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의 탈것/어크로스 430dd(2018.07.) a.k.a 산티아고

카라반 어닝에 사이드월 장착

인세인피지 2024. 6. 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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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하고 있는 카라반에 달린 어닝에 사용하는 프론트월은 원래가지고 있는데 사이드월이 없었다.

어크로스카라반 카페에서 공구한 아기자기하고 아주 예쁜 디자인이다.
어닝 설치



실제 카라반 유저들 중에 제대로 된 사이드월을 장착해서 설치해 놓은 경우를 많이 보지 못했다.

저녁에 도착했고 지형이 고르지 않았고 바람이 불었고 이후 비가왔던, 혼란의 연속이었던 지난 영월 수주 팔봉 캠핑 때, 옆 캠퍼분이 투명 우렌탄 창을 활용한 사이드월 안에서 쉘터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와 달리 아주 편안한 캠핑을 보내고 있는것을 보고 난 후 나도 사이드월 구입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사이드월을 구입 장착하려고 좀 알아봤더니 다들 왜 제대로 된 사이드월을 장착하지 않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어닝에 사이드월을 장착하기가 부품면에서나 사이드월 그 자체로도 제품이 마땅치 않았던 것이다.

가을부터는 어닝 옆으로 부는 바람들이 제법 쌀쌀해지고 아이들이 한기를 잘 느끼기 때문에( 물론 나도 그렇다) 사이드 월 하나 구비해 놔야겠다는 생각을  수개월간 가지고 있었고 그이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PVC 투명 우레탄창을 장바구니에 담아두길 수개월

간만에 어닝을 피칭해보니 다시 급 관심이 생겨서 네이버에 검색, 신박한 아이디어로 부품을 자작 제작한 유저가 있어서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봤다.


판매를 하고 계시는 만큼 제작자의 소개의 글을 그대로 퍼왔다.




실로 어마어마한 실력자이다.

너무나 감사한 것은 보통 이런 자작 유저들은 제품을 상용생산하는 단계까지 가지는 않는데 이분은 창업 마인드가 다분하신 듯하다. 네이버 쇼핑몰을 개설하신 것, 얼른 네이버 쇼핑몰에 들어가 이분이 제작한 물건들을 죽 살펴봤더니 허거걱!!!! 마침 내가 사용하는 피아마 F45 S 모델 유져셨던 것이다.(물론 가장 대중적인 어닝 모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내 품절될세라 얼른 주문을 하였다.

혹자는 위 가격이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실제 유저들에게 이 정도의 실용성과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이런 맞춤 제품은 사실 두 배가량 더 지불할 용의도 생기게 할 만큼 완소템인것이다.

나는 사이드월을 장착할 부품을 구입했고, 판매자가 말씀하시는 전면부 프론트월에 사용할 어닝 고정 세트도 같이 구입했다. 하마터면 주니스 카라반의 제품을 구입할 뻔 했는데 이 제품을 못 보고 주니스 제품을 구입했다면 크게 후회할 뻔했다. 판매자가 직접 제작한 이 제품은 피아마 어닝 특유의 각도를 고려하여 제작한 제품으로 판매자 주장, 세계 유일의 제품이라고 말씀하신다.

이제 고정부에 사용할 부품을 구매했으니 알리 익스프레스에 수 개월간 담아놓았던 사이드월을 구매해야 한다. 자칫 불용품이 될 수도 있겠지만, 혹은 1년에 봄이나 가을 한두 번 사용하는 계륵 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당장 사이드 월이 필요하다.

우선은 보수적으로 한쪽만 구입해 보았다.


사이즈를 어떤 것으로 할까? 다소 고민을 하다가 혹시 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한쪽만 구매해봤다. 직선으로 내릴 용도로 어닝의 높이를 고려했을 때 2×2 사이즈면 가장 베스트겠지만, 판매자가 판매하고 있는 사이즈는 1.9 m × 1.9m가 최선이었다. 혹시라도 강한 장력을 받아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일렛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구매했고 무료배송에 3만 2400원이라는 가격은 국내 판매 제품들의 가격에 비해(약 두 배) 혜자 가격이다. 도착 후 사용을 해본 다음 추후 1.9 m × 2.4 m 짜리 경사 설치용 사이드월도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

어닝 고정 부품과 사이드월이 도착하면 후기를 남겨보겠다.

♡다시 한 번 유니벤 카페에서 활동하시는 분당 너클 커브님의 트리콘 랩 쇼핑몰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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