓고 나름 계획적으로 시거잭으로 부터 양갈래(하나는 보조석 패널-긴것 설치, 하나는 기어노브쪽으로 짧은것 설치)로 잘 정리해두었음.

 

 

Q) 검전기로 찍어보니 갈색이 +였던것 같고, 얇은 흰색도 미세하게 +전극이 흘러서 이건 뭐지 하고 좀 검색을 해봤는데 모르겠다.

 - 검색에서는 PM? 뭔 신호선 인것 같다고 나왔는데,, DC에도 접지(어스)가 있나? 접지는 아니겠지 

그래도 야무지게 흡음 둘러주고, 달그락 안나게 마무리, 그리고 메인모듈

 

 

원래는 메인모듈에서 나오는 짧은 LED를 공조기 패널에 설치하려고 했는데 도대체가 어떻게 뜯는건지 당췌모르겠어서, 그냥 기어노브 테두리에 설치하기로, 

양면테이프 붙이고
은근히 기어노브가 잘 제껴져서 그닥 어렵지 않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는데, 단차가 좀 있어서 자세히 보면 DIY티가 좀 났음.

 

 

내 작업물의 결과가 대부분 DIY티 나는건 성격상 막히는건 그냥 돌파하는 성격이라, 디테일에서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는 한계인듯.

자 이번에는 메인모듈의 긴LED 설치닷
너무 길어서 잘라서 넣을까 하다가, 그냥 테두리를 다 둘러서 넣어볼까? 생각하고 패널 테두리를 그냥 둘렀음.

 

위의 느낌인데, 나름 비대칭이 또 괜찮은것 같아서 컷팅 안하고 그냥 마감하기로!

 

 

추후 뒷문에도 앰비언트를 작업해야하기에 검색한 김에 자료를 남겨둔다.

 

Q) 12V+ 와 12+ 표기가 분명히 무슨 다른뜻이 있는것 같다. 상시전원과 ACC를 말하는건가? 근데 윈도우에 상시전원이 들어가나? 궁금해 죽겠는데 검전기로 찍어볼껄 그랬다.

12V+ 와 12+ 표기가 분명히 무슨 다른뜻이 있는것 같다. 상시전원과 ACC를 말하는건가? 근데 윈도우에 상시전원이 들어가나? 궁금해 죽겠는데 검전기로 찍어볼껄 그랬다.

 

 

 

 

 


 

현재시각 오후 10시 00시,,, 세 시간이 흘렀다.

 

 

이제 보조석 문짝에 앰비언트를 설치해야한다. 단순가정과 자카 선구자의 증언에 의해 아까 도어워닝등 배선에서 선을 따면 안된다고 했다. 문이 열렸을때만 전원이 인가되는 배선이기에 그렇다.

 

Q) 그렇다면 문짝 앰비언트를 위해서는 어디서 전원을 따와야하는가,,, 위 참고 자료로 볼 땐 커넥터 B의 18, 19핀이 각각 12V+와 - 네거티브 인데 내가 저기에 워닝라이트 작업을 했으니,,, 저게 아니면,,, 커넥ㅌ, 2핀이 12+, 1핀이 -라는데,, 그게 뭘까,,, 저 작은 커넥터 c를 말하는걸까?

 - 글을 다시자세히 읽어보니, 같은 커넥터에 1, 2, 18, 19가 모두 전원 핀이란 얘기 같다. 그럼? 12v+와 12v의 차이는? 12v+는 조건에 따라 인가되는 +전원? 12v는 acc 전원?

도대체가 어디서 뽑아야 하는지 몰라서, 검전기를 들이댔는데,,, 아 또 문짝에는 - 접지가 없어서 검전기 작업도 만만치 않다.

 

 

다시 보조석 패널 옆쪽에 차대에 검전기를 물리고, 아래 사진상 큰 플러그(D커넥터) 중 맨 왼쪽 선(20번)을 집어보니, 바로 신호가 뜬다. 엥? 한방에 찾았네?

 

그다음에 문짝에는 - 접지가 없기때문에 - 선을 찾아야 하는데,,,, 검전기로는 + 선만 찾을 수 있는줄 알았는데, 검색을 해보니 역으로 접지를 +에 하고, - 마이너스 찝으면 검전기에서 똑같이 반응한다는것? 오호 그렇군, 근데 이미 브릿지에 흡음까지 해놔서 + 를 찝을 수가 없어서, 핀 뽑아내는 도구를 역으로 찔러놓고 그 도구를 검전기 집게로 찝어서 플러서 극 확보!(이렇게 해도 되나 싶다) 그리고는 바로 옆에 있는 19번 핀을 집으니,,, 뭔가 쇼트난것 처럼 지지직하면서 검전기에 신호가 온다! 이게 마이너스는 맞는데, 왜 검전기에 쇼트가 나지? 검전기가 불빛반응이랑 소리반응이 다 되도록 설계되었으니 혹시 +, - 전환이 되나? 그러고 보니, 검전기에 온오프 스위치 말고, 정체모를 스위치가 하나더 있긴했다. 스위치를 반대로 돌려놓고 다시 집어보니, 소리는 안나고, 초록색 불이 들어온다. - 더 자세히는 모르겠고, 아마 내 실험이 맞는것 같다.

 - 이 밤에 이런 실험을 하고 있다.....

LED + 전원선을 20번핀에 브릿지 했다.
T커넥터가 있으면 더 좋겠으나, 그냥 수중에 있는 구형 커넥터로 전부 마무리, 이걸로 해서 여태까지 선이 빠진적은 없었다. 그리고 꼭 흡음은 둘러줬다.

 

나름 +, - 를 다 찾았다고 생각(믿고)하고 브릿지도 마쳤다. 이제는 통전 테스트!!

오호 모듈에 연결해보니 작동이 잘된다. 메인모듈이 무선신호를 잘 보내고 있군(싱기하다

 

 

그리고는 문을 닫아보고도 통전실험을 한다. 워닝도어 배선 처럼, 문이 닫히고 나서 앰비라이트가 꺼지면 곤란하다.

(좌측) 다행히 문을 닫고서도 통전이 잘되는것을 확인, 그러면서 (우측사진) 워닝라이트도 문을 닫으면 꺼지고, 문을 열면 켜지는 것 다시 한번 확인!!

 

도어트림 뒷쪽을 보니, 도무지 드릴없이는 전원선이 통과할 곳이 안보였다. 심지어 드릴도 지금은 없다. 여기저기 살핀후에 손잡이 부분으로 전원선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결론!!

손잡이 부로 전원선이 통과했다.

 

자 이제는 모든 설치가 끝났고, 서브 모듈을 문짝에 부착하는 작업이 남았다. 놀랍게도 애시당초 글루건으로 문짝에 붙일 예정이었다. 심지어 내 차에는 컨버터가 달린 이동식 보조베터리가 있다^^

보조베터리와 220V 글루건
글루건으로 야무지게 서브 모듈을 문짝에 부착, 워닝도어 배선도 문짝에 글루건으로 결속!!

 

 


현재 시각12시,,,,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체력적으로 힘든 시점이어서 꾸역꾸역 조립을 하고, 모든 장비들을 정리했더니

엥,, 도어트림에 끼워넣었어야하는 볼트가 2개(실제로는 하나더 발견)가 바닥에 나뒹굴고 있다.... 근데 어쩔수없다. 더는 못한다.

 

 

엠비라이트와 도어워닝등이 제대로 장착 됐는지 안정화 확인 작업을 거친다.

아직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번쩍거리기도 하고, 그라데이션이 걸리기도 하는데,,, 글쎄 내 취향은 아니다.
정말 순정틱한 도어워닝라이트, 이거 하나를 달으려고 참 부단히 애썼다.

 

코딩, 도어트림해체, 와이어 연결 + 앰비언트 장착,,,,

이 작업을 장작5시간에 걸쳐서 실시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무척 더웠고, 자정무렵에는 내가 작업하는 주창장 바로 인근에서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우리동 어느 층의 주민댁에 하수가 역류한다고 긴급 조치를 하고 있었다.

 

원래는 도어워닝라이트 보조석, 운전석, 앰비언트등 작업6곳을 다 마칠 예정이었으나, 보조석 도어워닝라이트와 앰비언트 메인모듈 2곳과 서브모듈1곳으로 예정작업의 딱 절반만 실시했다.

 

그리고, 센터트림을 어떻게든 뜯어보려고 발버둥치다가 트림을 아주 뽀각낸 것, 보조석 앞쪽 패널이 살짝 들떠있는것, 보조석 문짝 트림에 들어갈 볼트 세 개를 나중에 발견한 것 정도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 남은 작업을 언제할지 또 계획해봐야겠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손끝이 얼마나 얼얼한지,,, 고생많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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